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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에 해당되는 글 19건

  1. 2020.10.26 애니메이션 [미래의 미라이] : 예측불허 판타지 속에서 마주하게 된 가족의 의미
  2. 2020.08.28 애니메이션 [부니베어 : 브램블의 신비한 모험] 속 친구들과 네바 지키기 대작전
  3. 2020.07.08 영화 [내 이름은 꾸제트] : 보육원에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나가는 성장형 수제 애니메이션
  4. 2020.05.15 영화 [체크 히어로] : 다양한 사회문제를 다룬,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1
  5. 2019.11.30 영화 [겨울왕국2] : 1편을 뛰어넘는 자매의 모험과 성장이 돋보인 이야기
  6. 2019.11.18 영화 [토이 스토리3] : 예정된 이별을 받아들이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전하는 감동
  7. 2019.01.10 애니메이션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 : 따뜻한 감동과 재미를 전한 단편 이야기
  8. 2018.01.21 애니메이션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 진심이 전하는 감동을 뮤지컬에 담다
  9. 2017.11.30 크리스마스에 집에서 혼자 보면 좋은 영화 3편
베짱이는 노래한다/만화 & 영화 속으로2020. 10. 26. 07:00

애니메이션 [미래의 미라이] : 예측불허 판타지 속에서 마주하게 된 가족의 의미


애니메이션 [미래의 미라이]는 4세 소년 쿤에게 여동생 미라이가 생기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기상천외하게 담아낸 작품이었습니다. 첫눈이 오던 날 부모님과 함께 집으로 온 미라이에게 애정을 준 것도 잠시 뿐, 가족 모두의 관심이 동생한테 쏠리자 쿤은 서러움을 느끼며 나름대로 이유있는 반항을 시작하게 돼요.



그런데 집에 존재하는 아담한 정원으로 쿤을 만나기 위해 미래에서 온 미라이가 모습을 드러내며 이야기는 놀라운 판타지의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합니다. 반려견 윳코가 사람이 되어 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것도 모자라 미래의 미라이가 자신보다 훨씬 더 어린 오빠를 다독이는 등, 재치 넘치는 발상을 애니메이션으로 탄생시킴에 따라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이 대단했어요.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었어요. 쿤은 작은 정원을 통해 부모님인 아빠, 엄마의 어린시절은 물론이고 증조할아버지와 증조할머니의 러브 스토리까지 만나 보는 일이 가능한 시간 속에서 조금씩 가족의 의미를 이해하고 동생을 받아들이기 위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 남다른 감동을 선사했답니다.


스토리 전개가 잔잔하게만 흘러가지 않고 타임리프와 가상세계의 결합을 통한 색다른 판타지가 서서히 드러남에 따라 애니메이션 [미래의 미라이]만의 강점이 도드라져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매력적이었어요. 그런 의미에서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가족을 이루고 살아가는 우리를 위한 얘기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생을 향한 오빠의 질투는 쿤과 미라이를 포함한 세상의 모든 남매, 자매, 형제들에게 발생하는 일상이라는 점에서 공감대를 자아내며 바라보게 만드는 재미도 존재하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가족들이 모두 모여 함께 즐기며 과거의 추억을 떠올려 보는 것도 재밌을 거라는 예감이 들었어요. 한창 어린 아기였을 때라 생각나지 않는 에피소드를 부모님의 입을 통해 들으며 화기애애한 하루를 보내는 것도 의미가 있을 테니까요. 



이와 함께 애니메이션 [미래의 미라이]만의 따뜻하면서도 세밀한 그림체가 눈을 뗄 수 없었음을 인정합니다. 저는 쿤의 가족이 사는 독특한 구조의 집도 굉장히 감탄하며 봤거든요. 건축가인 쿤의 아버지로 인해 완성된 공간이라고 하는데, 정말 멋졌어요.


공간과 공간 사이에 계단이 설치돼서 그곳을 통해 분주하게 오르 내리던 쿤의 모습도 눈여겨 볼만 했고, 그 사이에 마련된 정원 역시도 아름다움을 자아내 최고였습니다. 항공샷으로 쿤의 집이 내려다 보이는 장면에서 정원으로 이루어진 공간은 지붕 없이 뻥 뚫려 있어서 커다란 나무가 곧바로 눈에 들어왔고, 햇빛 역시도 자연스럽게 집 안으로 들어오는 비주얼이 환상적이었어요. 



어린 아이의 시선을 중심으로 따뜻한 가족애를 녹여냄으로써 훈훈함을 더했던 [미래의 미라이]였습니다. 덧붙여, 애니메이션의 제목이 뜻하는 바도 명확하게 와닿아서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었네요.


아, 그리고 음식이 등장하는 장면도 군침을 꼴깍 넘어가게 해서 명장면 중의 하나로 남았습니다.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동안, 그 속에 담긴 디테일에도 깜짝 놀라게 되는 일이 많았어요. 다채로운 색감과 식재료의 결합으로 완성된 요리들은 아무래도 그림의 떡에 불과했지만, 그것만으로도 즐거웠으니 충분합니다. 



동생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오빠, 언니, 형에게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결론적으로는, 아무것도 모르고 오빠에게 미움받던 미라이가 안타까우면서도 쿤의 심정이 이해가 돼 초조했던 순간들이 예측불허의 시간여행과 함께 하는 동안 눈부신 결실을 맺게 돼서 다행이지만요.  


