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부는 대로,

요즘은 집에서 다양한 종류의 간식 섭취에 힘쓰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이마트에서 구입한 마늘 고구마 파이의 맛에 푹 빠졌어요. 먹기 좋은 한 입 사이즈의 디저트로 남다른 귀여움을 선사함과 동시에 기대 이상의 풍미가 취향에 딱 들어맞아서 먹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비가 많이 와서 괜시리 우울해진 마음을 먹는 걸로 달래며 시간을 보내게 됐는데 마늘고구마파이가 있어서 위로가 됐어요. 맛도 좋아서 더 즐거웠다고 합니다. 

이마트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마늘고구마파이의 가격은 4,200원이에요. 고구마파이생지에 군고구마앙금과 흰강남콩앙금, 마늘토핑과 마늘농축액이 어우러져 완성된 빵의 맛은 코 끝에 전해져 오는 달콤한 향기를 뛰어넘으며 입을 즐겁게 만들기에 충분했답니다. 

유통기한은 지난 주 주말까지였는데, 집에서 하루종일 놀면서 전부 다 해치웠어요. 그리하여 정해진 기간 내에 전부 섭취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던 제품이었음을 밝힙니다. 실온보관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었음은 물론이에요. 

봉지에서 꺼낸 마늘고구마파이의 비주얼은 윤기가 좌르르 흘렀고요. 그래서 군침이 꿀꺽 넘어갔던 것이 사실입니다. 겹겹이 돌돌 말린 고구마파이생지의 비주얼이 먹음직스러움을 더해서 관심을 집중시켰던 순간도 잊을 수가 없네요.

고구마파이생지 사이로 두 종류의 앙금이 은근하게 눈을 사로잡았던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고구마파이생지를 중심으로 구워낸 이마트 베이커리의 마늘고구마파이는 크기는 작지만 알찬 구성으로 한 봉지에 10개 이상이 담겨 있어 식사 전후에 출출해지는 때마다 꺼내 먹기 좋은 주전부리였습니다. 노릇노릇 잘 구워진 비주얼을 좀 보세요. 이걸 보면 절로 손이 가지 않을 수 없다니까요.

포장을 풀면 전해져 오는 냄새도 기가 막혀서, 일단 1개는 기본으로 먹게 된답니다. 

위의 사진은 이마트 마늘고구마파이 1개를 반으로 잘라서 단면을 확인한 거예요. 여러 겹으로 층층이 쌓아올린 생지 안에 앙금이 들어있어 달달바삭한 맛의 빵을 경험하기에 최고였어요. 앙금은 부드러우면서 달달했고, 생지는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움이 가미된 바삭함으로 입 안을 감싸서 먹는 내내 미소가 지어지게 만들었습니다.

다만, 먹을수록 부스러기가 생겨나는 먹거리라서 이왕이면 한 입에 털어넣고 천천히 음미하며 씹어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접시에 담아 먹을 땐 빵부터 일단 먹고, 남겨진 부스러기를 모아 먹으면 그만이에요. 부스러기도 맛있어서 이 또한 놓칠 수 없답니다. 

달달하고도 바삭한 한 입 거리의 이마트 마늘고구마파이가 있어 기분좋은 포만감을 확인할 수 있었던 어느 날이었어요. 다음에 이마트 방문해서 또 사 먹을 생각이 당연히 있고요. 고구마맛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맛보기에 괜찮은 제품이라는 점도 이야기하고 넘어갑니다. 

이마트 베이커리는 저렴한 가격에 다채로운 빵의 맛을 일깨워주는 곳이기도 해서, 여태껏 접하지 못한 새로운 맛의 디저트도 도전해 보고 싶어졌어요. 일단, 마늘고구마파이는 대성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