사실 뭐, 여태까지 저의 생활을 들여다 보면 그리 놀라울 일도 아니에요.
항상 요리할 때마다 위기가 찾아오는 건 말이죠-_-;
이날은 매콤한 오징어볶음이 아니라 새로운 시도를 위해 오징어간장볶음을 하려고 했어요.
근데 버섯이 상당히 빠르게 익어서 금방 건져낼 수 밖에 없었어요.
(맛을 봤더니, 엄청 짭디다ㅠ)
뭐 아무튼 그래서 자꾸 물을 붓고, 또 부었더니...오징어 국이 될 것 같은 상황이 벌어졌더라구요.
결론은...어떻게 됐게요?
바로 이렇게 오징어국 같은 오징어찌개가 완성됐어요.
사진 찍으려고 데코한 것 뿐이고,
동생이 와서는 그냥 통째로 국물 떠 먹고 오징어 먹으면서 모두 해치웠답니다.
저는 아무래도, 간장 보다는 고추장과 합이 잘 맞는 것 같아요.
간장과 관련된 요리는 어렵습니다...
하던 대로 할래요...ㅋㅋㅋㅋㅋ
그래도 정말 오징어국 or 오징어찌개 맛이 났어요! 그게 참 미스터리하단 말이죠-_-+
언젠가는 제 손맛이 비밀을 풀어보고 말겠어요, 스스로+ㅁ+
'Information Center > 맛있는 요리를 위하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추장삼겹살참치볶음밥과의 하루 (0) | 2013.07.09 |
---|---|
부담스러운 결혼의 이유, 남녀 생각의 차이 (0) | 2013.07.07 |
너구리와 함께라면 어디든 좋아! (0) | 2013.06.08 |
매운 어묵꼬치 볶음 도전! (0) | 2013.05.26 |
만두 한접시 먹었을 뿐인데... (0) | 2013.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