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방탄소년단의 엄청난 상승세가 눈에 띕니다. 단순히 우리나라 차트만을 점령한 것이 아니라 빌보드 200을 통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 이유로 오늘 이야기할 앨범은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이 되겠습니다.
방탄소년단(BTS)의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는 이전에 발매된 LOVE YOURSELF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나를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첫 걸음임을 알려주는 메시지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음반은 이별을 맞닥뜨린 소년들의 아픔에 대해 노래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타이틀곡인 '페이크 러브(FAKE LOVE)'는 거짓된 사랑의 실체를 깨닫게 된 상황을 음악으로 표현함으로써 강렬함을 전하는 것이 감명깊었습니다. 이와 함께 멤버들 각각의 고민과 이야기를 노래에 담아 진심으로 불러내는 곡들이 대다수라서 더 귀기울여 듣게 되지 않았나 싶어요. 타이틀에 걸맞는 음악을 포함, 다양한 장르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실력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해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공감할 수 있었던 곡은 '낙원'으로, 꿈꾸는 이들을 향해 던지는 메시지로 가득한 노랫말이 멜로디와 함께 귀에 콕 박혀서 이 점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가사를 읽으며 감상하고 있지 않음에도 귓가에 여운이 남는 단어들의 조합과 따뜻한 위로가 절로 미소짓게 하던 순간은 아마 오래도록 잊지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삶은 길어 천천히 해, 멈춰서도 괜찮아, 아무 이유도 모르는 채 달릴 필요 없어"라는 가사가 귀에 콕콕 박혀서 눈시울이 붉어졌답니다. 그 와중에 "꿈이 없어도 괜찮아"라는 노랫말에 닿게 되는 순간 감정의 소용돌이가 폭발하고야 말았답니다. 노래로 어깨를 토닥거려주며 자신만의 낙원을 찾으면 된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이와 같은 의미에서 'Magic Shop'도 마음에 쏙 들어왔단 사실을 밝혀 봅니다.
방탄소년단 멤버는 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7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 주변에도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저는 얼굴이나 이름 정도만 알고 있을 뿐이었는데, 앨범을 듣다 보니 생각보다 중독성도 강하고 방탄만의 개성 또한 느껴져서 이전에 발매된 음악들까지 찾아서 들어볼 예정입니다.
올해가 벌써 데뷔 5주년이라는데, 빌보드 차트 점령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도 방탄만의 음악적 색깔을 계속해서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결론적으로, 지금보다 더 많은 것을 알아가고 싶어지게 만든 앨범이라서 귀가 즐거웠던 하루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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