애니메이션 [미래의 미라이]가 전해준 순수한 동심과 따뜻한 가족애는 꽤 오래도록 마음 한 켠에 남아 있을 것 같아요. 우리는 모두 한때 아기였고 또 아이였으므로. 그래서 더 마음이 갔던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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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베짱꼬북
베짱이는 노래한다/만화 & 영화 속으로2020. 8. 28. 16:58

애니메이션 [부니베어 : 브램블의 신비한 모험] 속 친구들과 네바 지키기 대작전


애니메이션 [부니베어 : 브램블의 신비한 모험]은 브램블이 마법의 정령 네바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다룬 작품입니다. 부니베어 시리즈 중 두 번째 이야기에 해당된다고 하는데, 1편을 안 봤어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어서 재밌게 잘 봤어요.



숲 속 친구들과 즐거운 일상을 만끽하던 어린 시절의 어느 날, 브램블은 겨울의 정령 네바를 마주하며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날 이후로 세월이 많이 흘러 네바를 다시 만나게 된 브램블은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돈독한 우정을 쌓아나가는데, 이때 네바를 노리는 악당들로 인해 숲을 포함한 마을 전체가 위기에 빠지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두가 똘똘 뭉쳐 보여주는 활약이 애니메이션의 주된 내용이었어요. 




브램블 & 브라이어 형제


그리하여 애니메이션 [부니베어 : 브램블의 신비한 모험]에서 만나게 된 곰돌이 형제의 모습은 위와 같았습니다. 왼쪽에 자리잡은 캐릭터가 동생인 브램블, 오른쪽은 형인 브라이어예요. 서로 닮은 부분이 있지만 뚜렷하게 구분되는 특징 또한 존재해서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참고로, 이 작품에서는 동생 브램블이 주인공이라서 브램블을 중심으로 스토리 전개가 이루어졌답니다. 형 브라이어는 조력자로 도움을 주며 은근한 존재감을 뽐냈고요. 브램블은 소심하지만 마음이 따뜻한 곰이었던 반면, 브라이어는 듬직한 면모가 돋보이는 점도 눈여겨 볼만 했습니다. 




로거빅


로거빅은 곰돌이 브라더스의 사람 친구로, 형제가 어릴 때 나무꾼으로 일하는 아버지를 따라 숲에 왔다가 주인공들과 친해지게 되었어요. 어릴 때와 어른이 되었을 때의 모습에서 굉장한 갭이 느껴지긴 하는데, 성인이 된 로거빅의 생김새가 현실적으로 다가와서 인상적이었음을 밝혀 봅니다. 


그 와중에 얄쌍한 콧수염에 자꾸 눈이 갔다는 사실! 그래도 곰돌이 형제에게 힘이 되어주는 인물로 악역이 아니었기에 보는 내내 눈살을 찌푸리지 않아도 돼서 좋았습니다.



새하얀 비주얼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 백곰의 모습을 한 캐릭터의 이름은 네바입니다. 수정 봉우리에 사는 겨울의 정령으로써 그곳을 지키는 수호신과 같았어요. 브램블이 어릴 때 만났기에 네바 역시도 아기와 다름없는 생김새를 자랑하며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네바의 뿔 사이에 자리잡은 채로 반짝이던 눈부신 조약돌의 역할과 의미가 남달라서 자꾸 바라보게 되었음은 물론입니다. 브램블이 네바의 조약돌을 손에 잡았을 때부터 모험이 시작된 거라고 봐도 무방하니까 말이지요. 



네바와 브램블이 두터운 친분을 쌓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도 눈에 쏙 들어왔어요. 겨울의 정령이라서 불과 관련된 물건이 몸에 닿으면 힘이 약해져 기력을 잃게 되는데, 이러한 사실을 눈치채고 포획에 집중하던 악당 무리가 정말 잔인해 보였습니다.



네바가 악당들에게 잡혀서 기차에 갇힌 채로 옴짝달싹 못하고 있을 때 곰돌이 브라더스와 티키, 바부가 의기투합해 네바를 구출하여 지켜내고자 보여준 모험의 순간도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로거빅 역시 자신만의 방법으로 힘을 보탰고 말이지요.


이러한 과정 속에서 나무를 베어가고 숲을 파괴하는 인간들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던지는 애니메이션 [부니베어 : 브램블의 신비한 모험]만의 철학이 전해져 와서 반성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같은 일이 반복된다면 정령의 분노로만 끝날 리가 만무하겠죠.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애니메이션과 다르니까요. 



귀여운 캐릭터와 아기자기한 영상 위주로 이야기가 제작되었지만, 어린이들만을 위한 작품이 아니라는 점에서 애니메이션 [부니베어 : 브램블의 신비한 모험]은 어른들 또한 함께 보며 환경과 관련된 노력을 이어 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도왔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며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좀 더 모색해 봐야겠다 싶어졌던 한때였기에, 기대 이상의 깨달음까지 얻게 된 애니메이션과의 하루였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네요. 2020년 9월에는 [부니베어 : 원시시대 대모험]이 개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그전에 아직 못 본 시리즈를 섭렵해 보도록 해봐야겠어요.


