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는 엘사와 안나를 주인공으로 제작된 '겨울왕국'에 이어지는 스핀오프 애니메이션으로, 올라프가 중심이 되어 꾸며지는 단편이에요.
애니메이션 '코코'가 상영되기 전에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일석이조를 경험할 수 있는 작품이기도 했어요.
많은 사람들과 북적거리는 크리스마스를 보낼 생각에 부푼 마음을 감추지 못했던 엘사와 안나는 왕국의 전통 행사인 크리스마스 타종 행사가 끝나자마자 자신들만의 파티를 위해 흩어지는 군중의 모습을 보고 실망하고 말아요.
안나는 언니를 위로하고자 가족들만의 크리스마스 전통에 대해 묻지만자신의 능력을 통제하느라 바빴던 엘사에겐, 특별한 기억이 떠오르지 않아 실망감은 더 커져만 갑니다.
결국, 자매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다 못한 올라프는 본인이 직접 나서서 엘사와 안나를 위한 계획을 세우기에 이릅니다. 그것은 바로, 왕국 내의 모든 집을 방문해 가족들의 전통을 수집하는 것이었습니다.
마지막집까지 돌며 임무를 완수하고 스벤과 함께 뿌듯한 마음으로 왕국을 향해 가던 순간, 불의의 사고를 맞닥뜨려 모든 것을 잃어버린 올라프는 상처투성이가 되어 슬퍼하며 실의에 빠지게 돼요.
한편, 왕국에서는 엘사와 안나가 오랫동안 둘 사이에 이어져왔던 크리스마스 전통을 떠올리는데 성공함과 동시에 올라프의 진심을 알아차리고 감동함으로써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왕국의 새로운 크리스마스 전통을 만들어낸 거예요. 모두가 함께 하는 행복한 크리스마스 속, 주인공 올라프의 활약이 눈부셨던 애니메이션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는 그런 의미에서 훈훈한 마무리로 따뜻함을 선물하기에 충분했습니다.
2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마주할 수 있었던 온기는 겨울왕국 주인공들을 다시 볼 수 있었다는 반가움과 올라프가 주인공으로 고군분투하며 완성시킨 행복한 결말이 2배의 감동을 이끌어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거예요.
그러니 여러분들도, 겨울과 잘 어울리는 단편 애니메이션의 재미를 작품 속에서 꼭 확인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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