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해태 부라보콘 바닐라맛은 자주 먹어왔지만, 부라보 초코청크는 마트에서 처음 보는 거라 설레는 마음으로 구입을 완료했습니다. 비가 오기 전까지 날씨가 어마어마하게 더웠던지라 아이스크림 생각이 나지 않을 수 없더라고요.
화이트 컬러가 도드라졌던 바닐라와 달리, 부라보콘 초코청크는 이름에 걸맞는 초콜릿 색감이 패키지 디자인으로 활용돼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꿀꺽 넘어갈 때가 없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부라보콘 특유의 하트 일러스트가 눈에 쏙 들어와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순간이 상당했답니다.
참고로 해태 부라보콘 초코청크는 냉동제품이자 비유지방 아이스크림으로 150ml의 내용량 및 과자를 포함하여 270kcal의 열량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초코청크는 2%가 함유됐다고 하더라고요.
여기서 잠깐, 초코청크란 초콜릿 칩 형태로 초콜릿을 굵게 썰어낸 조각을 의미하는 단어라고 합니다. 이 제품이 초코맛이 아닌 초코청크라는 타이틀을 내건 이유는 먹는 동안 확인이 가능해 고개가 끄덕여졌어요.
이와 함께 살펴 본 해태 부라보콘 초코청크의 영양정보는 위와 같았어요. 트랜스지방이 0g인 건 마음에 들었지만 당류와 포화지방의 함유량의 비중이 큰 만큼, 섭취할 때 유의하는 일이 필요하겠습니다.
저도 올해에는 아이스크림을 좀 덜 먹으려고 노력 중인데, 안 먹어 본 초코 아이스크림은 못 참겠더라고요. 그래서 큰 맘 먹고 맛을 보기로 결정했어요.
이 제품과 관련된 자세한 설명은 아이스크림 윗부분을 감싼 포장지에 빼곡하게 적혀 있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포장을 제거하기 전에 미리 해당 정보를 파악하고 넘어가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잠시 후에 포장지를 뜯어 만나 본 해태 부라보콘 초코청크 맛의 비주얼은 이랬습니다. 윗부분은 초콜릿에 초코 코팅이 더해진 모습이 눈에 띄었고, 아랫부분은 손으로 잡고 먹을 수 있도록 콘이 자리잡은 것이 익숙한 부라보콘 그 자체라 반가웠어요.
맛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진득한 초콜릿의 풍미가 전해져 와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사진 속 초코 코팅은 제 취향이 아니었음을 밝히고 넘어갈게요.
대신, 아이스크림을 배어 물 때마다 눈에 들어오던 초코청크의 존재감이 기대 이상이었음을 인정하는 바입니다. 꽤나 큼지막한 사이즈의 초콜릿 칩이 달콤쌉쌀함을 더해줘서 먹는 내내 입이 즐거웠다고 봐도 무방해요.
그치만, 일단 한 개를 다 먹고 났더니 당분간 초코 아이스크림 생각은 안 나겠구나 싶더군요. 이러한 이유로 일장일단의 매력까지 파악하게 돼 즐거웠습니다. 아이스크림이 사실 몸에 좋은 먹거리는 아니니까 먹고플 때 한 번 딱 먹고, 적당히 기간을 두는 편이 좋다고 봅니다. 제 생각은 그래요.
이로써 해태 부라보콘 초코청크는 초콜릿 조각이 씹히며 달콤함을 더해주는 비유지방 아이스크림으로 만족스러움을 안겨준 시원한 디저트로 기억되기에 충분했습니다. 초코청크는 달달, 아이스크림은 부드럽고 콘은 바삭해서 콘 아이스크림의 뚜렷한 개성이 와닿을 때가 있었다지요.
마트에서 부라보 초코청크 맛을 살 때 하나만 사기에는 아쉬워서 1개를 더 사두었으므로, 날씨가 덥다 싶을 때 냉장고에서 꺼내 먹어야겠어요. 바닐라 맛도 나쁘지 않지만, 당 충전이 제대로 필요할 땐 초코청크를 권해 보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칠게요.
'꼬북이는 달린다 > 맛깔나는 인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페마마스 치킨 샐러드] 카레맛이 나는 닭고기와 각종 야채를 맛볼 수 있는 메뉴 가격 (0) | 2024.09.19 |
---|---|
[오레노카츠 대학로점] 시원한 냉소바와 따끈한 돈까스가 맛있는 혜화역 밥집 (0) | 2024.08.05 |
[혜화역 분식집 부부김밥] 혼밥하기 좋은 아담한 음식점 (대학로 예스24아트원 공연장 옆) (0) | 2024.04.12 |
[엘리트 럭셔리 프랄린 초콜릿] 6가지 맛 달콤함이 매력적인 선물용 세트 구성 (0) | 2024.03.21 |
신도림 디큐브시티 밥집 라그릴리아에서 먹은 파스타와 리조또(T멤버십 할인) (0) | 2024.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