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콘 오리지널은 어린 시절에 좋아했던 추억의 맛으로 제 마음 속에 남아있는데요, 이렇게 오랜만에 다시 만나니까 반갑더라고요. 아이스크림 콘을 그리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구구콘은 입맛에 잘 맞았어요.
벌써 9월이 됐고, 바람도 많이 차가워져서 여름 만큼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찾진 않지만 그래도 가끔씩은 간식으로 즐기게 되지 않을 수 없어서 이날도 디저트로 흡입을 완료했답니다^^
열량 및 재료 관련 정보는 콘을 감싼 포장지에 골고루 쓰여 있었고, 맨 위의 동그란 부분에는 위와 같이 제조기한과 더불어 보관법 및 알레르기 성분에 대한 설명이 나열된 것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구구콘 오리지널 특유의 색감은 겉포장만으로도 짐작할 수 있어 이 점도 흥미로워요.
맨 윗부분을 뜯으면 이렇게, 초코 아이스크림과 머쉬멜로우의 환상적인 조합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여기에 카라멜과 땅콩이 곁들여져서 달콤함에 고소함까지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아요. 아이스크림이 좀 녹긴 했지만 진한 초콜릿과 부드러운 머쉬멜로의 맛은 그대로 담겨져 최고였어요.
예전에 먹었을 때보단 많이 달게 느껴지는 것이, 아무래도 나이를 먹다 보니 음식에 대한 취향도 바뀌어서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달긴 달지만, 그래도 맛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어서 빠르게 해치워 버렸습니다. 훗!
어린 시절엔 자주 사먹지 못해서 더 먹고 싶었는데 지금은 가까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가끔씩 사 먹는 걸로 만족스러운 아이스크림 콘이 구구콘 오리지널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나중에 또 사 먹으러 갈 거예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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