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홍대CGV에 영화 보러 들렀다가 흥미로운 체험 공간이 생겨서 잠시 돌아봤습니다. 그곳의 이름은 바로 이니스프리 미니샵과 그린라운지!
사람들이 아직 많이 없어서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여기저기 살펴볼 수 있어 좋았답니다. 위치는 홍대CGV 매표소가 있는 4층 무인 티켓 발권기 바로 옆이에요.
이니스프리 미니샵은 우리가 익숙하게 봐온 기계의 모습을 닮아 있죠? 한 마디로 요약하면, 화장품 자판기라고 표현하는 게 가장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하는 이니스프리 제품을 골라서 결제하면 아래쪽의 '상품 받는 곳'으로 나온답니다. 카드 넣는 곳과 서명하는 곳은 존재하나 현금 투입구는 만나볼 수 없었던 만큼, 카드 결제만 가능한 것 같았으니 참고하시고요.
그리고, 홍대 CGV에서는 아무래도 영화가 상영되고 있어서 그런지 CGV 영화 관람권 스크래치 쿠폰 이벤트도 만나볼 수 있게 해놨기에 이 점도 눈여겨 보시면 좋겠습니다. 영수증은 맨 위쪽의 투입구를 통해 따로 받을 수 있으니 이 점도 기억해 주세요.
미니샵 옆으로는 이렇게 이니스프리 그린 라운지가 펼쳐지고 있었어요. 누구나 구매에 대한 부담없이 수정 메이크업을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니스프리 제품 체험 또한 마음껏 즐기게 마련된 열린 공간으로 다양한 제품이 구비된 것을 확인하게 도왔습니다.
처음에는 한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영화를 보러 온 관객들이 점점 늘어나자 서서히 붐비기 시작하는 그린 라운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조명 사이에서 제 눈에 띄었던 건 다채로운 컬러를 지닌 립 제품이었어요. 겨울이 다가오다 보니 립밤 생각이 특히나 간절해질 수 밖에 없었다지요.
워낙 종류가 다양해서 하나씩 살펴보는 재미도 은근히 쏠쏠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여성들 뿐만 아니라 남성들을 위한 제품도 풍성해서 연인들이 함께 와서 수정 메이크업을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라이기와 고데기까지 확인할 수 있어서 더 깜짝 놀랐다지요.
오랫동안 외출한 상태에서 수정 메이크업이 필요한 순간에는 정말 딱 안성맞춤으로 보였던 공간, 이런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한 이니스프리 관계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요렇게 디퓨저와 향수까지 체험할 수 있어 완전 만족스러운 공간이었답니다. 앞서 언급한 립 제품을 포함한 메이크업 관련 이니스프리 제품이 궁금하다면 매장이 아닌 그린라운지에서 직접 사용해 보시고 구입을 고려하셔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수정 메이크업은 그린라운지에서, 구매는 미니샵에서도 하시면 더 좋겠네요. 다음에 저도 홍대CGV에 영화 보러 갔다가 시간이 남으면 여기서 몇 가지 제품 사용해 보고 구매를 결정해 봐야겠습니다. 영화관 안에서 이루어진 메이크업을 위한 체험 공간과의 짧은 만남이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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