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부는 대로,

  • HOME
  • GUEST BOOK
  • ADMIN
  • WRITE

'와플'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9.10.21 빈스빈스에서 와플 반개와 아메리카노를 세트로 즐겨 보셔요~
  2. 2018.12.02 여의도 빠뜨릭스 와플(Patrick's Waffle), 한입 먹자마자 반해버린 달콤바삭함의 결정체
  3. 2015.03.28 빈스빈스 치즈 스트로베리 와플, 신메뉴 맛보기
꼬북이는 달린다/맛깔나는 인생2019. 10. 21. 15:24

빈스빈스에서 와플 반개와 아메리카노를 세트로 즐겨 보셔요~


친구와 함께 디저트 고민을 하다가 간만에 와플 생각이 나서 카페 빈스빈스로 발걸음을 하였습니다. 빈스빈스하면 떠오르는 건 딸기 와플이지만, 사계절 내내 맛볼 수 있는 과일이 아니라서 제철에 방문하지 않으면 먹기 힘든 메뉴인 게 사실이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날은 아직 딸기철이 안 온 걸 알면서 방문한 거였기에, 새로운 와플을 고르는데 집중해 봤습니다.



그리하여 둘이 선택한 디저트는, 청포도 와플과 아메리카노를 같이 먹는 것이 가능한 세트 메뉴였어요. 청포도 와플 반개와 아메리카노 한 잔이 유리컵에 가득 담겨 나오는데 비주얼이 상당히 괜찮아서 맛 또한 기대하지 않을 수 없었던 순간이었어요. 


밥을 배불리 먹어서 와플 반개도 저희에게 딱 적당했고 말이지요. 얼음이 곁들여져 시원함이 매력적이었던 빈스빈스의 아메리카노는 먹기 좋은 쌉쌀함을 지닌 관계로, 와플과 즐기기에 딱이었습니다. 와플이 달달한 편이라 더 그랬어요. 



청포도 와플은 처음 만나는 거였는데, 청포도 특유의 색감과 타원형의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아 얼른 맛보고 싶어졌습니다. 바삭한 와플 위에 생크림, 청포도, 큐브 모양의 치즈가 자리잡아 보는 것만으로 달콤함이 느껴지는 것이 이 메뉴의 특징이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싱그러운 청포도와 와플의 결합이 맛있지 않을 수 없는 것이기에, 별다른 걱정은 하지 않았답니다. 



드디어 직접 먹어 본 빈스빈스 청포도 와플은, 생각보다 더 달았어요. 아무래도, 와플과 생크림 사이로 잼 혹은 시럽으로 예상되는 소스가 뿌려진 게 단 맛을 극대화한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했습니다. 청포도와 생크림에 한 가지 달콤함이 더 추가됐으니 그리 놀랄 일은 아니었던 거지요. 하지만 제 입맛에는 소스가 없는 편이 더 취향에 가까워서 이로 인한 아쉬움은 남았습니다.



와플 위로 솔솔 뿌려진 새하얀 슈가파우더로 완성된 플레이팅은 먹음직스러웠고, 실제로 맛있기도 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더 달아서 아메리카노를 같이 시킨 것이 신의 한수가 아니었나 싶어요. 이러한 세트 메뉴가 존재하는 이유를 확실하게 깨닫도록 도왔던 시간이기도 했음은 물론입니다. 



