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는 변기에 버리면 막혀요. 왜 그럴까요? 올바른 폐기방법은?

코로나 시대가 도래함과 동시에 일회용품 중에서도 물티슈 사용이 예전보다 급격하게 증가했습니다. 청소할 때 유용함은 물론이고 손의 청결과 위생을 돕는 일반 물티슈 뿐만 아니라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하여 살균 효과를 보유한 손소독 물티슈를 구매하는 분들이 많아진 것이 이유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로 인하여 다 쓴 물티슈를 버릴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존재하니 현재 애용 중인 분들이라면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물티슈 상품 뒷면에 표기된 사용시 주의사항을 체크하다 보면 이런 내용을 만나보는 일이 가능합니다. 사용 후 변기에 버리면 막힐 우려가 있으니 휴지통에 버리라고요. 한 마디로, 물티슈는 변기 막힘을 유발하므로 절대로 변기에 버려서는 안 된다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대체 왜 물티슈는 변기에 버리면 막히는 걸까요? 주의해야 할 점을 지켜나가면서도 이로 인한 의문이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할 때가 많았으므로, 오늘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할게요.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물티슈가 변비 막힘을 불러 일으키는 건, 분해가 쉽사리 이루어지지 않는 플라스틱 성분으로 제조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플라스틱 계열 중에서도 물에 녹지 않는 비수용성의 폴리에스테르 재질로 만들어지는 제품이 대부분이라네요. 

 

 

그리하여 물에 녹지 않는 재질로 만들어진 물티슈를 변기에 버리면, 변기 뿐만 아니라 하수관 막힘의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해서 더 큰 문제를 야기한다고 하니 이 점을 머리 속에 꼭 기억해 두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수관이 막히면 하수 역류로 인한 악취가 발생됨과 더불어 하수처리설비 고장을 초래하는 일이 다반사라고 합니다. 그러니 물에 안 녹는 물티슈가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이는 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반면, 최근에 휴지통을 없애는 화장실이 늘어나게 된 것은 물에 녹는 휴지를 비치함으로써 변기에 넣어도 막히지 않게 조치를 취했기 때문임을 머리 속에 넣어두면 좋겠네요. 화장실에서 쓰는 두루마리 휴지는 물에 잘 녹는 특수 원단으로 만들어진 것이라서 걱정할 필요가 없답니다.  

 

그럼 물티슈는 어떻게 버리는 것이 좋을까요? 다 쓴 일회용 물티슈의 올바른 폐기방법은 일반쓰레기로 분류하면 됩니다. 분리수거가 되지 않기에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리면 간단해요. 

 

지금까지 물티슈가 변기 막힘을 유발하는 원인과 올바른 폐기방법, 화장실 휴지와의 차이점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요즘 들어서는 물에 녹는 물티슈 제품도 출시가 되는 추세라고 하던데, 아직은 물에 녹지 않는 상품이 대부분이므로 이 점을 머리 속에 넣고 올바르게 사용한 뒤에 버려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물티슈를 변기에 버려야 하는 이유를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게 돼서 만족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