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더위도 그렇고, 비 오는 추세를 보아하니 장마도 빨리 찾아온 것 같은 느낌이에요. 이런 상황이라면, 곧 다가올 여름이 벌써부터 두려워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도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됐으니 힘을 내봐야겠죠? 월요일인 오늘 역시도 비가 계속되는 중이지만, 으쌰으쌰 해서 행복한 일주일을 즐겨 보아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비 내리는 날 들으며 기분전환하기 좋은 노래 한 곡을 골라봤어요. 라우브(Lauv)의 [Paris In The Rain]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그곳이 어디든 비 내리는 파리와 같을 거라며 달콤한 낭만을 속삭이는 가사와 산뜻한 멜로디가 어우러져 매력적인 음악이랍니다.
비가 오면 다소 우울한 감정이 마음에 스며들 때가 많은데, 이 곡으로 설레는 기분을 마주할 수 있어 좋더라고요. 다만 팝송이라는 점에서 가사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한 해석의 시간이 필요했음을 밝혀 봅니다. 그치만 일단은 아무 생각없이 그냥 한 번 들어보세요.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상쾌해지거든요^^
참고로 라우브의 [Paris In The Rain]은 2018년에 발매된 앨범 'I met you when I was 18. (the playlist)'에 수록된 곡입니다. 라우브는 1994년에 태어난 뮤지션으로,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중의 한 명입니다. 따뜻한 목소리가 매력적이라 귀에 쏙쏙 들어오더라고요.
이제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라우브의 [Paris In The Rain]은 당신과 함께라면 어디든지 비가 내리는 파리와 다를 바 없기에 행복하다는 이야기를 풀어낸 감미로운 러브송입니다. 특히,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된 노래라고 해서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앞서 언급한 영화를 보고 라우브의 노래를 감상하시면 더 좋은 시간을 보내게 될 거라 확신합니다.
로맨틱한 도시의 결정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 파리의 비 내리는 풍경 속에 존재하는 연인의 모습을 떠올리게 만들며 몽글몽글한 두근거림을 경험하게 해주는 라우브의 노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 오는 날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쿵쾅거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걸었던 기억을 상기시켜준 곡이었다는 점에서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졌던 순간이 있었음을 인정합니다.
날씨는 흐리고 비는 추적추적 내리지만, 그래도 좋은 노래와 함께 신나는 하루를 누려보아요. 오늘 제가 선곡한 라우브의 [Paris In The Rain]이 여러분에게 활력소가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비 내리는 날 들으면서 기분전환하기 좋은 노래라 당분간은 반복해서 자주 들을 것 같아요. 예상치 못한 5월 장마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곡인 것만은 분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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