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와 카카오프렌즈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스페셜 패키지로 탄생된 제품 중에서 라이언 에디션과 함께 톡 쏘는 하루를 보냈던 어느 날의 시간은, 즐겁기 그지 없었습니다. 특히 코라콜라 제로는 'ZERO GUGAR'를 표방하며 무설탕을 강조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니 관심이 갈 수 밖에요.
한때는 자주 마셨지만 요즘은 예전 만큼은 아니라서 별 생각이 나지 않았는데 스페셜 패키지를 보고 나니 마음이 변했어요. 아무래도, 당장 마셔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 정도로 마음을 사로잡고야 말았던 거예요!
코카콜라 특유의 선명한 레드 컬러가 역시나 캔을 가득 채우고 있어 반가웠던 제품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설탕이라는 단어는 아래쪽서도 확인이 가능하지만 맨 윗부분에 블랙 컬러 바탕에 화이트 컬러 폰트로 눈에 확 들어오게 쓰여져 먹어도 괜찮다고 다짐하게 도왔습니다. 그럼요, 괜찮고 말고요.
무엇보다도 라이언이 이렇게 귀여운데! 안 마시고 배겨요? 그건 예의가 아닌 겁니다. 소장용으로도 가치가 충분하지만 일단 요건 음료니까 마시는 게 인지상정인 거죠.
캔 뒷면에는 영양정보를 포함한 설명이 주르륵 나열돼 있었어요. 어차피 마실 거지만 알고 마시면 더 좋을 테니 일단 슥슥 눈으로 체크를 해주고는 넘어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맛있으면 0칼로리가 맞긴 한데, 그래도......이럴 때만 묘하게 신중해지는 게 신기해요.
캔을 가지고 이리저리 움직이는 동안 흔들림이 잦았는지 뚜껑을 따니까 특유의 상쾌한 소리와 함께 콜라가 조금 넘쳤다. 하지만 크게 문제될 일은 아니었으니 넘어가기로 합니다.
오랜만에 확인한 코카콜라 제로는 기존에 마셨던 코카콜라에 비해 덜 달고 톡 쏘는 탄산의 맛의 강했어요. 탄산의 개성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코카콜라 제로가 더 취향에 맞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요. 설탕을 뺐다는 점에서도 건강을 조금 더 생각하며 마신다는 자부심(?)을 나름대로 가질 수 있게 해주기도 하고 말이죠.
너무 급하게 마시면 트림을 내뱉어야 할 순간이 찾아오니 이 점만 주의해서 먹으면 되겠습니다. 콜라 마시고 있으려니 치킨이랑 햄버거 생각이 간절해졌다는 것만 빼면 만족스러운 드링크 타임이었음을 인정합니다.
바구니에 코카콜라를 담고 즐거운 피크닉을 즐기고 있는 라이언의 모습이 시선을 집중시켰던 음료였어요. 카카오프렌즈 최고의 인기 캐릭터로 거듭나게 됨에 따라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이 이루어져 흥미로운데, 이렇게 코카콜라 제로와 카카오프렌즈의 스페셜 패키지로 직접 만나게 돼 더 반가웠습니다.
'꽃길만 걷자'는 다섯 글자의 메시지도 희망과 위로를 전해줘서 좋았던 것도 사실이에요.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꽃길만 걷기를 희망하며, 탄산이 풍부했던 코카콜라 제로 속 라이언과의 만남은 여기서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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