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연말을 맞아 다양한 특집 방송이 펼쳐졌던 관계로 JTBC 드라마 언터처블은 휴방되었습니다. 아쉬움이 없지 않았으나 새해를 맞이하여 보다 긴박감 넘치는 전개가 선보여지길 기대하며 오늘은 장씨일가의 맏아들인 장기서의 아내이자 구용찬의 딸인 구자경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볼까 합니다.
권력이 난무하는 북천에 살아가면서 한 번도 원하는 것을 가져본 적이 없었던 자경은 냉철한 면모를 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여기에는 배우 고준희의 활약이 한몫 하지 않았나 싶어요. 그런 의미에서 그녀가 애용하는 자동차 역시 눈을 사로잡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제가 확인한 언터처블 구자경 자동차는 기아의 스팅어입니다. 국산차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평가받는 기종으로써 스포츠카를 지향하는 세단으로 제작되었다고 해요.
수입차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고성능 스포츠 세단 시장에서 이제는 국산차 또한 경쟁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위상을 알릴 수 있게 해준 차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기아 스팅어를 보자마자 확신할 수 있었던 것은 세련된 디자인의 매끄러운 비주얼이었어요. 볼륨감 넘치는 외관의 아름다움은 단순한 스포티함 그 이상의 매력을 가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스팅어의 종류에 따라 성능의 우수함이 다른 것도 특징이고 말이지요. 370마력을 품고 있어 엄청남을 자랑하는 3.3 터보 엔진, 경제성과 몸놀림의 가벼움이 안정성에 더해짐으로써 시선을 사로잡는 2.0 터보 모델의 강점이 특히나 눈에 띕니다.
특히, 3.3 터보 엔진의 경우에는 제로백 4.9초로 불리며 명성을 달리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시간이 4.9초이기 때문이에요. 3.3 모델이 비해 100kg 정도 덜 나가는 무게로 인해 1400rpm에서 최대토크가 발휘됨으로써 가속감에 대한 부담을 초반에 느낄 수 없는 것은 2.0 터보 모델만의 장점이랍니다.
이와 함께, 주행 모드 별로 각기 다른 엔진음을 마주할 수 있는 '액티브 사운드 시스템 장착'으로 인한 흥미로움과 세단 대비 자체의 낮은 시트 포지션은 때때로 질주 본능을 만끽할 수 있게 돕습니다. 복합연비 또한 18인치 타이어의 2WD를 기준으로 10.4km/l을 기록했다는 점도 참고해 주시면 좋을 듯 해요.
단, 위와 같이 보시는 것처럼 1열에 비해 2열 시트에 착석할 시 불편함을 경험할 가능성이 존재하는데, 이러한 단점은 탑승 인원에 따른 자유로운 공간 활용에 용이한 '6:4 분할 폴딩 시트'를 적용함으로써 보완되었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여행에 있어 불편함이 있어서는 안 될 테니까요.
구조용 접착제(173m)로 차체 결합력 강화, 엔진룸과 차체 하부 스트럿 바 장착에 따른 안정성 및 지지감 향상과 더불어 액티브 후드 시스템 기본 적용으로 전 트림의 7에어백 포함 및 보행자 충돌 시에 후드를 들어 올리게 됨으로써 상해를 감소시킬 수 있는 점도 만족스럽습니다.
이 장면은 굉장히 자연친화적이면서도 광고 같은 장면을 떠올리게 만들어서 괜히 눈길이 더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없어 넣어봤습니다. 스팅어를 운전하며 목적지로 향하던 자경과 장규호의 통화는 굉장히 살벌했는데, 그것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풍경이 양옆에 자리잡고 있어 나름의 아이러니함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안전사양에 있어 핫스탬핑 공법을 통해 측면 충돌이 발생할 시에 최우선적으로 승객실을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 적용이 된 차체 측면부도 주의깊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로 인해 차체 측면의 강성을 높인 점도 기억해 두어야 하겠습니다.
베이스 컬러를 두 번 칠한 것을 의미하는 더블 레이어 코팅 신공법을 국내에서 최초로 적용하게 된 점도 색감의 탁월함을 경험하게 해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레드, 화이트, 네이비 컬러 모두 각각의 신비로움을 맞닥뜨리게 해줘 구입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고민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아무래도 드라마에서 봤던 네이비 컬러에 조금 더 마음이 가긴 합니다. 특별히 튀는 느낌이 없으면서 은은한 평범함을 부각시키는 것이 오히려 더 세련되게 다가오더라고요. 물론, 우리의 구자경이 앉아 있었던 게 가장 큰 이유이긴 할 테지만요^^
제가 스팅어를 꼼꼼히 살펴보면서 마음에 들었던 또 한 가지는 바로, 후면부의 모양새였어요. 타원형의 듀얼 트윈 머플러와 리어 디퓨저에 볼륨이 살아나는 리어 펜더가 우아한 고급스러움을 뽐내서 눈에 쏙 들어왔답니다.
특히, 달릴 때 운전자에게는 보이지 않겠지만 뒷편의 자동차에 탑승한 이들에게는 나름대로 눈을 잡아끌 것으로 예상되기도 합니다. 굉장히 독특하면서도 멋스럽지 않나요?
덧붙여 스팅어를 드라마에서 처음 보게 됐을 때 특별한 자동차 로고가 눈에 들어오지 않아 어디서 만들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그것은 아마도 'E'자로 구성된 전용 엠블럼 때문이 아니었나 싶어요. 대신, 기아차의 상징을 확인하고플 땐 전면부의 호랑이 코 형상을 지닌 라디에이터 그릴을 눈여겨 봐야 할 듯 합니다.
기아차의 모든 연구 개발 기술력이 압축적으로 담겨 있으며 디자인 역량 또한 그에 못지 않은, '찌르는, 쏘는 것'이라는 의미를 담아낸 스팅어(Stinger)를 이름으로 지닌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의 위엄은 여기까지입니다. 그러나, 드라마 언터처블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계속해서 지켜봐 주시면 좋겠어요.
참고로 기아의 스팅어는 드라마 언터처블 5회와 10회에서 자경이 운전하는 모습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관심 있다면 기억해 주세요. 다만, 지난 주에 예상치 못한 사고가 나서 앞으로 다시 또 만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부디, 다시 또 볼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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