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접 가본 오스트리아는 맑고 아름다운 아담한 세상이었습니다.
첫 유럽여행을 통해 만났던 나라 중에서 유일하게 비가 내렸던 곳이기도 해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머물렀던 도시는 빈이 아니었어요.
그래서일까요?
'빈을 소개합니다' 라는 책을 집어들어 읽기 시작했더니 빈이 어찌나 그립던지.....
멋모르고 무작정 떠났던 여행이라 후회는 없는데,
다시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지금은 괜히 그리운 도시 중의 하나가 빈이 되어버렸어요.
음악으로 가득한 도시,
맛있는 커피가 음식들이 나를 반겨줄 것만 같은 그리움의 도시, 빈.
가을에 여행을 다녀왔기 때문에 그 마음이 더하다고 봅니다;ㅁ;
문득 생각나는 추억들이 많아서 괜히 더 여행을 떠나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고 그래요.
빈에 가면 슈니첼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아름다운 숲에서 빈 전체를 굽어보며 여유를 만끽하고 올까 합니다.
솔직히 책을 읽을 땐, 당장 여행 준비를 하는 입장이 아니라서 훑어보기 식으로 넘긴 게 사실인데,
다음에는 좀 더 정독해서 찬찬히 읽어보며 가야 할 곳을 정해보려고 해요.
훈데르트 바서의 구조물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고 싶거든요, 하핫!
저에게 있어 현재 꼭 가보고 싶은 나라 1순위, 오스트리아!
그리고 오스트리아 도시 중의 1순위, 빈!
그곳으로의 여행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봐야겠습니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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