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4일 오전 0시 47분, 슈퍼문이 뜬다는 소식을 접하고 저도 오랜만에 밤하늘을 올려다 보며 감회에 잠겼습니다. 평소보다도 훨씬 더 큰 생김새의 보름달을 만나는 게 가능한 슈퍼문은 사람들에게 소원빌기와 더불어 재난에 대한 속설을 떠올리게 하며 희망과 불안을 오고 가게 만들었던 게 사실입니다.
지구의 주위를 타원형으로 공전하는 달로 인하여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는 항상 일정한 주기로 가까워졌다 멀어지는 것이 반복된다고 해요. 그런 이유로, 지구에 달이 가장 근접했을 경우에 뜨는 보름달만이 슈퍼문으로 관측된다고 합니다. 지구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커다란 크기의 달인 거죠. 이름처럼요.
이렇게 슈퍼문이 지구에서 보일 경우, 달의 인력에도 변화가 생긴다고 하네요. 오랜만에 창밖으로 고개를 올려 바라다 본 달의 모습은, 예전보다 커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그랬어요. 하지만 선명한 모양은 확실하게 눈에 띄더라고요.
이러한 슈퍼문은 보통의 존재는 아니기에 관련된 속설도 무궁무진합니다. 그중에서도 재난을 암시한다는 얘기가 가장 많아요. 호주의 싸이클론, 인도네시아의 쓰나미, 동일본 대지진이 각각 슈퍼문이 뜨기 전후에 발생해 이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게 했던 것도 사실이고 말이죠.
하지만, 학자들의 말에 따르자면 슈퍼문과 재난 사이의 과학적 근거는 없다고 해요. 조석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요. 올해 우리나라 여러 지역에서 지진의 여파가 곳곳에서 발생하긴 했지만 그것을 끝으로 평화로운 날들을 보내도록 돕는 징조이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지진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을 위한 대안 역시 하루 빨리 마련되었으면 하고요.
오래간만에 밤하늘에 떠 있는 달을 찍다 보니 기분이 색달랐는데, 지금까지의 재난과 이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그래도 68년만의 슈퍼문인지라 소원을 안 빌 수도 없었답니다. 그런 이유로, 한동안 슈퍼문을 끊임없이 바라보며 소원 빌기를 마쳤습니다.
2017년 마지막 한달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만날 수 있었던 슈퍼문. 카메라에 담긴 달과 함께 남은 시간 동안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노력해 봐야겠습니다. 속설은 속설일 뿐, 희망 가득한 미래를 기다려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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