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순은 대나무의 새순으로 땅속줄기 마디에서 돋아나는 어리고 연한 싹을 말하며, 5월이 제철인 식재료이기도 한데요, 저희집도 지난 달에 배송된 죽순을 손질해서 반찬으로 만들어 먹었답니다.
죽순 자체로는 특별한 맛이 나지 않지만, 어떤 양념과 식재료를 함께 사용하느냐에 따라 변화무쌍해지는 것이 특징이에요. 특히, 씹어 먹을 때 입 안에 느껴지는 식감이 탁월해서 먹는 재미가 있는데 이에 못지 않게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고 해서 이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어느 식재료든 마찬가지겠지만, 죽순 역시 수확한 이후에 시간이 흐를수록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생 죽순을 구입했다면 삶아서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그에 앞서 손질을 위해서는 껍질의 잔털이 알레르기 유발의 가능성을 지닌 관계로 위생 장갑을 먼저 착용해야만 합니다.
물로 한번 씻어내고, 밑동을 잘라준 뒤 세로로 반을 나눈 후에 껍질을 제거해 주세요. 그후 삶을 때 쌀뜨물을 이용하면 체내 결석이 야기시키는 수산 성분과 떫은 맛을 없애줄 뿐만 아니라 유익한 영양소도 파괴되지 않게 도와줘서 유용해요. 다만, 결석이 있는 분들의 섭취는 그런 의미에서 주의가 필요하며 장기간 섭취를 권하지 않으니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쌀뜨물에 생 죽순을 넣고 삶아준 후에 건져내 10시간 정도 찬물에 담가 아린 맛을 없애주세요. 그 뒤에 원하는 조리법을 선택해 죽순 요리를 완성하면 된답니다. 저희는 들기름을 넣어 볶아서 죽순볶음으로 해 먹었는데 괜찮았어요.
죽순에는 풍부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다양한 효능을 발휘합니다. 비타민 B1, B2와 칼륨, 단백질이 가득해 피로감을 물리치고 원기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고요. 체내 염분 배출에 힘을 실어주는 칼륨은 혈압이 높은 분들에게 힘이 되어준답니다. 변비와 비만은 물론이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된 점도 눈여겨 볼만 해요. 불면증과 스트레스 해소 및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도 강점이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이와 함께, 미리 제거해 둔 죽순 껍질로 차를 끓여 먹으면 만성 변비에 탁월하다고 하니 껍질도 버리면 안되겠죠? 자일로 올리고당 성분이 죽순 껍질에 풍성한데, 이것이 장내 유익균들의 먹이 역할을 해서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도와준다고 해요. 솜털이 깨끗하게 제거된 죽순 껍질을 찜게 넣고 살짝 찐 후에 볶아 말린 다음, 끓인 물에 우려내서 물 대신 수시로 마셔주면 변비를 극복하게 돕는 죽순 껍칠차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껍질까지 어느 것 하나 쉽게 버릴 수 없는 죽순을 깔끔한 손질과 보관을 통해 맛있게 섭취하면 건강을 유지해 나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자주 먹게 되진 않지만, 우연히 만난다고 해도 피할 음식은 아니니 죽순의 효능을 머리 속에 기억해 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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