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갤럭시 A52s 5G 스마트폰 사용기 장단점 체크(이어폰 잭 있음)

오늘은 제가 최근에 새로이 구매한 스마트폰, SK텔레콤 갤럭시 A52s 5G를 통하여 경험한 사용기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이 휴대폰을 사기 전까지는 갤럭시S 시리즈를 애용했는데, 굳이 고급기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 중급기로 명성이 자자한 A시리즈에 발을 들이게 되었어요. 부모님들을 위한 효도폰으로 유명하지만, 젊은 층이 저렴하게 쓰기에도 안성맞춤인 보급형 제품으로도 훌륭하다고 봅니다. 

 

참고로 국내에서는 어썸 바이올렛, 어썸 블랙, 어썸 화이트가 출시되었습니다. 해외에는 어썸 민트까지 총 4가지 컬러가 판매 중이라고 하는데, 여기선 마주하는 일이 불가능해 무척이나 아쉬웠답니다. 세 가지 중에서는 어썸 바이올렛이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치만 저는 무난한 어썸 화이트 컬러로 결정했어요.

 

일단, 직접 써보면서 느낀 갤럭시 A52s 5G의 장점은 이렇습니다. 스마트폰에 물이 살짝 튀어서 젖어도 괜찮을 정도의 방수, 방진 기능을 보유했다는 점이 첫번째였어요. 예상치 못한 순간에 물기가 휴대폰에 조금 묻어도 예전처럼 놀래서 부랴부랴 닦지 않아도 되니 좋더라고요. 이와 함께 4,500mAh의 넉넉한 배터리 용량도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평소에 스마트폰으로 주로 하는 게 카카오톡 메시지 주고 받기, 사진 촬영, 문자, 전화, 인터넷 서핑, 음악 감상, 동영상 시청 등이 전부라서 갤럭시 S 시리즈와 크게 다른 점은 확인을 못 했고요. 오히려 기존에 써왔던 휴대폰의 비하여 RAM은 4GB에서 6GB로, 저장공간은 64GB에서 128GB로 늘어난 점이 만족스러움을 더했답니다. 

 

이와 함께 기계값과 요금제를 합하여 지불해야 할 1개월치 휴대폰 요금이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아서 이 점도 흡족하기 그지 없었어요. 참고로, 원활한 주식 거래도 가능했습니다. 줄이어폰을 사용하는 스마트폰 유저를 위한 유선 이어폰 잭이 포함된 점도 구입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요새는 휴대폰 최신 기종마다 이어폰 잭을 없애서 강제로 무선 이어폰을 쓰게 만드는 일이 대부분이라서 이 부분이 굉장히 소중하게 여겨졌던 것도 사실이에요. 

 

덧붙여, 삼성페이가 지원된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될 장점으로 봐도 무방해 보였어요. 

 

반면에 SK텔레콤 갤럭시 A52s 5G의 단점은 이랬습니다. 예전에 사용한 스마트폰에 비하여 크기가 커서 주머니에 들어가지 않아요. 뿐만 아니라 5G 요금제를 기본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SK텔레콤의 5G 요금제가 다른 이동 통신사에 비하여 유독 비싸서 이 점이 아쉬웠습니다. 데이터를 조금 덜 주고 기본요금의 가격을 내렸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말이죠. 이것만 아니었어도 훨씬 더 저렴한 사용이 가능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슬펐답니다.

 

확실히 대리점에서 사면 돈이 더 많이 지출되므로 알뜰폰과 자급제를 이용하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아는데, 저도 다음부터는 고민을 좀 해보려고 합니다. 아, 그리고 5G 요금제인데 5G가 제일 안 터지는 것이 가장 치명적인 단점임을 밝혀 봅니다. 스마트폰 구입 초기에는 5G가 그나마 제대로 작동이 됐는데, 요새는 LTE와 3G로 연명하고 있는 게 함정이에요. 비싼 값을 제대로 못 하고 있어 눈물이 납니다ㅠㅠ 지금도 제 스마트폰 데이터에는 5G가 아닌 LTE가 떠 있다지요.  

 

여기에 더해 스마트폰 충전기 줄의 길이가 짧아서 이 점도 저에게는 불편한 점으로 기억되기에 충분했습니다. 이 부분은 예상치 못했던 거라 조금 당황스러웠답니다. 

 

 

그 와중에 스마트폰 뒷면이 유광이 아닌 무광으로 제작되었는데, 이 점은 나쁘지 않았어요. 유광보다 지문이 덜 묻어서 괜찮더군요. 다만 플라스틱 재질이라고 해야 될까요? 만져볼 때마다 장난감 같은 촉감을 경험하게 해줘서 이로 인한 사람들의 호불호가 상당합니다. 

 

카메라 화질은 꽤 괜찮은 편으로 접사, 초광각, 메인, 뎁스 카메라로 구성돼서 여러가지로 활용할 수 있어요. 메인 카메라가 6,400화소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인데요, 하늘이 파랗게 나오는 점이 훌륭했던 반면에 초록색은 조금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만드는 컬러감을 선보여서 장단점을 동시에 맞닥뜨리게 해주었어요. 제 기준에 있어서 말이지요. 

 

0.5배 광각으로 찍는 풍경 사진이 재밌었고, 접사는 초점을 잘 맞춰야 해서 원하는 컷을 건지는 일이 마냥 쉽지는 않았으나 계속 도전해 볼만 하다 싶어요. 더불어 줌 기능이 2배줌, 4배줌, 10배줌으로 나누어져 있어 촬영해 본 결과, 2배줌은 그나마 꽤 쓸만 한데 4배줌과 10배줌이 화질이 현저하게 낮아져서 별로 사용할 일이 없어 보였어요. 

 

제가 지금까지 써 본 SK텔레콤 갤럭시 A52s 5G 사용기 장단점에 대해 체크한 내용은 여기까집니다. 갤럭시A52s 기종 자체로 인한 안타까움이 아니라 SK텔레콤 통신사와 5G 데이터로 인한 단점이 두드러져서 이에 따른 보완이 필요해 보였어요. 앞서 언급한 부분들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그로 인한 변화를 제가 시도하는 편이 맞겠죠.

 

그리고 이어폰 잭이 있어서 줄이어폰을 쓸 수 있는 스마트폰 기종이긴 해도, 기본 구성품에 유선 이어폰은 들어 있지 않으니 이 점을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충전기만 존재했어요.

 

어떤 스마트 기기든지 장단점이 공존할 수 밖에 없는데, 휴대폰은 몸에 지니고 다녀야 할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잖아요. 그러니 구입 전에 본인의 우선시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구매를 고려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SK텔레콤 갤럭시 A52s 5G가 장점 못지 않게 단점도 많은데, 갤럭시 A시리즈의 강점을 제대로 각인시켜서 앞으로 잘 써보려고 합니다. 보급형 중급기 스마트폰의 매력에 푹 빠지게 돼 즐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