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연애'를 통해 귀를 사로잡았던 범키가 새로운 곡으로 돌아왔습니다.
제목은 '집이 돼줄게'이며 이 곡은 그가 사랑하는 한 여자만을 위해 탄생된 세레나데라고 합니다.
가사에도, 제목에도 사랑이 묻어나는 예쁜 곡이에요.
절대 흔들리지 않는 집이 되어준다고 말하는 믿음직한 남자의 연인은 누구일까 싶은 궁금증이 생기게 말이죠.
뮤지션의 연인이 된다는 건,
생각보다 더 많은 것을 감수해야 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 분명하지만
그럼에도 특별해질 수 있기에 행복함이 묻어나는 존재이지 않을까 싶어요.
달콤한 목소리로 자신만을 위한 노래를 만들어주는 사람과 평생 함께 할 수 있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요?
궁금하지만, 어쩌면 저는 살아가는 내내 느껴보지 못할 감정일 것 같아 매우 궁금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영원을 약속하는 것 또한 어떤 기분일지도 아직까지는 전혀 감이 안 잡혀요.
때로는 집이 되어줄 수 있는 누군가가 그리워질 것 같긴 한데,
지금은 저 혼자만의 고민만으로도 마음이 복잡한 게 사실이니까요.
그나저나, 범키의 이 노래, 굉장히 매력적이에요.
결혼식 축가로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ㅋㅋㅋ
잔잔한 발라드와 신나는 댄스 사이에서 가창력을 뽐내며 사랑을 담아 부를 수 있는 곡인 것 같아
축가로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당ㅎ
아직 결혼에 대한 생각은 없지만 축가에 관련해서 어떤 노래가 좋을까 생각해 본 적은 있는데,
범키의 '집이 돼줄게'도 제 리스트에 넣어놔야겠어요.
요 곡을 멋지게 소화해낼 수 있는 사람이 어딘가에는 분명히 있겠지요, 으하하! 범키는 빼구ㅎㅎ
사랑하는 사람에게 든든한 집이 되어줄 범키의 결혼을 축하하며,
저는 저만의 집이 되어줄 사람을 언젠가는 꼭 찾기를 바래 봅니다. 아직은 괜찮아요.
아, 어쩌면 제가 누군가의 집이 되워줘도 참 좋겠네요.
그런 날이 온다면, 이 노래는...제가 불러줘도 되겠어요, 으하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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