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 투자하다 보면 종목에 따라 상장폐지가 결정되는 경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상장폐지란, 증권시장에서 매매 가능한 대상으로 등록이 이루어져 상장을 완료했던 유가 증권이 어느 순간 매매거래 대상으로의 적정성이 결여된 것을 거래소에서 확인함에 따라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여겨질 때 그 자격을 빼앗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즉, 정해진 상장유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에 이러한 수순을 밟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유한 주식의 상장폐지가 확정되면 투자자가 해야 할 일은 바로 정리매매입니다. 정리매매는 상장폐지를 앞둔 종목을 갖고 있는 투자자들을 위한 마지막 환금의 기회로써 유동성이 부여되는 최종적 시한부 매매라고 흔히 이야기되곤 합니다.
이로 인하여 일정기간 동안 매매거래가 허용되는데요, 정리매매 기간은 매매일 기준 7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반드시 거래를 완료해 주시는 것이 필수랍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급격한 가격변동으로 인한 투자 위험성을 덜어주기 위해 30분 단위로 단일가 매매가 체결되는 것이 기본 원칙이에요. 상한가 및 하한가에 따른 가격제한폭이 존재하지 않고 시장가와 조건부지정가 주문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정규시장의 종가가 확정됐을 시에는 시간외종가, 시간외단일가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시간외종가는 일반종목과 동일하게 종가로 매매가 되며, 시간외단일가의 가격제한폭은 없어요. 정리매매 절차가 마무리되면 상장폐지가 진행되고, 이로 인하여 해당하는 주식은 비상장주식으로 젼환되어 증권사를 통한 매매는 할 수 없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대부분 정리매매의 막바지 기간으로 향할수록 주가가 폭락하기 때문에 빠른 매도를 통하여 처리를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매매 첫날 10분의 1 가격으로 출발하는 것이 대부분이니 참고해 주세요.
상장폐지 사실이 공시되면 그 다음날부터 7거래일 동안 정리매매가 이뤄지게 된답니다. 상장폐지는 코스피, 코스닥 시장의 구분없이 절차가 흘러가니 이 점 또한 염두해 두셔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주식의 상장폐지로 인해 정리매매를 하게 되면 막대한 투자자금 손실을 경험할 수 밖에 없게 되니 주의해 주셔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마주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량주에 관심을 갖고 매매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처음부터 좋은 주식을 알아보고 투자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게 쉬운 일은 아니니 하나씩 천천히 차근차근 알아나가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식을 통해 시세차익을 실현할 수 있게 된다면 그것이야말로 제대로 된 재테크이자 투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오늘은 주식 상장폐지로 인한 정리매매 방법과 기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러한 일이 닥치지 않도록 조심하며 투자에 임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혹시 모를 만일을 대비하여 공부해 두는 것도 큰 도움이 될 테니 참고하셔서 성공적인 주식 투자를 이어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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