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은, 캐롤이 만연하는 겨울이죠. 크리스마스 관련 노래가 한가득 등장하는 때이기도 하구요.
때마다 흘러나오는 음악의 특성에 싫증을 느끼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새로움을 겸비하면 참 좋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볼 때 루싸이트 토끼의 이번 앨범은 제 맘에 쏙 들어요 :)
'Dear Deer'이라는 제목의 노래는, 사슴에게 바라는 소망을 담은 곡이에요.
루싸이트 토끼의 발랄한 목소리와 크리스마스와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노래인데,
멜로디 만큼 가사도 주목해서 들어보면 참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풀이 죽어 늘어져 있는 듯한 표정의 사슴을 격려하는 그녀들의 위로가 참 따뜻하거든요.
이 노래가 굳이, 사슴만을 위하는 노래는 아니니까요.
2013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원하는 바에 생각보다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다거나 또다른 이유로 기운없는 분들에게
루싸이트 토끼의 신곡인 'Dear Deer'를 들려드리고 싶네요.
저 근데, 사실대로 고백을 하나 하자면,
이 노래 제목이 'Dear Deer'이 아니라 'Dear Beer'인 줄 알았어요...ㅋㅋㅋㅋㅋ
술이 땡기나 봅니다.......맥주를 좀 자주 마셔서 그른가? 홍홍홍~ㅋ
쨌든, 좋은 게 좋은 거니까~~~ㅋㅋㅋ
사슴아, 우리 맥주 한잔 하며 허심탄회하게 수다나 한판 떨어보자꾸나! 으하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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