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의 앨범 속에서 피쳐링을 통해 알게 된 정인의 목소리는 처음 들었음에도 매우 매력적이었어요.
워낙 아끼는 동생이라 그런지 정인의 음반이 발매되자 리쌍 역시 무척 감동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만큼 자신만의 앨범을 내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린 것 같아요.
이번 앨범의 타이틀은 '그니'로, 그 여인을 뜻하는 순 우리말이라고 해요.
또한 앨범 속 노래의 주체가 여자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정인의 목소리와 잘 어울리는 멜로디와 가사가 절절히 와 닿는 노래가 많아요.
앨범에 수록된 5곡 중에서는 개리가 피쳐링으로 참여한 '좀 걷자'가 산뜻해서 좋아요.
리쌍의 앨범에 정인이 피쳐링을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개리의 피쳐링으로 곡의 느낌이 더 잘 살아난 것 같아요.
마음이 복잡할 땐 걷는 게 최고죠!
가사를 들어보면 그저 산뜻하기만은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좀 걸으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그들의 관계가 해결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봤어요.
보이스 코리아에서 코치로 참여할 때 보여줬던 시원시원함까지 맘에 들지 않는 구석이 없는 정인,
여자인 저도 참 좋아하는 뮤지션이에요.
현재는 조정치와 함께 우결에 참여중인데, 우결을 통해 그녀의 색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노래하는 멋진 여자 정인, 앨범도, 사랑도, 모두모두 대박나시기를 바랍니다!
그저, 부럽습니다아'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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