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은 프랑스의 대중적인 디저트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데요, 꼬끄로 불리는 동그란 모양의 바삭한 과자 부분 사이에 부드러운 필링이 채워져 달콤함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제가 마카롱의 맛에 빠진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먹다 보니 그 매력을 깊이 실감할 수 있어 헤어나올 수가 없더라고요. 마카롱 원더스는 그런 의미에서 제게 마카롱의 신세계를 알려준 의미있는 가게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그런 의미에서 이곳에서 맛본 몇 가지 종류를 소개해 볼까 해요. 먼저, 사진 속에서 푸른 빛을 띄는 꼬끄가 인상적인 제품은 얼그레이, 오른쪽은 바닐라 마카롱이에요. 바닐라는 부드러움이 일품이고 얼그레이는 밀크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제격이랍니다.
초록빛이 눈을 사로잡는 제품은 와사비인데, 색깔도 맛도 취향 저격이었어요. 적당히 알싸한 맛과 향이 오감을 자극시키기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포장이 조금 다른 오른쪽 제품은 티라미수였는데, 기존에 먹어왔던 티라미수의 맛을 마카롱에 완벽히 재현해 냈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다만, 먹는 내내 가루를 흘리게 돼서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점은 기억해 주셔야겠어요. 친구랑 걸어가면서 먹으려고 샀는데 그건 좀 불편하더라고요^^;
그리고 다시 한 번, 세 번째 방문에서는 이전에 먹었던 맛이 잊혀지지 않아 와사비를 또 한 번, 그리고 이번에는 티라미수가 아니지만 같은 포장으로 구성된 인절미를 맛봤어요.
쫀득한 인절미를 연상시키는 마카롱도 새삼 신기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마카롱 원더스에서 한 제품을 고르라면 와사비를 선택하겠습니다. 컬러도, 비주얼도, 식감도, 모든 것이 제 마음에 쏙 들어서 잊혀지질 않아요.
제가 맛본 곳은 마카롱 원더스 대학로점이에요. 이태원에도 매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가본 적은 없어요. 대학로점 같은 경우에는 여러가지 종류를 시식해 보고 고르는 게 가능해서 더 좋답니다. 친절함도 굿!
대학로 방문하실 일 있으시면 한 번 들러보셔도 좋겠어요. 다만, 테이크 아웃 매장이라 포장만 된다는 점은 참고해 주세요^^ 사진 보다 보니까 아침부터 달달한 게 땡기네요. 으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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