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동차 번호판 색깔의 종류에 따른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를 볼 때마다 각기 다른 색상의 번호판이 부착된 모습이 눈에 띌 때가 많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와 관련된 호기심을 해결해 보기로 결심했답니다.
참고로, 대한민국의 자동차 번호판은 1973년에 이루어진 자동차 관리법 개정으로 말미암아 초록색 바탕에 하얀색 글자로 지역명, 차종 기호, 용도 기호, 일련번호 등을 표기하는 것이 기본이었어요. 이러한 이유로 초록색 자동차 번호판은 1973년부터 2006년 10월까지 30년 넘게 사용되어 왔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 속에서 등록지역이 한 자리에서 두 자리로 늘어나고 지역명이 삭제되어 전국 단일 번호판 체계로 바뀌는 등의 변화가 일어나기도 했지만, 자동차 번호판의 색깔은 계속 초록색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었어요. 대한민국의 과거가 배경인 드라마 자동차의 번호판이 초록색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보면 됩니다. 1990년대를 중심으로 쓰여져 많은 인기를 얻은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속 백이진 역 남주혁의 새빨간 스포츠카 번호판이 초록색이었던 것도 마찬가지예요.
그러다 멀리서 봤을 때 식별이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됨으로써 2006년 11월부터 2019년 8월까지는 3자리 숫자, 한글, 4자리 숫자로 구성된 새하얀 번호판이 사용됐고요. 2020년 7월에 다다라서는 태극문양, 국가축약문자(KOR), 위·변조 방지 홀로그램 등이 첨가된 8자리 반사필름식 번호판이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기억해야 할 점이 있다면, 지금까지 언급한 초록색 번호판(구형)과 흰색 번호판(신형)은 일반차량에 해당된다는 거예요. 자동차 등록 번호판은 차량의 용도에 따라 색깔에 차이가 나므로 이 점을 머리 속에 넣어두면 앞으로 구분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흰색으로 이루어진 일반차량 외에 다른 자동차 번호판의 색깔에 대해 살펴볼게요. 노란색은 사업용 차량으로 택시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고요. 주황색은 건설기계용 차량, 수소차 및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용 차량은 하늘색 번호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외교용 차량은 파란색 번호판을 가졌음을 기억해 두면 되겠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자동차 번호판 색깔이 지닌 의미를 제대로 알게 돼 뜻깊었습니다. 번호판 색상 뿐만 아니라 숫자와 글자를 포함한 기호에도 용도와 연관된 뜻이 담겨 있다고 하는데, 일단은 색깔이라도 제대로 구별해 보려고 합니다.
뜻밖의 궁금증이 예상을 뛰어넘는 자동차 지식과 정보의 바다를 접하게 해줘서 의미가 남달랐던 시간이었습니다. 더 자세한 건 나중에 또 알고 싶으면, 그때 공부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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