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당 우리쌀전병 아몬드는 우리쌀을 이용하여 튀기지 않고 구워만든 과자임을 내세운 것이 장점으로 보여졌습니다. 참고로 저는 아몬드 외에도 파래, 흑임자까지 먹어 본 경험이 있어요. 이중에서 아몬드만 유일하게 여태껏 전병 스타일로 먹어본 적 없는 맛이라 궁금증을 자아냈기에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끄적이려고 합니다.
일단 맛을 보기 전, 포장지에 새겨진 일러스트가 시선을 사로잡았던 게 사실입니다. 부채 및 화회탈을 포함하여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화와 연관된 상징적인 그림이 곳곳에 담겨 있어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그런 의미에서 포장지 뒷면도 잠깐 감상해 보시죠. 투명한 부분과 오렌지빛 컬러를 머금은 부분으로 구성된 패키지 디자인도 이로 인하여 눈에 쏙 들어왔음은 물론입니다.
잠시 후 만나 본 신화당 우리쌀전병 아몬드는 한 봉지에 5개가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그 속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전병의 두께가 꽤 두꺼운 것이 포착되어 뚜렷한 개성으로 다가왔답니다.
양도 적지 않고, 두께감도 상당한 편이라서 이것만 먹어도 포만감이 꽤 느껴질 거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동그란 모양으로 이루어진 우리쌀전병 아몬드의 앞면은 위와 같았습니다. 하트로 감싸인 가운데 부분에 아몬드 조각이 적당히 소소하게 박혀 있는 것이 눈에 쏙 들어오더군요. 이와 더불어 굉장히 귀여운 비주얼이 인상깊었어요. 맛은, 기존에 먹어왔던 전병과 비슷하게 바삭하면서 고소함을 선사하는 것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 와중에 전병의 정중앙에 자리잡은 아몬드 부분을 먹을 땐 고소함이 아주 살짝 극대화되는 순간이 있었음을 밝혀 봅니다. 아몬드의 함유량이 눈으로 보기에 굉장히 앙증맞아서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졌습니다.
이로써 신화당 우리쌀전병 아몬드와의 뜻깊은 만남이 성사된 어느 날이었습니다. 흑임자와 파래에 비하여 아몬드의 양이 많지 않아 보임에도 불구하고 달콤고소한 풍미가 도드라져 의외로 아몬드맛에 손이 자꾸 갔답니다.
결론적으로, 아몬드맛 전병을 접해 본 적 없다면 한 번쯤 먹어보시길 권하는 바입니다. 우리쌀을 중심으로 구워서 만든 아몬드 전병의 맛에 푹 빠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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