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냥 생으로 먹는 것보다 구워 먹을 때 영양이 더 풍부해짐으로써 건강에 도움을 주는 과일과 채소 8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사실, 채소는 익혀 먹는 일이 다반사라 그리 놀라운 이야기가 아니었는데 과일은 처음 알게 된 종류가 많아서 의외로 깜짝 놀랄 때가 많았답니다.
<출처 : 농업관측센터>
위의 표에 나열된 음식물들이 오늘의 주인공인데요, 일단은 구워 먹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채소들부터 새로이 알게 된 과일까지, 천천히 하나씩 소개해 보겠습니다.
감자에는 비타민C가 가득 함유되어 있어 통째로 굽게 될 경우에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는다고 해요. 비타민C는 열에 약하지만 통으로 조리할 경우에는 영양소가 빠져나가는 걸 막을 수 있답니다. 특히, 비타민C 뿐만 아니라 할웨 필요한 철, 칼륨, 섬유소가 껍질에 포함된 만큼 껍질째로 구워 주시면 더 좋아요.
가지는 구워 먹게 되면 안토시아닌의 손실을 방지하는 게 가능합니다.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과 눈 건강은 물론이고 혈액순환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하는 안토시아닌은 수용성이므로 수증기로 찌게 될 시에 색이 빠져나감과 동시에 영양소가 물에 녹아 효과를 경험하지 못할 수 있으니 꼭 구워 주세요!
기본적으로 가지는 조리를 통해 흐물흐물해지는 일이 다반사라 식감을 선호하지 않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처음에만 그렇지 은근히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데다 건강에도 좋으니 이번 기회에 맛을 보면 어떨까 싶네요.
양파는 생으로 먹으면 매운 맛이 느껴져서 쉽게 손이 안 가는 채소인데요, 한번 구워주면 매운 맛이 단 맛으로 변하기 때문에 먹기가 좋아지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구운 양파는 고기와 함께 먹으면 최고입니다.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데다 단백질과 칼슘과 탄수화물 철분 등이 골고루 들어 있고 항산화 작용, 면역력 강화, 혈액 순환 개선과 더불어 피로감을 회복하고 영양을 보충해주는데도 탁월해 '둥근 불로초'로도 불린다는 점을 기억해 주시면 좋겠어요.
토마토엔 항산화 작용과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라이코펜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냥 섭취할 때보단 기름에 볶거나 구워 먹어주게 되면 체내의 흡수율이 5배나 증가하게 된답니다. 그야말로 슈퍼파워를 지닌 토마토가 되는 셈이죠. 생으로 먹는 걸 더 좋아하지만 5배의 효과를 무시할 수 없으니, 앞으로는 자주 구워먹어 봐야겠어요. 채소와 과일 사이에서 정체성을 고민 중인 토마토지만 그래도 효능에 있어서는 완벽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파인애플은 단백질의 분해효소로 알려진 브로멜린 성분을 지니고 있어 육류 단백질 소화에 큰 힘이 되어주는 것이 장점이에요. 불에 구웠을 때 특유의 향과 고기가 잘 어울리는 점도 장점이고요. 뿐만 아니라 소화를 용이하게 도와 고기와의 궁합도 최고랍니다. 고기만 먹을 때보다 위를 편안하게 해주는 같이 구워서 맛과 향을 즐겨 보세요.
사과는 구워 먹을 때 장단점이 존재하는 과일이에요. 구움으로 인하여 비타민C의 손실을 약간 감안해야 하지만, 유기산과 수분이 날아감에 따라 이를 통해 당도가 올라가거든요. 뿐만 아니라 식이섬유가 풍부해짐으로써 소화 흡수를 돕는답니다.
포도는 고기나 생선을 구워 먹을 때 같이 구워서 섭취하면 좋답니다. 비타민C와 더불어 K, B1, B2, B6 등이 풍성해서 에너지 대사를 도와주기 때문이에요. 구워 먹는 게 상상이 잘 되진 않지만 그래서 더 궁금해지는 과일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복숭아는 구워도 영양성분이 그대로 흡수되는 과일이라는 점이 특징이에요. 복숭아에 함유된 비타민 A, D, E, K의 완벽한 섭취를 가능하게 해주고 식이섬유 및 칼륨의 완벽한 흡수도 도와줍니다. 다른 과일에 비하여 노화를 막고 피부의 매끄러움을 위해 필요한 폴리페놀 성분의 다량 함유와 미백, 항암 기능은 물론이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까지 낮춰줘 만능 과일이라고 볼 수도 있겠어요.
그중에서도 황도 복숭아는 껍질 째 구워서 먹으면 피로를 풀어주고 당뇨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구워 먹을 때 영양이 더 풍부해지는 과일과 채소 8가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채소는 조리법이 그리 특별하지 않아 고개를 끄덕이게 됐는데, 과일의 경우에는 놀라운 사실이 많아 흥미로웠어요. 특히, 복숭아를 구워 먹을 때의 장점이 가득해서 앞으로 참고를 해봐야겠다 싶었어요. 하긴 뭐, 과일 튀김도 흔하게 만나볼 수 있는 세상이니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긴 해요.
채소와 과일은 우리의 배고픔을 달래주는 맛있는 음식물이지만 단순히 맛과 향만을 경험하는 것보다는 영양소까지 따져서 먹는 것이 유용하니 오늘 알게 된 내용을 바탕으로 식단에 조금씩 변화를 가져보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생과일을 참 좋아하지만, 새로운 시도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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