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부는 대로,

오늘은 전 국민의 약 88%가 1인당 25만원씩 지급받게 되는 5차 재난지원금, 일명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의 사용처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일단은 지난 해에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같이 큰 틀을 유지하되 조금씩 달라지는 부분이 존재한다고 하니 이 점을 기억해 둬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전에 먼저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 있는데요, 5차 재난지원금은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세요. 한 마디로, 지원금을 서울에서 발급받았다면 무조건 서울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지급방식은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 상품권 가운데서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해요. 

단,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이용은 불가능합니다. 덧붙여, 온라인 전자상거래가 아니더라도 대형마트, 백화점, 각종 유흥업소, 면세점 등의 오프라인 사용처에서도 쓸 수 없으니 이 점을 기억해 주는 일이 필요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이와 관련된 내용을 보다 자세히 알아보기로 합시다. 참고로, 지금부터 만나 볼 내용은 작년 전국민 재난지원금이 기준임을 미리 밝혀 봅니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으로 명명된 5차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는 오프라인 사용처는 위와 같습니다. 전통시장을 포함한 동네마트, 주유소, 음식점, 카페, 빵집, 편의점, 병원과 약국, 미용실, 안경점, 서점, 문방구,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위의 목록에 쓰여져 있진 않으나 옷가게에서 쓸 수 있음은 물론이에요. 

그러니 가까운 오프라인 매장으로 달려가 다양한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구매하는 일에 써주면 살림에 보탬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작년에 마트에서 음식을 사 먹고 옷을 구입해서 외출할 때 착용하며 전국민 재난 지원금을 소비했던 기억이 납니다. 

만약 위의 목록에 표기된 곳이 아니더라도, 근처 가게를 찾아가서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냐고 물어보면 친절하게 질문에 대한 답을 들을 수 있으니 필요한 물건이 생기면 방문해 보는 게 도움이 된답니다. 제가 들렀던 곳에서는 사용이 안 된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그리고, 온라인에서 쓸 수 없는 건 사실이지만 배달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땐 예외가 존재하므로 이 부분도 머리 속에 넣어두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사항은, 배달앱으로 원하는 메뉴를 주문한 뒤 모바일 결제를 통해 계산하는데 5차 재난지원금을 쓸 수는 없다는 사실이에요.

단, 모바일 결제가 아닌 배달원을 통한 현장 결제에서는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니 주문한 음식이 도착하면, 배달원과의 대면 결제를 통하여 지원금을 써주세요. 이에 앞서, 미리 상생 국민지원금을 사용하겠다는 말을 하고 배달을 시키는 일이 필수라고 보여집니다. 

반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5차 재난지원금) 이용이 불가능한 사용처는 이렇습니다. PG업종을 포함한 온라인 전자 상거래를 필두로 기업형 슈퍼마켓으로 유명한 대형마트, 백화점, 대형전자 판매점, 유흥업종, 발 마사지 등의 위생업종, 골프장과 노래방 등의 레저업종, 카지노와 복권방 등의 사행업종, 성인용품점과 총포류 판매점, 상품권 업종, 귀금속 업종, 조세 및 공공요금 업종, 면세점, 보험업(4대보험), 교통·통신료 등의 카드자동이체 건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업종과 연관된 세부 내용은 달라질 수 있다고 하니, 좀 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가맹점(대리점)의 경우에는 거주지역 내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었던 반면, 직영점에 한해서는 이용자가 소재지에 거주할 때면 지원금이 허용돼서 문제점이 발생했으니 이에 따른 합의가 보다 빠르게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작년에 문제가 지적된 사안들 위주로 지자체 등과의 협의를 통하여 보완과 변화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덧붙여 코로나19 4차 유행이 현재 진행 중으로, 지원금의 지급시기가 늦춰진다 하더라도 추석 전에는 받을 수 있게끔 해준다고 했으니까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을 쓸 수 있는 오프라인 사용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대략적인 내용을 살펴본 거고, 보다 정확한 건 8월 중순경에 구체적인 사용처와 세부 시행 계획을 내놓는다고 하니까 좀 더 두고 봐야 하겠습니다. 미세 조정으로 작년 긴금재난지원금 사용 과정에서 벌어진 이슈들을 최대한 해소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니, 기대를 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허나 기본적인 틀이 전부 바뀌는 것은 아니므로, 이렇게나마 대략적으로 내용을 파악해 두는 게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미 사용해 본 경험이 있으니까 사용법보단 사용처 위주로 알아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