겨울의 정령 네바가 선사해 준 값진 교훈을 기억하며 살아가 볼게요.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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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베짱꼬북
베짱이는 노래한다/만화 & 영화 속으로2020. 7. 8. 10:07

영화 [내 이름은 꾸제트] : 보육원에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나가는 성장형 수제 애니메이션


영화 [내 이름은 꾸제트]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엄마와 이별하고 퐁텐 보육원으로 보금자리를 옮긴 주인공 꾸제트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애니메이션입니다. 꾸제트는 엄마가 아들을 부를 때마다 언급한 호칭이며, 프랑스어로 호박을 지칭하는 단어라고 해요. 이로 인해 보육원에서도 꾸제트는 자신의 이름인 이카르가 아니라 꾸제트로 불리기를 희망합니다.



꾸제트는 보육원에서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친구들을 만나서 티격태격하던 끝에, 끈끈한 우정을 쌓아가게 됩니다. 스스로를 대장이라고 여기는 시몽에 이어 아메드, 알리스, 주주베, 베아와 보육원 생활에 적응해 나갈 때쯤에 새로 온 까미유를 보고 첫눈에 반함으로써 사랑의 감정 또한 경험해 나가게 됩니다.  



이 작품은 질 파리가 써낸 소설 <꾸제트의 자서전>을 원작으로 재탄생되었어요. 이와 함께,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하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수작업으로 공들여 완성했다고 해서 시선이 절로 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퐁텐 보육원으로 향하는 길에 레이몽이 자동차 속도를 올려 꾸제트가 연을 하늘 높이 날릴 수 있게 도와주는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매일 만취한 상태로 아들을 방치했던 부모임에도 불구하고 꾸제트는 엄마를 잊을 수 없었고, 그리하여 아빠를 그려넣은 연과 맥주캔을 가방에 담은 채로 보육원에 도착합니다. 이곳의 아이들은 꾸제트 못지 않게 부모로부터 상처 받음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꾸제트는 한동안 마음을 열지 않고 입을 다문 상태로 시몽의 괴롭힘을 견뎌 왔지만, 이들을 포함한 6명의 아이들은 금방 친구가 되어 상처를 보듬어 나가며 성장해 나가기에 이르렀습니다. 여기에는 퐁텐 보육원의 원장님과 폴, 로지 선생님의 따뜻한 보살핌이 큰 도움이 됐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꾸제트는 보육원에 먼저 들어온 친구들과의 우정은 물론이고 새로 들어 온 까미유로 인해 사랑의 감정까지 경험하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삶을 만끽하게 돼요. 까미유 역시도 꾸제트의 진심을 확인함에 따라 두 아이가 보여주는 풋풋한 사랑이 눈부셨습니다.



매사에 시무룩한 표정으로 일관했던 꾸제트가 조금씩 생기를 찾아가는 모습도 돋보였습니다. 보육원 가족들과 다같이 눈이 가득 쌓인 곳으로 여행을 와서 신나게 춤을 추며 미소 짓던 순간은 그런 의미에서 영화 [내 이름은 꾸제트]의 명장면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 애니메이션을 시청하는 내내 피를 나눈 가족만이 전부가 아님을 깨달을 수 있어서 뜻깊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부모라면 아이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보살펴야 하는 게 마땅한데, 학대를 일삼으며 상처를 주기에만 급급했다니 화가 치밀어 오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장면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저 대화로만 간략히 설명될 뿐인데도 분노를 자제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더군요.


이러한 이유로, 7명의 아이들이 보육원에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나가게 된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보육원의 어른들이 부모보다 더 낫다는 사실이 안타까우면서도, 한편으로도 마음을 쓸어내리게 해줬다고나 할까요? 



꾸제트에게는 보육원 사람들 뿐만 아니라 경찰관 레이몽이 있어 안심이 됐습니다. 엄마와 헤어진 꾸제트를 퐁텐 보육원에 데려다 주는 것으로만 그치지 않고, 주기적으로 찾아와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하며 온기를 나누는 모습이 감명깊었어요.


뿐만 아니라 레이몽의 사연까지 만나볼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레이몽에게는 아들이 있는데, 더 이상 부모인 자신을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말을 꾸제트에게 어렵사리 꺼냈놨었죠. 이를 통해서 아이를 거부하며 몹쓸 짓을 저지르는 어른도 존재하지만, 어른 역시도 아이에게 거절 당할 수 있음을 일깨워줘 의미심장했답니다.


그렇게 아이는 어른에게, 어른은 아이에게, 자신의 가족에게 부정당한 인물들이 서로서로 유대감을 형성하며 훈훈한 결말을 확인하게 해줘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개구쟁이 철부지 같아 보였지만, 꾸제트의 행복을 바라며 의젓함을 드러낸 시몽의 변화도 눈여겨 볼만 했습니다. 다른 아이들을 괴롭히는 데도 1등, 마음을 알아주는 것도 1등인 캐릭터라서 역시나 마음이 갔음을 밝혀 봅니다.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보육원에서 확인하게 해줬던 영화 [내 이름은 꾸제트]는 성장형 수제 애니메이션으로, 수작업을 거친 작품의 놀라운 완성도와 탄탄한 스토리 전개가 일품이니 기회가 된 다면 한 번쯤 만나 보기를 권합니다. 


66분으로 러닝타임이 길지 않음에도 애니메이션이 전하는 메시지가 깊이 와닿음으로써 오래도록 남을 작품이라 저는 가끔씩 생각이 날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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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베짱꼬북
베짱이는 노래한다/만화 & 영화 속으로2020. 5. 15. 22:27

영화 [체크 히어로] : 다양한 사회문제를 다룬,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영화 [체크 히어로]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다룬,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소년 알렉스와 무사인형인 체크 히어로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그에 앞서 마주하는 것이 가능했던 영화의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장면이 보여져서 깜짝 놀랐답니다.


