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겨울의 정점을 맞이함과 동시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는 일이 상당해서 맹추위에 단단히 대비하고 외출을 감행하는 일이 많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한파특보 기준 및 원인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앞서 한파 뜻을 먼저 확인해 보자면 이렇습니다. '한파'란, 겨울철에 기온이 갑자기 급격하게 내려가면서 추워지는 현상을 의미하며 이러한 상황이 예상될 경우에 기상청에서 특별히 전하는 보도가 '특보'랍니다. 이를 합쳐 '한파특보'라고 부르는 거죠.
참고로 매년 10월부터 4월까지의 기간 중 한파특보가 발령되는 기준은 한파주의보와 한파경보로 나누어 설명이 가능합니다. 한파주의보 같은 경우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이상 내려가 3℃이하이고 평년값에 비하여 3℃가 더 낮을 것으로 추측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12℃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될 것임이 감지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말미암아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반면에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에 비하여 15℃이상 내려감으로써 3℃이하이며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이라고 추정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15℃ 이하로 2일 이상 계속 될 것으로 여겨질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한파경보가 한파주의보다 한층 더 위급할 시에 발령되는 특보임을 확인할 수 있어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덧붙여 한파특보가 겨울에 발령되는 원인은 북극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소용돌이처럼 회전하는 북극의 찬 공기가 평상시에는 제트기류 안에 갇힌 상태라서 괜찮다고 해요. 그런데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북극이 따뜻해지면 제트기류가 약해져서 북극진동 지수가 음이 되고, 이로 인하여 아래 지역으로 차가운 공기가 흘러나감에 따라 한파가 불어닥치게 되는 거라고 해서 흥미로웠습니다.
이때 북극진동은 제트기류가 강약을 되풀이하는 것을 뜻하고요. 북극진동 지수가 양(+)이면 제트기류가 강하고, 음(-)이면 제트기류가 약할 수 밖에 없어 한파특보 소식을 마주하는 것이 당연지사라고 하네요. 안 그래도 올 겨울은 작년보다 엄청 따뜻해서 기후변화 위기를 새삼 실감하게 됐는데, 한파 역시도 이에 따른 것임을 알 수 있어 놀라웠습니다. 특히, 이번 겨울 한파는 지구온난화로 북극이 따뜻해지며 해빙이 녹아 강추위가 몰려온 거라고 해서 안타까웠어요.
지금까지 겨울에 발령되는 한파특보 기준 및 원인에 대해 알아봄과 동시에 한파주의보, 한파경보의 내용까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겨울에 날씨가 너무 따뜻해도 문제, 너무 추워도 문제라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 와중에 한파특보에 연관된 정보를 새롭게 깨달을 수 있어 이 점은 뜻깊었습니다. 한파가 지나가고 나면 따뜻한 날이 올 거라고 하니 조금만 더 견뎌봐요. 아직은 겨울이라서 안심하긴 이르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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