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에서 판매 중인 모히또바를 처음 맛보게 되었습니다. 라임농축액과 레몬농축액이 함유되어 입 안에 상큼함을 전하는 것이 특징인 아이스크림인데요, 알콜이 곁들여진 칵테일을 포함한 술은 물론이고 무알콜 음료의 이름으로도 익숙하게 만나왔던 만큼 낯설지 않아서 반가웠어요.
하지만 사실, 아이스크림으로 먹는 것은 처음이었던지라 이로 인한 호기심이 생기지 않을 수 없기도 했답니다. 뿐만 아니라 모히또바의 열량 자체가 65칼로리 뿐이라는 점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게 사실입니다. 패키지 디자인도 매우 상큼하니 마음에 쏙 들었고 말이지요.
모히또바에 포함된 재료 및 영양정보는 역시나 뒷면에 자세하게 쓰여져 사람들의 눈길을 기다리는 중이었어요. 그런데 저는 다른 것보다는 주의사항이 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스틱을 입에 물고 장난하면 다칠 우려가 존재한다는 당부의 말과 더불어 제품이 딱딱할 수 있으니 천천히 녹여 먹으라는 이야기가요.
투명한 포장 디자인 사이로 보여지는 비주얼 자체는 기존의 아이스림과 큰 차이가 없어 보였는데 많이 딱딱할 수도 있는 거였을까요? 혹시나 싶은 마음에 포장을 뜯어내면서도 주의사항을 한번 더 마음에 새겨보게 되었습니다.
모히또바의 비주얼 자체는 노란 빛이 중심을 이루고 있어서 제품의 포장을 확인하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이렇게 눈으로만 보고 파인애플 맛이 나는 아이스크림이라고 여길 가능성도 있어 보였어요. 하지만 아이스크림 사이로 새어나오는 상큼한 향을 눈치챘다면 이러한 생각이 착각이었음을 금방 깨닫게 됐을 거예요.
걱정했던 것과 달리, 많이 딱딱하지 않았고 적당히 배어물기 좋은 아삭한 식감을 전해줘서 좋았어요. 입에 들어가는 순간 느껴지는 청량한 맛의 기운이 기대 이상이었어서 상큼한 디저트를 원하는 분들에게도 제격일 거 같더라고요.
단맛이 모다는 상큼한 맛의 아이스크림이 취향이라면 모히또바와의 시간도 분명히 즐거울 거예요. 칼로리 또한 높지 않으니 이 점 또한 기억하면서 드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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