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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북이는 달린다/맛깔나는 인생2019. 2. 19. 06:40

오랜만에 오뚜기 튀김우동 컵라면 먹었는데, 느끼했어요......


집에서 한동안 만나볼 수 없는 컵라면이 간만에 눈에 딱 띄어서 주말 점심식사는 요거다 싶어 꺼낸 것이 사진 속의 먹거리였습니다. 오뚜기 튀김우동 컵라면!


튀김우동 컵라면은 블랙 컬러를 중심으로 은근하게 고급진 패키지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특징인데, 간만에 보니까 역시나 반갑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오뚜기 튀김우동 컵라면의 조리방법은 두 가지 중에서 고르는 게 가능해요. 첫째, 전자레인지가 있따면 뚜껑을 완전히 떼어낸 다음에 면 위에 분말스프를 넣어주고, 끊는 물은 표시선까지 부은 후 1000W 기준 2분 30초에서 조리해 주면 됩니다. 700W기준으로는 3분이면 된다고 해요.



그리고 전자레인지가 없다면, 분말스프를 넣고 끓는 물을 표시선까지 부어주는 것까진 같아요. 다만, 뚜껑을 완전히 떼어내면 안 되고 반드시 뚜껑을 덮어서 4분을 기다렸다 먹어주면 완벽합니다. 혹시라도 뚜껑을 먼저 떼어낸 상태라면 다른 도구를 이용해 윗부분을 잘 막아준 다음에 4분 후에 열면 되니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이와 더불어, 영양정보는 아래쪽에 표기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컵라면은 환경은 살리고 라면의 맛을 좋게 유지해주는 용기인 스마트 그린컵을 사용했다고 하니 이 점도 기억해서 구입해 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요즘은 예전보다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데, 이 점도 여러모로 의미깊게 느껴지지 않을 수 없었어요.



튀김우동 컵라면의 식품유형은 유탕면으로 원재로명과 제조원을 포함한 주의사항은 옆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컵라면 자체도 꽤나 간만이지만, 튀김우동의 경우는 진짜 몇 년만이라서 반가운 마음이 들었던 하루였습니다.



밥을 하기가 조금 귀찮은 상황이었는데 타이밍 좋게 컵라면 하나가 포착돼서 얼마나 다행스러웠는지 몰라요. 가끔은 밥해 먹기 싫을 때가 있잖아요. 그때가 바로 이때였거든요. 하하!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는 것이 조금 더 빠르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지만, 저는 하던대로 물을 끓이고 컵라면 포장을 뜯은 뒤에 용기 안에 담긴 분말스프를 면 위에 뿌렸어요. 그 다음에 물을 넣고 4분을 기다려 줬답니다.


추억의 컵라면 느낌이 물씬 전해져 와서 잠깐 아련한 기분이 들었지만, 시간을 많이 지체할 수는 없어서 4분 땡! 하자마자 뚜껑을 열고 라면 흡입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오뚜기 튀김우동 컵라면의 비주얼은 위와 같았어요. 제가 컵라면 안쪽의 표시선까지 매우 정직하게 물을 넣었더니 이와 같은 생김새가 완성되었더군요. 튀김우동이긴 한데 튀김 건더기가 작은 크기로 많이 곁들어진 상태는 아니라서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면발의 맛은 꼬들꼬들하니 여전했는데, 국물을 먹음에 따라 밀려오는 느끼함이 생각했던 것 이상이라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맛이 크게 변한 것 같진 않는데 제 입맛이 변한 것 같기도 하고 그랬어요. 건더기 보다는 국물에서 튀김의 느낌한 맛이 그대로 입 안을 감싸서 이 컵라면에는 꼭 김치를 포함한 매콤한 반찬이 필수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정말 오래간만이라 기대했는데, 그래서 더 아쉬웠던 감이 없지 않았던 오뚜기 튀김우동 컵라면이었어요. 사람마다 입맛은 다르기 마련이고 요 컵라면을 가장 좋아하는 분들과 제 시식평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으니 참고해 주세요. 저는 앞으로는 그냥, 매콤한 컵라면을 먹던가 차라리 우동면을 선택할까 봐요. 튀김우동을 표방한 라면의 맛은 안되겠어요. 언젠가 마음이 바뀔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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