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의 용의자는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집필했던 작가의 또다른 작품입니다.
어느 날, 사회악으로 불리던 재벌가의 아들이 살해되고,
그로 인해 6명의 남녀가 용의자로 수사망에 오르게 되는 이야기랍니다.
사건이 시작된 후, 용의자들의 삶을 따라가며
그들이 왜 용의자가 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알게 되는 소설이라고나 할까요?
추리나 스릴러 소설로 보기에 제목과 이야기의 틀은 적당하지만,
그 속에 용의자들의 애환이 녹아 있어서 심리적으로 더 다가갈 수 있었던 이야기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용의자마다 짊어지고 살아가야 했던 다양한 삶의 애환을 느껴보고 싶다면,
6인의 용의자를 통해 그들의 삶에 빠져들어 보세요.
범인에 대해 추리해 보는 것도 당연히, 나쁘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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