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서 풋케어패드를 구입해 봤어요. 구두로 인해 생기는 통증을 완화시켜 줄 뿐만 아니라 신발의 사이즈가 커서 움직일 때마다 벗겨지는 상황을 막아주는 제품이라고 해서 호기심이 생겼다고나 할까요? 양쪽 발 뒤꿈치에 붙일 수 있도록 2P 포함, 가격도 천원으로 저렴해서 써보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안 그래도 새로 산 신발에 적응하기 위해 애쓰던 때라서 시기가 참 적절하기도 했어요. 새 신발을 길들이기 위해서는 자주 신어줘야 하는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뒤꿈치라 고민을 해결하기에 딱인 제품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말이죠.
포장을 뜯으면 이런 모양의 풋케어패드가 눈에 들어옵니다. 뒤꿈치 부분이 짓무르거나 까지는 것을 막아주고 헐거운 신발 사이즈 조정에 특화된 것은 물론, 투명해서 잘 보이지 않음으로 인해 다양한 종류의 신발에 사용 가능한 것이 장점이에요.
구두는 물론이고, 뮬, 샌들, 펌프스에도 그런 의미에서 안성맞춤이라고 보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봄, 가을, 겨울과 더불어 여름에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말씀!
사용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풋케어 패드 뒷면이 스티커로 구성되어 있기에, 그것을 떼어내고 발뒤꿈치가 구두에 닿는 부분을 기준으로 요 제품이 필요한 신발 부분에 잘 붙여주시면 돼요. 그리고 풋케어패드가 더러워졌을 땐 미지근한 물로 씻고 자연건조 후에 재사용하면 된답니다.
저는 가장 최근에 산 플랫슈즈 뒤꿈치 부분에 사진과 같이 붙여봤어요. 풋케어패드를 부착하고 하루를 움직여 본 결과, 아주 조금 헐거웠던 신발이 발에 꼭 들어맞았어요. 가끔씩 실리콘이 포함되지 않은 페이크삭스인 덧신을 신고 걸으면 벗겨질 때가 종종 있었는데 그러한 현상이 발생하지 않아 이 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약간 헐겁기는 했어도 좌우 발볼을 제외하면 위아래 발 길이는 플랫슈즈 사이즈 자체로 거의 딱 맞는 편이었어서 풋케어패드를 부착하니 오히려 뒤꿈치가 더 아팠어요. 통증도 좀 있어서 집에 돌아와 보니 발뒤꿈치가 까진 게 발견돼 깜짝 놀랐답니다. 거의 딱 맞는 신발에 사용하면 장점보다 단점이 더 크게 다가올 가능성이 존재하니 이 점은 꼭 참고를 해주셔야 할 것 같아요.
덧신이 움직이지 않을 만큼 신발에 발이 매우 꽉 낀 상태가 될 수 있으니, 헐거운 구두 위주로 부착해 사용해 주시는 것이 맞겠습니다. 실제로 풋케어패드 설명서의 사용 용도에도 그렇게 쓰여졌으니 꼭 기억해 주세요. 제품의 문제가 아닌 저의 실수로 난 상처니, 요건 스스로 씩씩하게 감당해 보기로 합니다^^;
발뒤꿈치 까짐 및 통증 예방을 위한 다이소 풋케어패드. 이제 사용 용도를 완벽하게 깨우쳤으니 다음부터는 실수하지 말아야겠어요. 여러분들은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번 기회에 덧신도 실리콘 있는 걸로 새로 사야겠네요. 하하!
'Information Center > 생활템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리콘 냄비집게] 뜨거운 냄비 손잡이 잡을 때 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0) | 2018.08.28 |
---|---|
전기 절연 테이프로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 꽁꽁 싸매서 보수 완료! (0) | 2018.07.08 |
[다이소 휴대용 터치식 치실] 민트향이 감도는 Pesitro Ultra Clean 팽창실의 위력 (0) | 2018.05.22 |
[샤오미 레인보우 건전지 AA사이즈] 아껴쓰고 싶은 컬러 디자인이 눈에 띄는 생활 필수품 (0) | 2018.05.18 |
[다이소 pet(페트)병솔] 입구가 좁은(작은) 물병 포함, 텀블러 브러쉬로도 훌륭합니다 (0) | 2018.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