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부는 대로,

2021년 8월 9일 월요일부터 18~49세를 대상으로 현재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이 10부제로 운영 중입니다. 본인의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 숫자와 일치하는 날을 기준으로 당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예약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저 역시도 최근에 10부제 사전예약을 완료했기에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참고로 저는 사전예약 당일 오후 8시에 맞춰 PC로 접속을 시도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원활하게 홈페이지로 들어가는 일이 가능해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약을 완료하는 일이 쉽지 않아 조금 고생했어요. 튕김 오류가 발생하고야 말았거든요.  

일단, 컴퓨터를 통하여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으로 들어가 본인 인증 방법을 선택하는 것까지는 굉장히 수월했어요. 카카오, 네이버, PASS, 공동/금융인증서, 휴대폰 중에서 저는 휴대폰 인증을 골랐습니다. 다른 본인 인증 방법들도 모두 인증 대기 신호등이 원활함으로 표시되긴 했지만, 휴대폰 인증이 익숙해서 이걸로 결정을 했답니다. 

그리하여,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었다지요. 이후에 본인 인증을 위한 서비스 접속 대기중이라는 화면이 떴을 때도, 예상 대기 시간이 1분 정도 밖에 안 돼서 이 점도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피켓팅이 아닐까 걱정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라서 조금 안심이 되었다고나 할까요?

이로 인하여 잠시 후에 마주하게 된 휴대폰본인확인(문자)의 내용은 위와 같았습니다. 휴대폰 인증을 위해서는 관련 내용을 정확하게 입력하는 일이 필요했으므로 꼼꼼하게 작성을 완료했어요. 이름, 내외국인, 생년월일, 성별, 휴대폰번호, 휴대폰인증서비스 이용에 대한 동의까지 체크를 해줬습니다. 그 뒤에 인증 요청 버튼을 클릭했더니, 곧바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일이 가능해졌어요.

여기서 인증번호를 휴대폰으로 받아 입력하는 일도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음은 물론입니다. 그러나 예방접종 예약하기를 통하여 본인 인증 단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을 때, 사전예약 가능한 날짜를 먼저 고르고 누른 '의료기관 찾기' 버튼이 제대로 작동을 안 하다 못해 급기야 화면이 까맣게 변한 상태로 멈춰버려서 재접속을 해야 했음을 밝혀 봅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오류가 난 게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그렇게 튕김 오류 현상을 맞닥뜨리게 되자마자 곧바로 홈페이지에 다시 들어가서 본인인증을 하려고 했더니, 10분 이내 본인인증을 진행한 기록이 있다는 팝업창이 눈 앞에 펼쳐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일한 사용자는 10분 이내에 중복으로 예약 페이지에 진입할 수 없다고 해서 결국에는 10분을 기다렸다가 재접속을 해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10부제 사전예약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단, 처음에 들어갔을 땐 9월 초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했는데 다시 접속해서 확인하니까 9월 중순이 제일 빠른 날짜로 바뀌어 있어서 예정보다 조금 늦게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하게 되었습니다. 8월을 욕심내지 않은 게 그나마 다행인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10부제 사전예약 당일 오후 8시에 맞춰 접속하는 것보다 조금 천천히 들어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럴 경우에는 지역에 따라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예약하는 게 불가능할 수도 있으니 이 점은 기억을 해둬야 하겠지요. 만일을 대비하여 여러 날짜를 생각해 두는 것도 괜찮겠고요.

덧붙여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은 10부제로 운영되므로, 정해진 예약일수에 맞춰 10분의 1씩만 열린다는 점도 머리 속에 넣어두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어쩐지, 시간대별로 접종 가능한 인원이 많지 않다 싶었는데 여기에 10을 곱하니까 절로 이해가 가더라고요. 이러니 스피드가 중요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어쨌든, 무사히 코로나19백신 예방접종 10부제 사전예약을 마칠 수 있었기에 흡족합니다. 막상 예약하고 나서 예약번호를 따로 메모해 두지 않아 안내 메시지가 담긴 문자가 올 때까지 마음을 졸여야 했지만 말이죠. 참고로, 코로나 백신 예약 확인 메시지는 사전예약 후 10분이 넘어서 도착했답니다. 그러니 안 온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고 천천히 기다려 보셔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10부제 사전예약 완료한 김에 적어보는 튕김 오류 현상과 관련 주의사항은 여기까집니다. 컴퓨터가 오래돼서 한 번에 사전예약이 성사되진 못했지만, 가까운 의료기관에서의 접종이 가능해졌으니 아쉬움은 없습니다. 

