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삼시세끼를 집에서 밥과 반찬으로만 챙겨 먹다 보니 맛있는 음식 생각이 간질해져서 간만에 도미노에서 피자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때마침 목요일이었고, 화목한 데이 이벤트로 목요일에 1+1 이벤트가 진행 중이라서 부담없이 한판 가격에 두판을 시켜서 먹게 되었답니다.
안 먹어본 사이에 신제품도 많이 출시되고 했으나 이날은 기본에 충실하고자 클래식 피자 종류 중에서 두 판을 골라봤어요.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포장주문을 선택해 당일 예약 완료, 도착 시간을 정해놓고 매장으로 달려가 받아오니 세상 편하더라고요^^
사진 속 피자는 슈퍼디럭스로, 토핑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제품이면서 무난한 맛을 지녀 부담이 없는 것이 특징에요. 고기, 햄, 버섯, 피망, 양파, 올리브, 페퍼로니에 모짜렐라 치즈까지 정말 완벽한 조합이 아닐 수 없었어요.
일단 한 조각 맛을 봤는데 생각보다 꽤 많이 짭짤했어요. 음식을 싱겁게 드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짤 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토핑 재료에서도 이 점은 확인이 되니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포테이토 피자 역시 클래식 피자 종류 중 하나예요. 감자가 피자 조각마다 듬뿍 들어가고 베이컨 또한 쉽게 확인이 가능해요. 양파와 버섯, 옥수수도 은근하게 눈에 띄기도 하고요.
슈퍼디럭스와 달리 담백함이 매력적이라서 심심한 맛을 선호하신다면 포테이토 피자를 권하는 바입니다. 집에 가져가자마자 가족 구성원이 한 조각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는 바람에 완전체 사진은 없지만 이 비주얼만으로도 군침이 꿀꺽 넘어가네요. 대신, 먹는 내내 정말 맛있다는 소리를 전해들어서 뿌듯했답니다+_+
참고로, 피자는 전부 라지 사이즈였어요. 도미노 피자 크기가 미디움(M)과 라지(L)가 전부인 점이 좀 아쉽지만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 만든다는 점에서 이 부분은 충분히 감안하며 사먹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방문포장시에는 40% 혹은 1+1 할인을 해줄 때가 종종 있으니 이때를 이용하면 더 좋겠지요.
저는 이날 1+1으로 25,900원에 구입해 먹게 돼서 완전 꿀이었어요. 저는 두 가지 피자 중에서 따뜻할 때 먹게 될 경우에는 포테이토가 취향이었는데, 냉동보관했다가 데워 먹으니까 슈퍼디럭스가 더 맛있더라고요. 짭짤함이 좀 가셔서 그런 것 같긴 해요. 둘 다 맛있는데 먹는 순간에 따라 차이가 생겨서 굉장히 신기했어요. 물론, 이건 개인차일 테긴 하지만 말이죠^^
마지막 사진은 피자 완전체를 찍지 못한 아쉬움을 근접샷으로 달래보고자 찍은 포테이토 피자의 모습입니다. 피자와 같이 넣어주신 갈릭디핑소스와 오이피클까지 함께 곁들이니 최고였어요. 매운 거 좋아하시면 핫소스까지 뿌려 드시면 좋겠죠! 예약하고 갔더니 기다릴 필요가 없어서 더더욱 만족스러웠던 하루였습니다.
지난 주 목요일에 샀으니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피자는 거의 이틀 만에 두 판이 사라졌답니다. 맛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자주 먹으면 질릴 수 있으니, 시간이 좀 지나면 그때는 도미노피자의 다른 메뉴에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도미노피자, 오랜만에 주문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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