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주전부리로 접한 스낵은 리브라 제과에서 출시된 콘 크리스프 크래커입니다. 이 제품은 베트남 과자라고 하는데요, 꽤 오래 전부터 말레이시아 과자로 접해 온 포테이토 크리스프를 떠올리게 만드는 패키지 디자인이 눈에 쏙 들어와 흥미로웠습니다. 다만 포테이트 크리스프는 감자, 콘 크리스프 크래커는 옥수수를 주재료로 사용했다는 점에 차이가 존재해서 맛이 궁금했던 게 사실이에요.
이와 함께 튀기지 않고 구운 과자임을 강조하던 "BAKED(NOT FRIED)" 문구가 포착돼 만족스러웠습니다. 튀긴 것보단 그래도 구운 것이 건강에 그나마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말아죠. 몸에 안 좋다고 하더라도 과자는 포기할 수 없는 간식이랍니다.
이와 함께 "Healthy Tasty!"와 "FRESH Healthy"를 강조한 점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동그란 모양의 과자 옆으로 옥수수 이미지를 접할 수 있어 직관적인 제품 설명도 흡족함을 자아냈음은 물론이에요.
리브라 콘 크리스프 크래커는 한 봉지에 동글동글한 생김새의 옥수수맛 과자 3개가 포함된 것이 특징이었어요. 개별포장으로 이루어져서 욕심내지 않고 하루에 한 개씩만 꺼내 먹기 안성맞춤이라는 점이 장점으로 보여졌습니다. 포장지를 뜯을 때 과자가 살짝 부서지긴 했지만, 맛에 영향을 끼치지 않아 괜찮았어요.
과자에는 옥수수 시즈닝이 곁들여짐으로 인하여 달달한 풍미가 도드라졌고, 크래커 특유의 바삭함이 더해져 먹는 동안 입이 즐거웠습니다. 여태껏 먹어 본 적 있는 옥수수맛 과자를 연상시키는 단 맛이 느껴져 반갑더라고요. 제 입맛에는 좀 단 맛이 강하게 전해져 와서 그리 선호하는 스타일의 간식은 아니었지만, 양이 딱 적당해서 텀을 좀 두고 먹기에는 나쁘지 않아 보였어요.
리브라 제과에서는 콘 크리스프 크래커 외에도 포테이토 크리스프 크래커가 판매 중이라고 해서 저는 아무래도 이 과자가 더 취향일 거라는 예감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옥수수맛은 좀 달고, 감자맛은 짭짤한 편이라는 점에서 제 취향은 소나무에 가깝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어쨌든 리브라 콘 크리스프 크래커를 한 번쯤 맛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접하지 못한 신상과자와 다름 없었기에 먹는 재미가 있었거든요. 튀기지 않고 구워서 만든 것이 강점으로, 달달한 옥수수맛 과자를 좋아하는 분들의 입맛에는 잘 맞을 거라고 봅니다.
'꼬북이는 달린다 > 맛깔나는 인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뚜셩트 혜화점] 딸기케이크 맛이 궁금해서 찾아간 앤티크한 분위기의 대학로 디저트 카페 (0) | 2023.02.15 |
---|---|
[코스트코 미니페스츄리 20개 세트] 4가지 빵맛을 동시에 즐기는 베이커리 간식 선물용으로 좋아요 (0) | 2023.01.26 |
[영등포 타임스퀘어 밥집 띤띤] 소고기쌀국수와 게살당면덮밥이 꽤 괜찮았던 베트남음식점 (0) | 2022.12.31 |
[신화당 우리쌀전병 아몬드] 튀기지 않고 구워만든 고소한 과자의 맛에 푹 빠짐 (0) | 2022.12.28 |
[종로5가역 1번 출구 밥집] 배부장찌개에서 부대 짜글이로 식사 한 끼 해결했어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맞은편) (0) | 2022.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