이제는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위해 건강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며 예약일이 다가오기를 기다려 봐야겠어요. 현재 사전예약을 대기 중인 분들에게 저의 소중한 경험담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2021년 7월 30일 금요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8~9월 접종계획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그중에서도 8월부터는 2003년생부터 1972년생까지, 18세~49세 연령층의 일반접종이 시작된다고 해서 이와 관련된 내용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해볼 건데요, 사전예약 시에는 10부제가 도입된다고 하니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기억해 두셔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로 인해 잔여백신 예약에 성공하지 못하면 코로나 예방접종주사를 맞는 일이 쉽지 않았던 나이대의 사람들을 위한 계획을 만나볼 수 있게 돼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그러니 부디, 다들 발표된 계획에 따른 예약 후 접종에 성공하시길 바라는 바입니다. 

질병관리청이 알려주는 코로나19 예방접종 8~9월 계획은 위와 같습니다. 발달장애인, 심장·간 등의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 이용자, 중증질환으로 재원 또는 수시 외래진료가 필요한 환자 및 환자 보호자(간병인 포함), 선원 등의 국제항해 종사자, 거리 노숙인과 미등록 외국인, 요양병원 및 시설 등의 신규 입원·입소·종사자와 75세 이상의 미접종자, 20~74세 미접종자의 접종이 정해진 시기에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18~49세 연령층의 일반 접종은 8월 9일 오후 8시부터 8월 18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을 받아 8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해요. 단, 그에 앞서 18~49세의 청장년층 중에서도 필수업무종사자, 접종소외계층, 아동·청소년 밀접 접촉, 감염위험이 높은 시설 등을 고려해 지자체별 자율선정에 따라 대상이 된 사람들은 8월 3일 오후 8시부터 8월 6일 오후 6시까지 예약 후에 8월 17일부터 9월 11일까지 화이자 또는 모더나로 예방접종센터에서 먼저 주사를 맞는 것이 가능하답니다. 

여기서 18~49세 연령층 일반접종에 있어 기억해 둬야 할 점은 바로 10부제로 운영되는 사전예약 시스템입니다. 사전예약 당일 날짜의 마지막 숫자와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가 일치하는 사람이 날짜별 예약 대상자에 해당된다고 보면 됩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8월 9일의 사전예약은 9일, 19일, 29일에 태어난 사람만 가능해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주민등록번호에 기재된 생년월일이 기준이라는 점이에요. 

그리하여 [8월 9일 예약 : 9일, 19일, 29일 / 8월 10일 예약 : 10일, 20일, 30일 / 8월 11일 예약 : 1일, 11일, 21일, 31일 / 8월 12일 예약 : 2일, 12일, 22일 / 8월 13일 예약 : 3일 13일, 23일 / 8월 14일 예약 : 4일, 14일, 24일 / 8월 15일 예약 : 5일, 15일, 25일 / 8월 16일 예약 : 6월 16일, 26일 / 8월 17일 예약 : 7일, 17일, 27일 / 8월 18일 예약 : 8일, 18일, 28일]로 10부제가 지정되었음 알려드립니다. 

하지만 만약에 10부제 사전예약 기간을 놓쳤다면, 그 뒤에 이어지는 추가예약일을 이용하면 됩니다. 사전예약이 마무리된 다음날부터 [8월 19일 예약 : 36~49세 / 8월 20일 예약 : 18~35세 / 8월 21일 : 18~49세] 이렇게 정해졌으니 참고해 주세요. 19일과 20일은 연령층을 둘로 나눠서, 그리고 21일에는 전 청장년층 연령대 전부가 예약에 참여할 수 있으니 이 부분을 미리 체크해 두는 일이 필수랍니다.

덧붙여, 사전예약 시간은 매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6시까지 확정되었음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사전예약 기간이 지나고 나면 8월 22일~9월 17일까지는 전 연령의 추가 예약 및 접종일정 변경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 점도 머리 속에 넣어두셔야 하겠습니다.  

8월부터 9월까지 공개된대로 접종을 마치고 나면, 전체 국민의 70%인 3천 6백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이 우선 마무리된다고 하니 좀 더 힘을 내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를 바탕으로 11월까지의 집단면역 형성에 힘을 기울이겠다는 정부의 계획이 현실이 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8~9월 계획 중 18~49세 사전예약 10부제 도입과 관련된 내용에 대하여 살펴봤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본격적으로 8월인 데다가 일주일이 지나면 곧바로 사전예약이 펼쳐질 테니, 청장년층 여러분들은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의 마지막 숫자와 같은 날짜가 사전예약임을 상기하며 예약 후 날짜에 맞춰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치시길 바라겠습니다.

모더나와 화이자는 1차 접종 후 2차 접종까지 완료해야 완전 접종이라고 볼 수 있으므로, 그때까지 건강하게 지내며 코로나 예방에도 힘써봐요. 물론, 주사를 맞고 나서도 방역수칙에 따른 생활습관 유지가 필수라는 걸 잊지 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