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사탕 추파춥스, 꽃무늬 로고 디자인의 주인공은 살바도르 달리!

우리가 익숙하게 먹는 달콤한 사탕의 종류가 정말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제품을 꼽으라고 한다면 시중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추파춥스를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데, 이 추파춥스가 스페인 사탕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추파춥스(Chupa Chups)는 막대사탕으로, 제과업에 종사한 엔리크 베르나트가 개발한 제품이며 사진 속에 보이는 노오란 꽃무늬 로고 디자인은 살바도르 달리의 손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페인어 동사로 '빨다'의 의미를 지닌 추파르(chupar)로부터 추파춥스의 이름이 시작된 것이고요. 그 당시에 막대사탕은 그야말로 획기적인 발명품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을 듯 해요.

특히, 우리에게도 유명한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가 로고 디자인에 참여하게 된 것은, 친구였던 엔리크 베르나트와의 친분 때문이었다고 해요. 고민하던 이에게 자신만의 재능을 멋진 작품을 통해 선사한 일화가 흥미롭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린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 또한 좋아하는 추파춥스. 이름이 참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의외의 사실이 숨어 있어 먹는 내내 흥미를 가질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날 제가 맛본 것은 포도맛인데, 처음 먹어봤지만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스페인 사탕이지만 포장지에 메이드 인 베트남으로 되어 있는 걸 보니, 베트남에 공장이 있거나 그곳에서 생산 중인 게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워낙 여러 종류의 맛이 구비돼 있어 지금까지 먹어왔지만 아직 안 먹어본 맛도 존재할 듯 합니다. 기회가 되면 또 추파춥스와 다시금 함께 하며 휴식을 취해봐야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