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벌써 두 달이 훌쩍 지나갔네요. 뭘 했다고 시간이 이렇게 빨리 흐르는지, 도무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사는 동안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즐기기 위해 노력 중인 요즘입니다. 그런 이유로 2월의 마무리와 더불어 지금까지 함께 했던 겨울을 보내는 의미에서 핫초코 한 잔을 마셨던 이야기를 꺼내볼까 해요.
제가 이날 마신 건, 허쉬 오리지널 핫초코랍니다. 다이소에서 4개짜리를 2,000원에 구매했어요. 특히, 할로윈데이 때 출시된 것으로 보여지는 박스의 패키지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보자마자 구입을 결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새하얀 유령과 해골, 호박의 조화로움이 시선을 사로잡았거든요.
이와 함께 허쉬 오리지널 핫초코와 환상의 짝꿍으로 불리는 디저트를 그림과 글로 눈에 쏙 들어오게 표기된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머핀, 프레즐, 베이글, 토스트, 쿠키 중에서 한 가지만 고르라고 한다면 저는 프레즐에 한 표를 던지고 싶네요. 짭짤한 소금기 머금은 프레즐과 달달함 그 자체인 핫초코의 만남은 단짠단짠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기회라고 봐도 무방하니까요.
여기에 더해 허쉬 오리지널 핫초코를 마있게 먹는 방법도 적혀 있어서, 음료를 제조할 때 참고했음을 밝힙니다. 핫초코 한 봉지와 뜨거운 물 한 잔만 있으면 만드는 게 가능해 만족스러웠다지요.
그리고, 제품과 관련해서 소비자들이 알아야 할 정보도 위의 사진과 같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어 눈여겨 볼만 했습니다. 1개의 용량은 30g이며 130kcal의 열량을 보유한 제품이니 이 점을 참고해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식품유형은 기타코코아가공품이네요.
1회 섭취량에 따른 영양정보도 눈에 쏙 들어오게 표시된 만큼, 핫초코를 만들어서 마시기 전에 확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허쉬 초코우유는 먹어봤지만, 핫초코는 처음이라 무척이나 설렜어요.
박스에 들어있던 핫초코 한 봉의 비주얼은 이랬습니다. 유통기한은 2022년 8월 30일까지로, 내년 여름까지 마셔도 될 정도로 기간이 넉넉해서 만족스러움을 자아냈음은 물론입니다. 코코아파우더 16.2%가 함유된 점도 인상적이었고요.
뿐만 아니라 오른쪽 상단에 절취선에 대한 설명이 가위 그림과 'Tasty cut'이라는 영어 단어로 설명되어 있었는데, 손으로 수월하게 뜯는 일이 가능해서 흡족했습니다. 게다가 진득한 핫초코의 맛을 표현해 놓은 것만 같은 이미지가 먹기 전부터 기대감을 상승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잠시 후, 한 봉을 뜯었더니 달콤한 코코아파우더의 향기가 코 끝에 전해져와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우울할 때 초콜릿을 먹으란 소리가 괜히 있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닫게 돼 행복했던 순간이기도 했어요.
그리하여 허쉬 오리지널 핫초코 분말을 컵에 먼저 담았고, 그 뒤에 뜨거운 물 적당량을 부어주었습니다. 맛있는 먹는 방법에 따르자면, 온수는 135ml를 부어주면 된다고 쓰여 있었어요.
하지만 따로 135ml를 측정하지 않고, 반컵 정도만 부어서 핫초코를 잘 섞어주었답니다.
그렇게 완성된 허쉬 오리지널 핫초코는 달콤한 한 잔의 맛을 선사하며 몸과 마음에 기쁨을 전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제가 원했던 진득한 핫초코에 가까웠거든요. 적당히 따뜻해서 마시기 좋은 온도를 겸비함과 동시에 예상을 뛰어넘는 달달한 풍미로 마시는 내내 즐거움을 안겨줘서 행복했어요.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허쉬 오리지널 핫초코 한 봉지에 뜨거운 물의 양은 반컵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앞서 이 제품과 잘 어울리는 환상의 짝꿍으로 디저트 오총사를 미리 보고 마셔서 그런지, 핫초코만 그냥 마시는 게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서 다음에는 미리 프레첼을 사놓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추운 겨울을 보내고 따뜻한 봄을 맞이해 나가는 과정에서 즐기기 안성맞춤이었던 허쉬 오리지널 핫초코와의 시간이 머리 속에 좋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핫초코는 1년 365일 언제 마셔도 무방하지만, 그래도 가장 잘 어울리는 계절은 겨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사길 잘했다 싶었어요.
그리하여 남은 핫초코는 달달한 간식이 필요질 때 마시기로 하고 잘 보관해 두었답니다. 날씨가 점점 더 따스해지고 있는 데다가 벌써 3월이 성큼 다가왔으니 이제는 본격적으로 봄의 시간을 보낼 준비를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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