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마다 잊지 않고 먹어줘야 하는 간식 중의 하나는 역시, 호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주말에 디저트로 먹은 삼립호빵 한 개의 비주얼을 투척해 봅니다. 한 봉지에 4개가 든 걸 샀는데, 역시나 집에 오자마자 전자레인지에 재빨리 돌려서 순식간에 먹어치워 버리고 말았어요.
호빵의 맛 종류는 단팥을 시작으로 야채, 피자를 뛰어넘어 점점 더 다양하게 확장되어가고 있는데요, 그래도 저는 단팥호빵이 제일 맛있더라고요. 삼립호빵도 역시나 단팥호빵이 최고예요.
세월이 흐를수록 호빵의 크기가 점점 줄어드는 것은 슬프지만, 그래도 귀여우니까 먹기 전에 인증샷을 살짝 남기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 보기로 합니다. 동그랗고 하얀 모양새가 오래간만에 보니까 더 반가웠어요. 그래서 군침이 꿀꺽 넘어가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참고로 사진 속 단팥호빵은 이미 맛있게 데워진 상태였음을 밝힙니다. 먹기 좋을 만큼 따뜻하게 조리를 해서 접시에 담아왔어요. 다만 접시는, 사진 촬영이 끝날 때까지 다른 장소에서 대기 중이었다고 해요.
호빵 아래쪽에 종이가 부착되어 있기에 접시가 필요 없긴 하지만, 그래도 먹다가 흘릴 상황을 대비하여 철저한 준비를 해두었어요. 결국 청소는 제 몫이니까 말이지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호빵이 담긴 종이 뒷면을 들어올리자 삼립호빵이라는 글자와 귀여운 브랜드 로고가 눈에 쏙 들어와 인상적이었답니다. 굿즈 에디션으로 출시된 찜기 호찜이와 가습기도 귀여웠는데, 요 로고 보니까 또 생각이 나네요. 물론, 저는 굿즈를 따로 구매하진 않았습니다.
잠시 후, 적당히 따끈한 온도를 품은 삼립호빵의 단팥호빵을 반으로 잘라 내부를 들여다 봤는데 부드러운 단팥이 알차게 채워져 있어 감동적이었어요. 호빵하면 떠오르는 하얗디 하얀 빵과 그 안쪽을 차지한 단팥의 조합은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습니다. 말해 뭐해요, 달콤한 단팥과 폭신한 빵의 어우러짐이 기가 막혔다니까요.
아는 사람들은 이미 다 아는 그 맛이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겨울 별미임을 인정하게 되는 식감과 풍미는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양이 많은 편은 아니라서 몇 개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지만, 건강을 위해서 하루에 1개로 만족하기로 했다지요.
그렇게 올 겨울에는 삼립호빵의 단팥호빵으로 호빵과의 첫 만남이 개시되었습니다. 그러니 앞으로 남은 계절 동안 겨울간식의 묘미를 확인하게 해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겨울엔 삼립호빵, 달콤한 단팥호빵의 맛에 푹 빠져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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