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코스트코에서 사 온 또다른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볼게요. 간만에 방문했더니 맛있어 보이는 빵이 많아서 고민하다가 선택한 것이 바로, 미니페스츄리 세트입니다. 한 상자에 4종류로 이루어진 각기 다른 맛의 페스츄리 빵이 5개씩 담겨 있어 하나씩 골라 먹으며 출출함을 달래기에 최고였어요.
참고로 가격은 11990원이었습니다. 계산을 해보니까 페스츄리 빵 하나에 500원이 조금 넘네요. 이와 함께 투명한 포장지 사이로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 눈에 쏙 들어와서 군침이 절로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그래서 사오자마자 곧바로 먹방에 돌입했다지요.
코스트코홀세일베이커리에서 판매 중인 미니페스츄리 20CT의 총 내용량은 660g으로 1개당 33g를 자랑했어요. 그리고 열량은 1개당 144kcal를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일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는 밀, 계란, 우유, 이산화황이 함유되어 있으니 이 점도 기억을 해주세요.
더불어 주요성분으로 쓰여진 식재료는 영국산과 덴마크산이 대부분이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 했어요.
그 속에서 본 제품은 재판매용이 아니라는 문구 또한 포착되었음을 언급하고 넘어갑니다. 재판매가 이루어져서는 안 될 음식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줘서 인상깊었어어요.
다음으로는 본격적으로 맛을 확인하고자 상자를 개봉했습니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미니페스츄리의 자태가 먹음직스러움 그 자체라서 뚜껑을 여는 것만으로도 설레지 않을 수 없었어요. 특히, 빵을 나눠 먹는 동안 지인들의 맛 취향까지 알게 돼 흥미로웠음은 물론입니다.
이와 함께 페스츄리 같은 경우에는 여러 겹의 얇은 층을 탄생시킨 반죽의 매력이 상당해서 먹는 재미가 쏠쏠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네요. 평소에 페스츄리 빵을 좋아했다면, 한 번쯤 구입해서 맛보기에 괜찮은 세트라는 점도 확인할 수 있어 흡족했습니다.
제일 처음으로 손에 쥔 건, 딸기잼이 곁들여진 페스츄리였어요. 이러한 이유로 달콤한 딸기잼과 부드러움 속에서 바삭함이 전해져 오는 빵반죽의 어우러짐이 먹는 내내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들었던 간식이었습니다.
특히, 기존에 먹어 본 후렌치파이 딸기맛을 떠올리게 했던 점도 기억에 남았어요. 그것보다 조금 더 고급진 풍미를 자랑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 제품은 먹을수록 계란의 맛이 입 안에 가득 퍼졌으므로, 에그 타르트를 생각나게 만든 페스츄리라고 봐도 무방했어요. 조금 다르지만 의외로 비슷한 부분이 적지 않았고요. 그런 의미에서 아예 낯선 맛은 아니었던지라 입에 잘 맞았습니다.
세 번째로 맛본 페스츄리는 빵 위에 견과류가 콕콕 박힌 모양새가 인상적인 빵이었어요. 이로 인하여 씹을수록 고소함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과 다름 없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사과잼으로 추정되는 맛을 접하는 일이 가능한 점도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덕분에 적당히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의 페스츄리에 푹 빠질 수 있었습니다. 이때 페스츄리에 존재하는 알갱이들은 피칸너트로 보여졌어요.
마지막으로 소개할 페스츄리는 회오리 모양을 지닌 빵이었는데,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거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어요. 왜냐하면 씹을수록 시나몬(계피)의 맛과 향이 풍겨 왔기 때문이지요.
저는 시나몬을 그리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그래도 요 페스츄리는 먹을 만 했어요. 다만, 계피가 들어간 먹거리를 즐기지 않는다면 살짝 뜯어서 맛을 보고 섭취를 결정해 주시길 바라는 바입니다.
이날 먹은 코스트코 미니페스츄리 세트 중에서 저는 딸기잼 페스츄리와 견과류 페스츄리에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빵 자체에 단 맛이 존재해서 아메리카노 등의 쌉싸름한 커피와 함께 하며 티타임을 보내기에도 안성맞춤이겠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선물용으로도 부담이 없어 만족스러움을 안겨주었습니다. 단, 선물을 할 거라면 섭취 기간이 짧은 편이었어서 이 점은 주의를 해주셔야 할 듯 합니다.
코스트코 베이커리 류 중에서 매력적인 비주얼과 기대 이상의 맛을 선사했던 디저트가 바로, 미니페스츄리 20개 세트였어요. 다음에 또 재구매 할 의향이 있습니다. 4가지 빵맛의 개성이 저마다 남달랐다는 건 말해 뭐할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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