빈스빈스는 누가 뭐래도 딸기 와플이 진리지만, 청포도 와플도 맛있는 메뉴임을 알게 된 하루라 즐거웠던 날이었습니다. 꽤 달달하니 그냥 먹기보단 쌉쌀한 아메리카노랑 함께 즐기는 건 추천합니다. 세트 메뉴로 구매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으니 메뉴판에서 확인 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저희가 다녀온 매장은 빈스빈스 대학로점이었어요. 매장이 크고 넓은데 그만큼 사람들도 많아서 빈 자리 찾기가 쉽지 않으니 이 점 기억하시며 방문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주말에 가서 더 그런 거긴 하겠지만요^^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꼬북이는 달린다 > 맛깔나는 인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그넘 미니 아이스크림] 달달, 고소, 바삭한 아몬드 맛에 푹 빠짐!  (0) 2019.11.06
연희김밥 본점의 매운 맛을 제대로 알려준 오징어꼬마김밥  (0) 2019.11.03
블루보틀 압구정에서 뉴올리언스, 콜드브루, 마들렌을 애피타이저로 먹은 이야기  (0) 2019.09.30
[서울 콩카페 신도림점] 코코넛 연유커피의 비주얼과 사이공 연유커피의 쓴 맛이 인상적이었던 곳  (0) 2019.09.25
[신당역 밥집 돈까스전문 The92 산들바다] 살얼음 동동 냉모밀과 치즈까스 배불리 먹은 날  (0) 2019.09.07
Posted by 베짱꼬북
꼬북이는 달린다/맛깔나는 인생2018. 12. 2. 18:03

여의도 빠뜨릭스 와플(Patrick's Waffle), 한입 먹자마자 반해버린 달콤바삭함의 결정체



여의도 청수에서 메밀국수로 식사를 즐겼던 날, 가까이에 자리잡은 맛있는 디저트집에서 야무지게 후식까지 챙겨 먹으며 즐거움을 경험했습니다. 이곳은 상아빌딩 1층에 위치한 아담한 가게로, 이름은 빠뜨릭스 와플이에요. 간판에 적힌 영어 단어를 그냥 읽었을 땐 패트릭스 와플인 줄 알았으나 검색해 보니 빠뜨릭스가 맞더라고요. 참고로, 청수와 빠뜨릭스 와플은 모두 상아빌딩에 1층에 존재하는 음식점입니다.


지하철 9호선 샛강역에서 내리면 10분 정도 걸어야 하지만, 버스를 타고 여의동 주민센터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눈 앞에 바로 보이니 여기 올 때는 지하철 말고 버스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빠뜨릭스 와플을 표기한 영어단어, "Patrick's Waffle"의 어퍼스트로피를 와플 모양으로 재치있게 표현한 점도 재밌었어요. 



이곳의 와플은 딱 두 종류가 전부랍니다. 오리지날 벨지안 와플 2100원, 아이스크림 와플 3600원의 가격으로 판매 중이었는데 저희가 찾아갔을 땐 아이스크림 와플이 다 팔려서 오리지날 벨지안 와플을 먹는 것 외에 선택의 여지는 존재하지 않았어요. 일단 와플이 남아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계산을 마치고 메뉴가 손에 쥐어지기를 기다렸습니다. 





참고로 영업시간은 오전 11시30분 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라고 적혀 있었는데, 문 닫기 직전에 도착했더니 오리지날 벨지안 와플도 4개 밖에 안 남아 있다고 말씀하셔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저희가 먹을 게 남아 있다는 것만으로 다행스러웠던 순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사진 속 와플은 2개 완전체의 모습을 급하게 담아낸 거예요. 코 끝에 맴도는 맛있는 냄새가 얼른 맛을 보고 싶게 만들어 참을 수가 없었거든요. 바삭한 와플 반죽과 소스의 궁합이 달콤함과 고소함을 동시에 경험하게 도우며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들었으므로, 안 먹고 왔으면 정말 후회할 뻔 했다지요. 


벨기에 설탕인 펄슈가가 와플 반죽에 곁들여짐으로써 이것이 녹아 캐러멜색이 나는 것이 특징이며, 이로 인해 마주하게 된 정말 단맛과 쫄깃함이 최고였습니다. 지금까지 먹어 본 와플 중 가장 맛있어서 제 기준에선 인생 와플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어 보였어요.



다만,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니 이 점은 참고를 해야겠습니다. 맞은편에 자리잡은 카페엔에서 음료를 사서 같이 먹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지만, 여기도 테이크아웃점이라는 사실과 저희가 와플을 주문해 받고 나니 문이 닫힌 걸로 봐선 영업 시간이 더 짧을 것으로 예상되니 이것 또한 기억하고 방문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정말로, 먹는 내내 벨기에 와플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던 순간이었어요. 순식간에 매우 재빠르게 흡입하고 난 뒤에도 곧바로 생각이 날 정도였다고나 할까요? 이 기분이라면 한 개 더 먹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지만 참았어요. 하지만 다음에는 2개 시켜서 1인 2와플에 도전하고 말 거라고 다짐했습니다!


