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디버는 이미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독자이지만, 저는 이번에 그의 소설을 처음 만나봤습니다.
잠자는 인형을 통해서요.
잠자는 인형은 스릴러 소설이기 때문에 범인과 피해자, 그리고 범인을 쫓는 수사관이 등장하는데요,
이 속에서 동작학을 연구한 캐트린 댄스 요원이 나와 스릴러의 흥미를 돋궈 주었답니다.
동작학이란, 사람의 동작을 통해 심리를 파악하는 학문이라고 해요.
근데 묘하게, 중독성이 강한 학문이더라구요.
동작을 세밀하게 관찰해 나가면서 사람의 심리를 파고드는 캐트린 댄스 요원의 기지가 매우 돋보였습니다.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저는 이 책을 읽는 동안 동작학에 푹 빠졌어요.
이야기의 흐름 또한 매우 흥미진진하지만,
이 책의 묘미는 동작학을 기똥차게 설명하는 캐트린 댄스 요원의 활약이 아닐까 싶습니다.
놀랍게도, 이 책은 킬빌의 우마 서먼을 통해 영화화가 결정되었다고 하니,
영화로 만나게 될 그날 잠자는 인형의 또다른 재미를 느껴보려고 합니다.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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