태국의 장난감공장은 어린이들의 노동력 착취를 통해 무사인형이 제작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일하던 한 아이가 실수로 통역과 함께 방문한 사장의 체크무늬 목도리를 봉제인형의 옷으로 만들어버렸고, 이날 내리친 강력한 번개로 인하여 체크무늬 무사인형에 전설의 무사로 알려진 다크 히어로의 영혼이 깃들게 됨에 따라 체크 히어로의 존재가 탄생합니다. 



그렇게 태국에서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된 체크 히어로는 엄마의 재혼으로 새아빠, 의붓형과 함께 살아가는 소심한 덴마크 소년 알렉스의 품에 선장 삼촌이 주는 생일선물로 품에 안기게 돼요. 알렉스는 학교에서 불량 학생들이고 치이고 좋아하는 소녀 제시카에게 말 한 마디 붙이지 못하는 성격이었는데, 체크 히어로의 도움을 받아 학교의 인기인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조건은, 알렉스 역시 체크 히어로를 도와줘야 한다는 거였어요. 



꼭 수행해야 할 임무가 있는 히어로지만 영혼을 제외하면 육체는 인형과 다를 바 없기에 알렉스와 의기투합해서 적을 무찔러 나가는 일이 그에게는 꼭 필요했습니다. 기존에 만나왔던 영웅과는 뚜렷하게 구별되는 귀여운 비주얼은 눈을 사로잡았고, 이에 반해 몸으로 실천하는 행동력은 거칠어서 반전 매력이 존재했던 캐릭터로 봐도 무방했어요.


다만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지는 장면들은 어린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좀 어렵고, 어른들이 설명을 해주기에는 곤란한 부분들이 많아서 전체 관람가라는 등급에는 맞지 않는 작품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알렉스의 삼촌이 여성 친척들에게 반가움을 표하는 행동은 무례하기 그지 없었고, 아동 노동력 착취과 밀수 등의 사회문제는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내용인 것은 맞으나 무게감이 상당해서 동글동글 깜찍한 그림체로도 감당이 안 되더라고요. 



참고로 덴마크 애니메이션인 [체크 히어로]는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창작되었으며 인기가 엄청나서 시즌2 또한 만나볼 수 있을 거라고 하던데, 그래서 조금 두려워졌습니다. 어떤 줄거리를 가지고 돌아올지 예상이 불가능해서요. 


그치만, 후속편이 개봉한다면 한 번쯤은 보고 싶어질지도 모르겠어요. 사회에 만연한 문제들을 적나라하게 드러냄과 동시에 소년과 작은 인형 히어로가 합심해 선보인 해결책이 나름의 통쾌함과 짜릿함을 선사했으니까요. 과격한 체크 히어로를 달래 정의를 구현한 알렉스의 선택도 탁월했음은 물론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영화 [체크 히어로] 속 알렉스와 체크 히어로의 케미가 환상적이라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이와 함께 귀를 사로잡는 음악도 애니메이션의 강점이었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덧붙여, 2019년에 진행된 21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장편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라는 사실도 알게 돼서 흥미진진했습니다.


마냥 재밌진 않았지만, 여러모로 생각할 거리가 많은 관계로 그냥저냥 볼 수 있었던 애니메이션 [체크 히어로]였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세상에 없던 영웅이었던 것만은 맞다고 보여집니다. 이로 인해 체크 히어로와 더불어 알렉스 또한 한뼘 더 성장했으니 이 또한 훈훈한 결말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아기자기한 내용의 애니메이션이 보고 싶을 때 권할 수 있는 작품은 아니니, 이 점은 꼭 참고해서 봐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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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베짱꼬북
베짱이는 노래한다/만화 & 영화 속으로2019. 11. 30. 13:28

영화 [겨울왕국2] : 1편을 뛰어넘는 자매의 모험과 성장이 돋보인 이야기


영화 [겨울왕국2]가 매서운 바람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겨울에는 역시, 겨울왕국 보는 재미가 최고인 것 같아요. 1편만으로 마무리가 될 줄 알았건만, 2편이 또 나오다니요! 이것만으로도 정말 반가웠는데 전작을 뛰어넘는 재미까지 선사해서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특히, 엘사와 안나가 맞닥뜨리게 해준 흥미진진한 모험과 이를 통해 마주할 수 있었던 성장은 감동이었어요. 아렌델 왕국의 평화로움 속에서 공주 안나와 더불어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여왕 엘사가 어느 날부터 의문의 목소리를 듣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영화의 시작은 관객들을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안나와 엘사가 어렸을 때, 아버지 아그나르 왕이 들려준 마법의 숲에 대한 이야기와 어머니 이두나 왕비가 불러주던 자장가가 시작이었다고 볼 수 있어요. 자매의 할아버지이자 아그나르의 아버지인 루나드 왕이 마법의 숲에 거주하는 원주민인 노덜드라 부족에게 친선과 더불어 우정의 표시로 왕국 북쪽에 댐을 지어줍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법의 숲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여주던 아렌델 사람들과 노덜드라인이 갑작스레 대립함에 따라 전쟁이 야기되고 이로 인해 분노한 정령들은 숲 전체를 안개에 둘러싸이게 만들어 버리고 말아요. 이 전쟁으로 루나드 왕이 전사함으로써 아그나르는 아렌델에 도착하자마자 왕의 자리에 앉게 됩니다.  