한입 먹자마자 반해 버릴 수 밖에 없었단 여의도 빠뜨릭스 와플의 달콤한 맛. 먹을 데가 마땅치 않아 빌딩 앞에 서서 해치워야 했다는 것만 제외하면 완벽한 디저트 타임을 보냈다고 확신합니다. 따뜻한 날씨엔 어디서든 먹어도 괜찮겠지만, 추운 날에는 빌딩 안에서 다 먹고 나오시는 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꼬북이는 달린다 > 맛깔나는 인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도림 마듀(MADIU)의 딸기 타르트, 딸기 디저트 좋아한다면 추천!  (0) 2018.12.09
[홍대 비스트로 큐슈] 맛있는 카레우동을 주문하면 밥이 함께 나와요  (0) 2018.12.05
[리터 스포트 초콜릿 요거트] 상큼함이 가미된 달콤한 디저트  (0) 2018.11.27
[홍대 심슨탕] 사골부대찌개와 간장버터밥의 조화로운 맛, 세트 메뉴로 주문해 봤어요  (0) 2018.11.25
[혜화역 2번 출구(대학로) 함박웃음식당] 사케동(연어덮밥)이 꽤 괜찮은 밥집  (0) 2018.11.23
Posted by 베짱꼬북
꼬북이는 달린다/맛깔나는 인생2015. 3. 28. 13:50

빈스빈스 치즈 스트로베리 와플, 신메뉴 맛보기

 

 

 

 

 

 

빈스빈스의 신메뉴인 치즈 스트로베리 와플을 맛보고 왔어요.

 

기존 스트로베리 와플이 딸기로 가득했다면,

치즈 스트로베리 와플은 치즈와 딸기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는 메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딸기 아이스크림까지!

 

딸기의 상콤함과 치즈의 느끼함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느낌,

하지만 딸기를 더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스트로베리 와플이 더 맛있을 수 있다는 점!

 

비주얼도 사실 스트로베리 와플이 더 예쁘긴 하다는ㅎㅎ

 

치즈 스트로베이 와플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딸기를 좀 더 얹어줬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이제 딸기철이 얼마 남지 않아서 슬픈 1인의 넋두리였습니다ㅠ-ㅠㅋㅋㅋ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꼬북이는 달린다 > 맛깔나는 인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페베네 딸기 파르페, 귀욤귀욤~  (0) 2015.04.01
피자헛 8400원부터 맛볼 수 있는 피자 등장! 30년 전 가격 그대로~  (0) 2015.03.31
서울대입구역 트래블앤쿡에서 여행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투어 세트 먹음  (0) 2015.03.24
스타벅스 허니 바닐라 마끼아또, 역시 프로모션 음료는 복불복인가봉가~  (0) 2015.03.22
허니버터칩 vs 허니통통, 과연 승자는?  (0) 2015.03.13
Posted by 베짱꼬북
«이전  1  다음»
태그 : 미디어로그 : 지역로그 : 방명록 : 관리자 : 글쓰기 Blog is powered by Daum / Designed by Tistory

블로그 이미지
베짱꼬북
이 세상의 모든 재밌는 것들을 모으는, 호기심 가득한 생활정보 수집가.

카테고리

hello, goodbye- (2074)
드라마 취향 (112)
베짱이는 노래한다 (444)
book store (129)
헌책방 옆 음반가게 (87)
TV를 켰어 (99)
공연, 전시 한편 어때? (52)
만화 & 영화 속으로 (77)
꼬북이는 달린다 (581)
맛깔나는 인생 (510)
여행, Road Travel (71)
Information Center (936)
Money Life (57)
주식 ABC (75)
건강이 최고 (107)
패션&뷰티 스타일 (160)
맛있는 요리를 위하여 (72)
생활정보 수집가 (259)
생활템 리뷰 (75)
IT 기기와 함께 (56)
자동차의 세계 (67)
생물과 환경 (8)

최근에 달린 댓글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