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주말, 8월 25일이 워너원 옹성우 생일이었던지라 카페 여러 곳에서 이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는데요, 저도 친구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그중에서도 홍대 카페 커피짱은 초록 식물들이 싱그러움을 뿜어내는 곳으로 감탄을 자아냈던 공간이었어요.
바깥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굉장히 멋스럽고 좋아서 한동안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발길이 쉽게 떨어지지 않을 정도였어요.
1인 1주문을 원칙으로 다양한 메뉴가 눈을 사로잡았던 것도 특징이었습니다. 마감시간에 가까워져 도착했던지라 안 되는 음료가 많아서 좀 아쉽긴 했지만, 가능한 메뉴 중에서 원하는 드링크를 선택함으로써 만족스럽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매일 한정수량으로 판매되는 음료도 있으니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면 좋을 듯 합니다. 궁금증을 자아내는 메뉴도 많아서 나중에 시간되면 여유롭게 방문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카운터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니 개성 넘치는 테이블의 생김새가 눈에 띄었어요. 은근하게 배치된 꽃병과 화분들이 기분좋은 활기를 불어넣는 느낌이라 절로 미소가 지어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커피짱에서는 음료를 포함한 각종 디저트 외에도 향초 및 캐릭터 양말 등을 구입할 수 있게 이루어져서 흥미로웠어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기다리는 동안 볼거리가 많아서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은은한 분위기가 매력적이라서 조근조근 이야기 나누고 싶을 때 오면 좋은 카페라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주문한 메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재미가 쏠쏠하기도 했다지요.
저는 특히 이 테이블이 마음에 들었어요. 꽃병과 함께 향초가 자리잡음으로써 촛불로 인한 빛과 밤이 내려앉은 어둠이 공존함으로써 굉장히 이색적인 분위기가 펼쳐져서 시선이 집중됐던 순간이었습니다.
인테리어 감각이 남다른 것이 느껴져서 인상깊었던 홍대 카페 커피짱이었어요.
그리고 드디어, 옹성우 컵홀더와 스티커, 포토카드를 영접하였습니다. 카운터 옆쪽의 눈에 띄는 자리에 예쁘게 장식되어 있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컵홀더 뿐만 아니라 옹이슬이라고 명명된 스티커와 초록초록한 포토카드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어서 행복했어요.
저는 특히 포토카드가 맘에 들었답니다. 카드지갑에 넣고 다니기 알맞은 크기라서 우울할 때마다 꺼내 봐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앙증맞은 무민과 그 뒤로 쓰여진 "사랑합니다"라는 팻말 역시까지도 너무나도 잘 어울려서 한참동안 바라보게 됐어요. 옹데이에 걸맞는 멋진 이벤트를 만나게 해주신 능력자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잠시 후, 주문한 메뉴를 만나는 순간엔 눈이 번쩍 뜨였다지요. 기대 이상의 비주얼이 눈에 쏙 들어왔거든요. 이벤트 때문에 찾아왔지만, 이로 인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카페를 만나게 돼서 행복했어요.
옹성우 컵홀더는 소중하게 가방에 잘 챙겼고요. 테이크아웃 컵을 갖고 다닐 때 필요한 컵홀더는 커피짱 직원분이 알아서 잘 챙겨주셔서 감사히 들고 나왔습니다.
친구의 홍차 라떼는 눈을 크게 뜨고 한곳을 바라보는 귀여운 곰돌이 캐릭터가 눈을 잡아끄는 음료였어요. 머시멜로우를 활용한 데코레이션 같았는데 깜찍하더라고요. 커피짱이라는 카페 이름다운 센스를 확인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참고로, 홍차라떼의 맛은 달달했다고 합니다. 비 오는 날은 아무래도 기분이 축 처지기 마련인데 이를 위한 드링크였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해요.
저는 시즌 에이드 중에서 생자두 에이드를 골랐어요. 톡 쏘면서도 은근히 달콤한 에이드 위로 생자두 한개를 썰어넣은 모양이 꽤나 매력적이었습니다. 생자두가 상큼함을 넘어서 신맛이 조금 더 강했지만 자두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이 입을 사로잡아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다음에는 다른 종류의 시즌 에이드를 맛보고 싶어질 정도였어요. 생과일로 제조된 음료는 제철에만 맛보는 것이 가능해 더 소중하니까요^^
홍대 커피짱에서는 무인포스기로도 주문을 할 수 있었는데요, 마감시간이 다 돼서 전원이 들어온 모습은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무인포스기에 옹성우의 얼굴과 함께 '성우가 좋아하는 카라멜 마끼아또'가 추천메뉴로 적혀진 것을 못 봐서 좀 아쉬웠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좀 일찍 올걸 싶었지만 저희에게도 나름의 스케줄이 있었으니 이 정도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이곳의 주인공인 커피짱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모자를 쓴 곰돌이 인형이 손님들을 맞아주는 점도 반가움을 더했으니 참고하셔서 방문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홍대역 3번 출구에서 가까워요. 컵홀더 이벤트가 진행될 때 오면 기쁨이 2배, 그냥 와서 디저트를 즐겨더도 즐거움이 2배가 되는 카페이니 이 점을 기억해 주시면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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