그 후로 시간이 흘러서 아렌델을 통치하게 된 엘사가 듣게 된 목소리는 바로 앞서 언급한 마법의 숲과 관련이 있는 거였습니다. 안나, 크리스토프, 올라프, 스벤과 함께 몸으로 말해요 게임을 하던 와중에도 집중하지 못하고 먼저 방으로 들어가 버린 엘사의 불안과 두려움은 낯선 곳으로 향하게 될 여정의 출발점이었던 거지요.



이로 인해 모두가 잠든 밤, 엘사가 굳게 마음을 먹고 새로운 세상으로 걸음을 옮길 것을 이야기하는데 바로 이 순간 목소리가 들려오는 곳으로 향하는 동안 울려퍼지던 'Into the Unknown'의 묘미가 영화 [겨울왕국2]의 재미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이 곡과 더불어 아토할란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Show Yourself'가 음악영화의 강점을 경험하게 해준 넘버임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했어요.


이날의 저는 'Into the Unknwon' 보단 'Show Yourself'를 보고 듣는 내내 감동이 더 크게 다가왔음을 밝힙니다. 두 곡 모두 [겨울왕국1] 속 'Let It Go' 만큼의 중독성은 느껴지지 않았으나 엘사가 마주하는 감정의 극대화를 표현하기에는 더없이 완벽했던 음악이기에 귀를 사로잡기에는 충분했다고 생각해요. 



물, 불, 바람, 땅의 정령들의 화를 잠재움과 동시에 다섯 번째 정령을 찾아 떠난 엘사의 시간과 노덜드라 사람과 아렌델 왕국을 구하기 위한 안나의 고군분투가 다시금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던 영화 [겨울왕국2]였습니다. 이와 함께 크리스토프와 스벤이 함께 부르던 노래도 안나를 향한 절절한 사랑이 두드러져서 재밌게 잘 봤어요. 애절한 발라드 분위기가 감명깊더라고요.


자매의 돈독한 우정과 뛰어난 활약이 돋보일 뿐만 아니라 한 단계 더 나아간 스토리 전개와 유려한 영상미로 눈과 귀를 흡족하게 해줬던 애니메이션의 재미가 이 작품의 흥행 비결임을 확실히 알게 돼 만족스러웠습니다. 지난 봄에 다녀왔던 전시인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에 걸려있던 [겨울왕국2] 그림 액자의 내용을 영화관에서 애니메이션을 직접 보며 알게 된 점도 뜻깊었고 말이지요.  



2편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던 새로운 캐릭터는 바로 불의 정령 브루니입니다. 작지만 강한 힘을 지닌 브루니의 존재감이 미소를 짓게 도와서 스크린 속으로 빨려 들어갈 뻔 했다지요. 귀여운 도마뱀의 엄청난 파워를 만나보고 싶다면, 영화 [겨울왕국2]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앙증맞은 정령의 에너지가 최고였어요! 



그리고 우리의 눈사람, 올라프는 1편에 이어 역시나 빵빵 터지는 웃음을 전해줘서 마지막까지 즐겁고 또 즐거웠어요. 철학적인 의문과 호기심을 지닌 생명체로 아이는 물론이고 어른들에게까지 사랑받을 이유가 충분한 캐릭터로 다시 만나게 돼서 행복했습니다.



특히 올라프는 영화 [겨울왕국2] 본편 뿐만 아니라 쿠키 영상에서도 유쾌함을 만끽하게 도와주니 이 점을 꼭 기억하시고 상영관을 찾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올라프가 영화 중간에 "사만다?"라고 외치는 장면은 애드립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저는 3편을 위한 복선이라고 짐작했는데 그건 아닌가 보더라고요. 아무렴, 어때요+_+



엘사의 곁에 존재하는 든든한 동생 안나는, 진취적이며 용감한 인물의 대명사로 이번에도 역시나 위기의 상황에서 해야 할 일을 행동으로 옮기며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조금 다혈질적인 면모가 없지 않지만, 말이 아닌 실천을 통해 모든 것을 보여주었기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아렌델 왕국을 위해 꼭 필요한 존재이기도 하지요. 더 자세한 내용은 영화를 통해 만나본시면 이해가 갈 거라고 확신합니다.



남들과 다름으로 인해 매사 조심스럽고 두려움이 앞섰던 엘사가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극복해 나가며 새로운 삶을 받아들이게 돼서 기쁩니다. 1편의 이야기를 훨씬 더 좋은 쪽으로 변화시킨 2편을 꼭 봐야 할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영화 [겨울왕국] 1편과 2편을 전부 다 보신 분들이라면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시즌에 따른 견해가 갈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는 1편보단 2편이 더 재밌었기에, 후속편을 제작한 디즈니의 선택에 고마워지더라고요. 게다가 3편도 나올 예정이라고 하니 역시나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 보려고 해요. 겨울에는 역시 겨울왕국이 최고입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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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이는 노래한다/만화 & 영화 속으로2019. 11. 18. 20:00

영화 [토이 스토리3] : 예정된 이별을 받아들이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전하는 감동


오늘은 추억의 애니메이션을 떠올리며 이와 관련된 기록을 남겨볼까 합니다. 제가 선택한 영화 [토이 스토리3]는 올해 개봉한 [토이 스토리4]의 전작으로, 9년 전인 2010년에 극장에서 상영된 애니메이션이에요. 1편부터 시작해 2, 3, 4편까지 전부 만나봤는데 그중에서도 요 3편이 가장 많은 감동을 전해준 작품이라서 기억에 남았답니다. 


