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처음에 제순식당이라길래 그냥 식당 이름이 구수하다 생각했는데,
아무 의미가 없는 이름은 아니었더군요.
제육볶음과 순두부찌개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음식점이었어요.
독특한 게 있다면, 자판기 같은 곳에서 메뉴를 고른다는 것과
반찬은 반찬통에서 원하는 만큼 덜어 먹는 건데 세 가지 종류로 소박해요.
하지만 굳이 밑반찬이 필요없을 것 같긴 하더라구요.
사진만 봐도, 그 이유를 알 것 같지 않으십니까!!!ㅋ
친구 셋이 가서 제육볶음과 불고기순두부 순한맛, 매운맛 이렇게 세가지를 주문했어요.
양은 생각보다 많아 보이지 않았는데, 세가지를 시켜서 그런지 밥과 함께 먹으니 금방 배가 불렀답니다.
요 메뉴들 중에서는 제육볶음이 매콤하면서도 가장 맛있었어요.
양념의 비밀을 알고 싶을 정도로ㅎ
자꾸 자꾸 손이 가는 음식이었습니다.
불고기순두부 역시 괜찮았는데요, 저는 매운맛보다는 순한맛에 한 표를 던지고 싶어요.
제육볶음이랑 잘 어울려서 그런가, 불고기의 맛이 국물에서도 잘 우러나서 좋았어요.
저는 신림역에 있는 제순식당에서 먹었는데요,
오랜만에 제대로 된 밥을 먹어서 참 좋았어요.
가격대비 양은 적당한 것 같아요. 그렇게 비싼 편이 아니라서^^
다음에 가게 된다면 제육볶음은 꼭 시켜 먹을 거예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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