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오랜만에 방문한 대학로 팬쿡~*
저에게 12월은 문화생활의 달로 지정해야 할 것처럼,
공연 스케줄이 주르르 잡혀 있어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물론, 그로 인해 통장의 잔고가 줄어든다는 함정이 있긴 하지만,
일단은 나몰라라, 지르고 본다는 건 안 함정ㅋㅋㅋ
요날도 대학로에 가서 재밌는 연극 한 편 봤는데요,
보기 전에 팬쿡에서 맛있는 저녁 먹고 든든하게 길을 나섰답니다.
대학로 팬쿡에서는 모든 음식이 팬 위에 요리된 컨셉으로 나와요.
샐러드와 디저트는 빼고ㅎㅎ
2가지 메뉴를 주문했더니 샐러드가 먼저 나와서 일단 수다 떨면서 상큼하게 즐겼어요~
첫번째로 등장한 메뉴는 새우로제함박이에요.
로제소스를 이용한 파스타에 새우와 함께 함박 스테이크가 올라가 있는데,
함박 스테이크가 의외로 매콤해서 더 맛있었어요.
매콤한 함박 스테이크의 맛이 궁금하다면, 새우로제함박 추천할게요ㅎ
두번째 메뉴는, 팬쿡에 하나 밖에 없는 안심스테이크가 나오는 요리,
고르곤졸라 치즈크림 안심스테이크예요.
고로, 가격도 제일 비싸지만 가격 값 하는 음식이라는 거 인정ㅋㅋㅋ
제일 먼저 딱 보이는 것이, 안심스테이크가 두 덩어리라는 사실에 함박미소를^---^
친구와 사이좋게 한 덩어리씩 나눠 먹기 그만이에요.
안심스테이크와 함께 쌓여가는 우정이라니 정말, 행복합니다~ㅋㅋㅋ
고르곤졸라 치즈크림 소스가 곁들여진 파스타도 입맛에 맞았어요.
나중에 파스타랑 스테이크 다 먹고 요리 위에 올려진 바게뜨를
소스에 찍어 먹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저는, 크크크.
와, 다시 봐도 행복한 팬쿡의 메인 메뉴 전체샷!
예전에 방문했을 때보다 메뉴가 단촐해진 것 같기도 하지만,
더 맛있어진 것 같아서, 다음에 또 오고 싶어졌어요.
그때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오래 즐기다 가야겠어요.
요날도 딱히 그런 건 아니지만, 공연 티켓을 받으러 가야 했으므로ㅎ
대학로에서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을 땐,
색다른 비주얼을 가진 팬쿡에서의 한 끼 어떠십니꽈!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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