토이 스토리는 장난감들이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흥미진진한 모험을 선사하는데, 특히 보안관 우디와 우주비행사 버즈가 중심이 되어 만나볼 수 있는 이야기가 재미를 전해주었습니다. 



영화 [토이 스토리3]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우디와 버즈를 포함한 장난감들의 주인이었던 앤디가 어느덧 성장해 대학교에 진학할 나이가 되었고, 이로 인해 집을 떠나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인형들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다락방에 넣어두기 위해 검은 봉지에 담아요. 제일 아꼈던 우디만 제외하고요. 



그런데 앤디 어머니의 실수로 다락으로 가야 할 검은 봉지가 쓰레기장 앞에 놓여버리는 상황이 발생하고야 말아요. 뒤늦게 이러한 사실을 깨달은 버즈와 다른 장난감들은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슬퍼하면서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쓰레기장을 탈출, 탁아소에 기증하는 물품 상자로 몸을 옮김으로써 예상치 못했던 목적지에 도착하게 됩니다. 우디는 모든 순간을 지켜보고 있었기에 인형들의 오해를 바로잡고 앤디의 집으로 가기를 청하지만 친구들은 상처를 받은 상태라서 다른 장난감들이 따뜻하게 맞아주는 탁아소를 떠나지 않기로 결심합니다.


앤디는 더 이상 장난감을 갖고 놀지 않기에 탁아소의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기대했지만, 아직은 어린 아이들이 장난감을 거칠게 다루는 데다가 이미 존재하고 있던 인형들이 그곳을 장악하고 있던 터라 탈출 시도마저 번번히 실패해요. 그리하여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친구들을 구하기 위한 우디의 작전이 펼쳐집니다!



우디를 필두로 똘똘 뭉친 장난감 친구들의 고군분투는 기상천외한 계획 속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영상미가 어우러져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각기 다른 생김새를 지닌 장난감들의 특성에 따른 기술과 재치가 돋보이는 완벽한 작전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더라고요. 특히, 바비와 켄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장난감들의 스릴 넘치는 모험 뒤에는 안타까운 이별이 예정되어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는데, 그것은 바로 그들의 주인이었던 앤디와의 이별이었습니다. 대학생이 되면 아무래도 장난감을 갖고 노는 일이 줄어들 수 밖에 없으므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게 맞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물이 흐르는 걸 막지 못 했어요.


앤디는 자신의 장난감들을 다락에 보관하는 대신, 이웃집 꼬마 보니에게 우디까지 전부 선물함으로써 장난감이 장난감의 가치를 잃지 않도록 도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보니에게 상자에 담긴 인형을 하나씩 꺼내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모습까지 확인하게 되니까 절로 마음이 뭉클해졌어요. 앤디가 장난감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겼는지 알 것 같아서 말이지요. 


보니의 집을 떠나기 전, 장난감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남기던 앤디와 잘가라고 웃으며 보내주던 우디의 모습은 지금도 영화 [토이 스토리3]의 명장면으로 기억되고도 남는답니다. 


 

그야말로 아름다운 이별을 선보였던 앤디와 장난감들의 이야기가 감명깊게 자리잡지 않을 수 없었던 애니메이션이라 앞으로도 꽤 오래도록 잊지 못할 거라는 확신이 들어요. 마음에 온기를 전하는 애니메이션과 함께 하고 싶다면 그런 의미에서 영화 [토이 스토리3]와 함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거 보고 4편까지 보면 딱 좋아요. 물론, 1편과 2편을 안 보셨다면 처음부터 시작하기를 강력 추천합니다. 


장난감이랑 어린 시절을 보냈던 어른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하고도 남을, 아니 그 이상의 여운을 맞닥뜨리게 해줄 애니메이션이니까 시간 날 때 만나보시길 바랄게요! 만약에 토이 스토리 중에서 딱 한 편만 보고 싶다고 한다면 저는 3편을 권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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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이는 노래한다/만화 & 영화 속으로2019. 1. 10. 07:33

애니메이션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 : 따뜻한 감동과 재미를 전한 단편 이야기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는 엘사와 안나를 주인공으로 제작된 '겨울왕국'에 이어지는 스핀오프 애니메이션으로, 올라프가 중심이 되어 꾸며지는 단편이에요.


애니메이션 '코코'가 상영되기 전에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일석이조를 경험할 수 있는 작품이기도 했어요.



많은 사람들과 북적거리는 크리스마스를 보낼 생각에 부푼 마음을 감추지 못했던 엘사와 안나는 왕국의 전통 행사인 크리스마스 타종 행사가 끝나자마자 자신들만의 파티를 위해 흩어지는 군중의 모습을 보고 실망하고 말아요.



안나는 언니를 위로하고자 가족들만의 크리스마스 전통에 대해 묻지만자신의 능력을 통제하느라 바빴던 엘사에겐, 특별한 기억이 떠오르지 않아 실망감은 더 커져만 갑니다.



결국, 자매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다 못한 올라프는 본인이 직접 나서서 엘사와 안나를 위한 계획을 세우기에 이릅니다. 그것은 바로, 왕국 내의 모든 집을 방문해 가족들의 전통을 수집하는 것이었습니다.


