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고척아이파크몰점에 방문해 런치 메뉴로 든든한 식사를 즐겼습니다. 코스트코 고척점으로 장보러 가는 김에 새로 생긴 음식점에서 밥을 먹어보고파서 예약없이 평일 오전에 일찍 찾아갔고요. 영업 시작 시간인 오전 11시가 조금 넘어서 입장했더니 웨이팅을 하지 않아도 돼 만족스러웠답니다. 다만, 창가석은 전부 예약이 되어 있었으니 이 점은 염두를 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참고로,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에서 런치메뉴 주문이 가능한 시간은 매일 오픈을 기점으로 오후 3시까지 허용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희는 세 가지 메뉴를 전부 런치로 시켰어요. 그리고 기다리는 동안 부시맨브레드와 망고스프레드가 함께 나와서 애피타이저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다만, 예전에 비하여 빵의 크기가 꽤 많이 줄어들었음을 깨닫게 돼 놀라웠습니다. 그래도 빵과 소스의 조합이 선사하는 맛은 여전하더라고요. 아웃백 매장에서 먹는 건 오랜만이라 감회가 새로웠던 것도 사실이라지요. 부시맨브레드 소스는 망고가 기본인데 블루치즈 및 초코소스도 요청하면 가져다 주니 이 점도 기억을 해주세요.
덧붙여 기본 세팅은 위와 같았습니다. 개인 접시와 식기, 물티슈로 말미암아 깔끔한 식사를 하는 일이 수월했음을 밝혀 봅니다. 테이블도 널찍해서 좌석도 푹신해서 좋았어요.
이와 함께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런치세트로 이루어진 메뉴에는 부시맨 브레드, 수프, 과일 에이드, 후식이 공통적으로 제공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로 인하여 저는 오렌지 에이드를 골랐는데 적당히 상큼한 편이라 식사에 곁들여 즐기기에 나쁘지 않았어요.
잠시 후에는 감자스프와 양송이스프가 등장했는데, 둘 다 맛이 좋아서 손이 절로 갔답니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중심으로 감자와 양송이의 재료에 따른 개성이 입에 전해져 와 먹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여기에 더해 스프는 1,400원의 추가금액을 지불하면 샐러드로 변경이 가능해서 하나는 샐러드로 부탁드렸습니다. 런치로 세 가지 메뉴를 시켰거든요. 샐러드에 돈을 더 내면 치킨텐더를 올릴 수 있는데, 메인이 많아서 패스했어요. 소스는 랜치 드레싱을 선택했답니다.
샐러드 같은 경우에는 양상추, 토마토, 적채를 포함한 각종 채소에 치즈가 적당히 포함되어 있었는데, 랜치 소스를 곁들여 먹으니 금상첨화였어요.
메인 메뉴로는 블랙라벨 런치세트 중 퀸즈랜드립아이 380g과 달링포인트스트립 420g을 고른 뒤 굽기는 미디움으로 결정했습니다. 여기서 퀸즈랜드립아이는 꽃등심, 달링포인트스트립은 채끝등심이라고 해요. 고기의 용량에는 차이가 조금 있었지만 스테이크 모양과 더불어 플레이팅이 비슷해서 쌍둥이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없지 않았어요.
그 와중에 두 종류의 스테이크를 섭취하면서 미디움도 괜찮았지만, 미디움레어가 저희 입맛에 더 맞는 굽기임을 새삼 확인하게 돼 흥미로웠습니다. 다음에는 그래서 미디움레어로 먹으려고요. 스테이크 소스와 피클이 함께 나와서 소스에 찍어 먹거나 피클과 같이 먹으니 감칠맛이 더했던 한때였어요.
또 하나의 메인 메뉴는 레몬 치킨 리조또로, 크림 소스를 베이스로 제조된 리조또에 그릴드 치킨이 올라간 음식이었습니다. 레몬 치킨 리조또는 작은 접시에 레몬 한 조각이 따로 나오는데요, 먹는 방법을 따로 알려주셔서 이 점이 눈여겨 볼만 했어요. 일단은 제일 먼저 치킨 리조또 본연의 맛을 즐긴 뒤, 그 뒤에 슬라이스된 레몬을 짜서 즙을 내 뿌려 먹으면 된다고 해서 고개가 끄덕여졌어요.
그로 인하여 확인하게 된 레몬 치킨 리조또의 맛은 기대 이상의 풍미를 자랑하며 감탄을 터뜨리게 만들었습니다. 레몬과 그릴드 치킨이 크림 소스 리조또의 느끼함을 덜어줘서 이에 따른 조화로움이 매력적이었고, 중간중간 버섯이 씹히는 맛도 훌륭했어요. 양도 넉넉해서 최고였음은 말해 뭐해요.
사이드로는 머쉬룸 & 매시드 포테이토와 프라이드 라이스로 지칭되는 볶음밥을 손에 쥐었는데 역시나 입에 잘 맞았습니다. 다만, 양이 많았던 관계로 메인 메뉴 위주로 먹다 남은 음식은 포장을 해왔어요.
이때 포장은 손님이 직접 해서 가져가는 걸로 바뀌어서 재밌었어요. 부시맨브레드와 망고스프레드도 1인 1개씩 챙겨와서 저녁식사로 해치우니 딱이었어요.
후식으로는 커피와 녹차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저는 녹차를 마셨습니다. 계산 시 할인은 어플을 통하여 가입해 둔 아웃백 멤버십 부메랑클럽 1만원 할인쿠폰과 SKT 멤버십 VIP 15% 할인을 사용했어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고척아이파크몰점에서 런치메뉴 먹고 할인도 야무지게 챙긴 이야기는 여기까집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은은한 분위기를 자랑해서 가족들끼리 와서 한 끼를 해결하기에도 나쁘지 않겠단 생각을 하게 해준 패밀리 레스토랑과의 조우가 반가웠어요. 예전보다 자주는 안 가지만, 가끔은 외식하러 들러볼까 싶기도 하네요. 고척아이파크몰 밥집으로 입점한 아웃백에서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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