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마마스는 프랜차이즈로 유명한 샐러드 가게 중의 하나인데요, 정말 오래간만에 방문을 하게 됐습니다. 여기는 삼성역에 위치한 카페마마스 코엑스점이었고, 매장 내부가 넓어서 원하는 자리를 선택하는 일이 어렵지 않은 것이 장점과 다름 없어 보였어요.
문을 열고 입장하자마자 만나볼 수 있었던 카페 마마스 메뉴판은 위와 같았고요. 식사와 식사 사이 중간에 간단한 주전부리로 섭취할 생각이었던지라 샐러드 종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구매를 마쳤습니다.
샐러드, 샌드위치, 파니니를 메인으로 판매하는 곳인데 가격대가 저렴한 편은 아니라서 가끔 들르게 되는 음식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날도 오랜만에 찾아간 거였는데 그래서 감회가 새롭긴 했어요.
그래도 마마스의 모든 음식은 맛있는 건강을 위하여 홈메이드 방식으로 준비한다고 해서 이 점 하나 만큼은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잠시 기다렸다가 진동벨이 울리자 찾아온 카페 마마스의 치킨 샐러드는 위와 같은 비주얼을 자랑했습니다. 메뉴판에 담긴 사진과 똑같은 모양을 지닌 것이 특징이었는데요, 기존에 먹어 온 다른 식당의 치킨 샐러드와는 차이가 나서 이 점이 눈여겨 볼만 했어요.
딱 보자마자 닭고기에 카레가 더해졌다는 추측이 가능했는데, 직접 먹어보니 예상을 빗나가지 않아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카페 마마스 공식홈페이지를 살펴 보니까 커리로 맛을 낸 닭가슴살에 토마토를 포함한 신선한 계절 야채가 조화를 이뤄서 식단 관리하기 괜찮은 샐러드임을 피력했는데 납득이 갔다지요.
다만, 커리로 인하여 닭고기 특유의 담백함이 자취를 감춰서 이 점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카레만으로도 충분하다 싶었는데, 그 위에 소스까지 넉넉하게 뿌린 것이 짭짤함을 극대화시키는 원인이 된 게 아닐까 싶었어요. 이로 인하여 빵에 닭가슴살과 적당량과 야채를 넣어 먹는 것이 짠 맛을 중화시켜줘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토마토와 야채에 필요한 소스는 따로 그릇에 담겨 나왔는데, 드레싱을 더하니 감칠맛이 더해져 마음에 들었어요. 하지만 치킨 샐러드의 치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슬펐답니다. 색다른 맛을 구현해 내기 위한 시도는 괜찮았지만, 덕택에 다소 과한 맛을 확인하게 됐음을 언급하고 넘어갈게요. 치킨 샐러드 가격은 14,800원이었습니다. 치킨의 양 만큼은 푸짐했어요.
카페 마마스의 치킨샐러드와 함께 한 음료는 자두주스였습니다. 새콤한 맛이 일품이었던 자두주스는 시럽의 단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좋았어요. 시럽을 넣는지 안 넣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과일 본연의 맛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한 음료였음을 깨닫게 돼 흡족했습니다.
카레맛이 나는 닭고기와 각종 야채를 맛볼 수 있었던 메뉴인 치킨 샐러드는 취향에 안 맞아서 다음에 또 사 먹게 되진 않을 듯 하고요. 샐러드가 먹고파지면 다른 걸로 시켜서 즐겨볼까 합니다. 카페 마마스에서 새로이 시도한 치킨 샐러드의 맛이 꽤나 강했음을 인정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꼬북이는 달린다 > 맛깔나는 인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뚜레쥬르 쉬림프 에그마요 샌드위치와 깨찰빵 구입해서 먹은 날 칼로리 가격 (0) | 2024.11.19 |
---|---|
파리바게뜨 건강한 치킨 커틀릿 샐러드랩 가격 칼로리 식사대용으로 제격 (티데이 할인) (0) | 2024.11.07 |
[오레노카츠 대학로점] 시원한 냉소바와 따끈한 돈까스가 맛있는 혜화역 밥집 (0) | 2024.08.05 |
해태 부라보콘 초코청크 뜻 초콜릿 조각이 씹히며 달콤함을 더해주는 비유지방 아이스크림 (0) | 2024.05.07 |
[혜화역 분식집 부부김밥] 혼밥하기 좋은 아담한 음식점 (대학로 예스24아트원 공연장 옆) (0) | 2024.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