마지막집까지 돌며 임무를 완수하고 스벤과 함께 뿌듯한 마음으로 왕국을 향해 가던 순간, 불의의 사고를 맞닥뜨려 모든 것을 잃어버린 올라프는 상처투성이가 되어 슬퍼하며 실의에 빠지게 돼요.



한편, 왕국에서는 엘사와 안나가 오랫동안 둘 사이에 이어져왔던 크리스마스 전통을 떠올리는데 성공함과 동시에 올라프의 진심을 알아차리고 감동함으로써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왕국의 새로운 크리스마스 전통을 만들어낸 거예요. 모두가 함께 하는 행복한 크리스마스 속, 주인공 올라프의 활약이 눈부셨던 애니메이션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는 그런 의미에서 훈훈한 마무리로 따뜻함을 선물하기에 충분했습니다.



2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마주할 수 있었던 온기는 겨울왕국 주인공들을 다시 볼 수 있었다는 반가움과 올라프가 주인공으로 고군분투하며 완성시킨 행복한 결말이 2배의 감동을 이끌어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거예요.


그러니 여러분들도, 겨울과 잘 어울리는 단편 애니메이션의 재미를 작품 속에서 꼭 확인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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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이는 노래한다/만화 & 영화 속으로2018. 1. 21. 13:05

애니메이션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 진심이 전하는 감동을 뮤지컬에 담다




일본 애니메이션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는 제목을 그대로 따라가는 작품입니다.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발랄한 소녀 준은 자신이 목격한 장면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한 채로 사실을 털어놓았다가 가족의 해체를 맞닥뜨리게 되는데요, 그 순간 모습을 드러낸 달걀요정이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말을 하지 못하게 입을 봉인해 버림으로써 더 이상 속마음을 겉으로 표현할 수 없어져 버린 상태로 고등학생이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서 지역 교류회의 준비위원을 맡게 되면서 3명의 친구를 알게 되고 학급행사의 일환으로 뮤지컬 작업을 진행하며 조금씩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열어가기 시작해요. 






준의 앞에 나타난 달걀요정은 귀여웠지만, 위력은 정말로 어마어마했습니다. 예전과 다르게 침묵하며 자신의 세계에 갇혀 버린 주인공의 모습은 자신의 행동이 발생시킨 결과를 충격적으로 받아들이며 누구에게도 진심을 내뱉지 못하게 되었으니까요. 







억지로 떠맡은 준비위원을 그만두고 싶어하던 준에게 같은 일을 맡게된 타쿠미의 존재는 힘이 되어 새로운 분위기를 경험하게 돕습니다. 말은 할 수 없지만, 대신에 휴대폰에 하고픈 말을 적어 문자로 소통하며 둘은 조금씩 친해지게 돼요.



그리고, 음악적인 재능이 존재하는 타쿠미의 연주에 노래를 부르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음을 알게 되자 준은 뮤지컬에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보이며 놀라운 모습을 선사합니다. 






뮤지컬을 위한 시나리오는 준이 집필하고, 타쿠미는 그녀의 이야기에 유명한 음악을 활용해 노래를 만들어 나갑니다. 여기에 치어리더 부장인 나쓰키와 야구부의 전 에이스로 팔을 다친 다이키가 전혀 예상치 못한 조합으로 보여주는 공연 제작 과정이 흥미로우니, 지켜봐 주셔도 좋아요.







마음 속에서 하고팠던 말을 시나리오에 쏟아내며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게 된 준과 그녀가 말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타쿠미는 물론이고 나쓰키, 다이키까지 네 사람이 조금씩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들려주는 관계 또한 기대 이상이니 지켜봐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들이 창조한 뮤지컬이 굉장히 고퀼리티였다는 점. 이로 인해 애니메이션의 가치와 재미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는 점을 포인트로 기억해 두시면 보시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이와 함께, 뮤지컬 애니메이션을 한 편 본 기분인 데다가 준의 성장과 친구들의 우정이 때때로 눈물을 전했다는 점에서 감동까지 끌어내는 작품이니 시간 날 때 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 모두에겐, 살아가면서 마음 속에 감춰둔 이야기가 없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그것을 말로 표현해 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침묵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니 관계의 발전과 스스로의 성장을 위해서라도 마음이 외치도록 용기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기대 이상의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 눈을 사로잡는 그림체와 이야기가 담겨 있던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제목과 같은 상황이 있었던 분들에게는 특히나 더 와닿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게 아니더라도, 미처 말하지 못한 준의 진심과 본인의 현재를 돌아보며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가고 싶을 때 봐주시면 큰 힘이 될 거예요. 그러니, 우리 오늘도 기운을 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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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이는 노래한다/만화 & 영화 속으로2017. 11. 30. 14:53

크리스마스에 집에서 혼자 보면 좋은 영화 3편


아직 시간은 좀 남았지만, 미리 준비하자는 입장에서 오늘은 크리스마스에 집에서 혼자 보면 좋은 영화 3편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사랑하는 연인, 친한 친구들, 가족과 외출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괜찮지만 북적이는 거리를 벗어나 한적한 여유로움 속에서 휴식을 취하기에 집보다 편안한 곳은 없잖아요.



