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춥지만 그렇다고 찬 음식이 구미에 당기지 않는 것은 아닌 법! 그런 의미에서 따뜻한 방에 앉아 먹는 아이스크림의 맛은 최고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날은 오랜만에 롯데 월드콘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를 맛봤어요.
3배 더 진한 우유를 사용했다는 설명이 눈에 띄었고요. 강렬한 레드 또한 시선을 사로잡았답니다. 월드콘 먹을 때마다 어떤 맛인지 신경을 안 썼던 관계로,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로 불리는 이름이 굉장히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했다지요ㅎㅎ풀네임은 The 월드콘이지만 그냥 월드콘으로 명명해 봅니다.
월드콘의 모양에 따라 제품 설명과 영양정보도 포장지를 한 바퀴 빙~둘러보며 확인하는 것이 가능했어요. 참고로, 열량은 255kcal였습니다.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칼로리를 지닌 제품이라는 점에서 잠시 숙연해지기도 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안 먹을 건 아니라서 패스~!
사오자마자 흡입을 했기 때문에 영하 18도 이하에서 보관하라는 말은 저와 상관이 없었습니다. 이와 함께, 아이스크림의 이름을 강조하는 핑크빛 별 또한 인상적인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눈에 콕 박혔습니다.
예전에는 그래도 콘을 자주 먹었는데 요즘은 그 정도는 아니라서 이러한 점에서도 굉장히 반가웠어요.
절취선이 3개로 나누어져 있어서 양이 줄어들 때마다 하나씩 포장을 뜯어서 먹기가 편리했어요. 예전에도 그랬었나 싶은 의문이 드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잘 모르겠네요.
바닐라맛을 중심으로 초코맛이 곁들여져 있고 위쪽으로는 땅콩이 멋스럽게 뿌려진 것이 월드콘의 특징입니다. 한 마디로, 제대로 된 단 맛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라고나 할까요?
위쪽의 아이스크림과 아래쪽의 콘까지 함께 먹게 되면서 달콤, 고소, 바삭의 3박자를 갖춘 제품임을 확인케 했던 롯데 월드콘과의 시간이었습니다. 제 취향에 딱 맞는 달달함은 아니었으나 가끔 먹어주면 참 좋은 간식이라는 사실은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겠네요.
이한치한을 즐기며 먹는 겨울의 아이스크림이 전하는 맛있는 재미를 경험하는 것이 가능해 행복했던 하루였어요. 다만, 제가 포장을 잘못 뜯어서 콘 아래쪽의 초코는 손에 묻혀 가며 먹었다는 것이 함정이지만, 완벽한 맛의 분배로 즐거움을 맛보게 해줬으니 충분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음에 또 만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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