특히 2017년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 같은 경우에는 12월 22일 금요일 밤부터 23일 토요일, 24일 일요일, 25일 월요일까지 쭉 쉴 수 있어 영화를 하루에 한 편씩만 봐도 이득! 그냥 원할 때 한꺼번에 몰아봐도 최고가 아닐까 싶어요. 자고 일어나 밥 먹고 영화 보고를 반복하다 보면 성탄절도 지나고, 화요일이 오겠지요. 하하!


해마다 같은 날을 지나쳐 오고 있지만, 그때마다 기억이 나게 됨으로써 남다른 의미를 갖게 해주는 작품이니 보고픈 작품이 마땅치 않다고 생각될 때 관람을 결정하셔도 괜찮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요~




1. 맥컬리 컬킨의 '나홀로 집에'



맥컬리 컬킨이 주연으로 등장해 성공을 거둔 '나홀로 집에'는 크리스마스마다 우리를 찾아오는 오랜 명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의 친척집으로 떠나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한 가족들이 케빈을 두고 왔음을 뒤늦게 알아차림으로써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데요, 그 속에서 빈집털이 2인조 도둑이 노리는 자신의 집을 지키기 위해 나 홀로 활약하는 케빈의 모습이 인상적으로 펼쳐 시선을 집중시키는 것이 특징입니다.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기발한 케빈의 재능이 빛을 발함으로써 요절복통 웃음을 선사함과 동시에 인과응보의 교훈까지 전해주는 흥미진진한 영화는 시리즈물로도 유명하지만, 1편이 진리입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혹은 딴 한 편만 보기를 원한다면 무조건 1편을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성탄절 시즌을 겨냥해 제작된 만큼, 이때 보기에 딱 좋은 영화로 안성맞춤이에요. 뿐만 아니라 맥컬리 컬킨의 귀여운 어린 시절을 만나볼 수 있어 이 또한 멋지다고나 할까요?


끼로 똘똘 뭉친 맥컬리 컬킨의 개구진 모습과 그 너머의 열연을 확인하고 싶다면, '나홀로 집에'를 반드시 기억해 주세요! 





2.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꿈꾼다면, '러브 액츄얼리'



'러브 액츄얼리'는 성탄절을 앞둔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만나볼 수 있는 여덟 커플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입니다.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니고 있지만 그로 인해 사랑과 우정을 포함한 모든 감정이 눈부시게 빛나는 시간을 경험할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해요.



연인들만이 주인공이지 않아서, 오래도록 삶을 같이 한 부부라고 해서 영원히 행복한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해줘서 더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냈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인생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균열이 현실화됨으로써 뜻깊은 날에도 변화가 생긴다는 사실, 이로 인한 메시지 또한 제대로 전달해줌으로써 여운을 남기기에 충분했어요.





'러브 액츄얼리' 하면 떠오르는 인상깊은 장면 중에선 스케치북을 이용한 고백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이미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여인에게 마지막으로 진심을 표현하며 마음을 접는 이의 모습이 안타까우면서도 다행이라고 여겨졌던 순간은 눈시울을 붉게 만들기도 했어요. 친구의 (여자)친구를 사랑했으나 더 깊이 빠져들지 않아 이 또한 기적으로 남게 되었으니 말이죠.



영화 속에는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음악이 포함되어 있는데 따스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All You Need Is Love'는 필수로 꼭 들어보셨으면 해요. 워낙 유명한 곡이라 관람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익숙하다고 여겨질 수 있는데, 작품을 통해 만나면 더 감동이랍니다^^





3. 엘사와 안나가 보여주는 아름다운 우정을 그린 '겨울왕국'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크리스마스에 집에서 혼자 보면 좋은 영화로 올해 새롭게 추가된 저만의 리스트입니다. 모든 것을 얼려 버리는 능력을 가진 엘사가 통제할 수 없는 힘에 두려워하며 왕국을 떠나버린 이후, 얼어버린 왕국의 저주를 풀고 언니를 돕기 위해 동생 안나가 여행을 시작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가 중심을 이루고 있어요. 



한국어 더빙 버전과 자막 버전이 동시에 개봉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요, 특히 'Let it go' 열풍은 엄청났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까지 매료시켰던 '겨울왕국'만의 강점을 직접 확인해 보시면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안나와 엘사,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을 뜨겁게 했던 이야기. 눈으로 가득한 공간을 배경으로 마법 같은 스토리가 전개되기에 보는 내내 더없이 황홀한 감동을 만끽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뮤지컬 영화 또는 애니메이션이라는 말이 설명될 정도로, 귀를 사로잡은 음악도 많으니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덧붙여, 뮤지컬 배우들 좋아하시면 자막 버전에 더해 한국어 더빙 버전까지 만나보시길 바랄게요! 느낌이 또 색달라요^^



크리스마스라고 꼭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는 법은 없고, 혼자서도 신나게 즐길 방법도 다양하니 이로 인한 재미를 경험하고 싶을 때 활력소를 더해줄 영화들과 함께 하시라고 지금까지 영화 3편 소개해 봤습니다. 물론, 함께 보면 감동도 배가 되는 작품인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주제에 맞게 혼자 보기에 도전해 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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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히어로가 되고픈 소년의 마음 따뜻한 성장기  (0) 2017.07.16
영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엄청난 세계관 속에서 폭발하던 화려한 액션 끝판왕  (0) 2017.07.11
[영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 새로운 주인공들과 돌아온 오토봇과의 조우  (0) 2017.07.03
Posted by 베짱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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