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부는 대로,

오늘은 tvN 목요일 예능 [바퀴달린집4] 3회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 방송에선 게스트로 등장한 배우 김하늘과 집주인 삼형제 성동일, 김희원, 로운의 케미가 눈여겨 볼만 했어요. 

김하늘은 평소에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인데, 세 사람과 일면식이 없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여행지가 제주도라는 사실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해서 흥미로웠어요. 제주도에 안 온지 2년 정도 됐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여행을 정말 심각하게 좋아한다고 밝혀서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어요. 

이러한 이유로 동일, 희원, 로운은 하늘이 도착하자마자 집으로 안내함과 동시에 미리 준비해 둔 식사를 공개했습니다. 이름하여 분식 한상! 그중에서도 하늘을 위하여 특별히 준비한 맛집의 음식을 선보였는데, 그 정체는 바로 김밥이었어요.

하늘이 먹고 싶어했던 건 [바퀴달린집] 시즌1에 나온 공효진의 단골 제주 김밥집에서 판매하는 김밥이었습니다. 이때는 성동일, 김희원은 물론이고 막내로 활약했던 여진구를 위하여 공효진이 직접 사와서 다같이 김밥을 나눠 먹는 모습이 감명깊었던 게 사실이에요. 

반면, 하늘의 경우에는 가족끼리 왔을 때 이 김밥을 못 먹고 돌아갔다는 얘기를 바달집 식구들이 전해듣고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여 사온 것이라고 해서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거짓말 안 하고 100번도 더 전화했는데 실패했다고 해서 새삼 제주도 김밥집의 위엄을 실감하기도 했다지요. 

그런 의미에서 하늘을 위해 식구들이 직접 예약해서 사 온 김밥은 뜻깊은 시간을 선사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참고로 제주도 김밥 맛집으로 유명한 가게의 정체는 오는정김밥입니다.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음식점인데,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며 예약제로만 김밥을 판다고 하니 이 점을 기억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하루 전에 사전 예약을 하거나 당일 예약이 가능한데 전화주문이 힘들 땐 직접 방문해서 예약을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전화 연결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까 찾아가서 김밥을 주문하는 게 나아 보이기도 합니다. 

저도 오는정김밥의 명성을 오래 전부터 들어왔던지라 제주도 여행 가면 꼭 한 번 먹어보고 싶은데 기회가 될지 모르겠네요. 빠른 시일내로 떠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그렇게 드디어 오는정김밥을 맛보며 소원을 성취한 하늘의 시식평은 이랬습니다. 첫맛은 평범한데 씹을수록 맛있다네요. 솔직히 김밥 맛이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기도 한데, 유독 이곳의 인기가 어마어마해서 궁금증이 생긴 관계로 저도 꼭 한 번 사 먹어보렵니다. 놓치지 않을 거예요.

이와 함께 하늘이 동일, 희원, 로운을 위해 가져 온 선물도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그 속에서 하늘이 제주도에 올 때마다 찾아 먹는다고 언급한 쑥빵의 자태가 군침을 꿀꺽 삼키게 도왔다지요. 김하늘이 박스째 들고 온 건 탐나쑥빵에서 구매가 가능한 쑥빵과 보리빵이었어요. 

그냥 눈으로만 봤을 땐 떡에 가까운 비주얼을 지녔구나 싶었는데, 맛을 보고 나면 빵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린다고 하니 역시나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탐나쑥빵은 제주도 한림읍에 자리잡은 베이커리라고 해요. 많이 달지 않은 맛이 매력적이라고 하니 제주도 여행 먹킷리스트에 담아두기로 했어요. 

그리고 이날의 BGM으로 마주할 수 있었던 노래 중에서 하늘이 즐겨듣는 곡이라고 말한 지영선의 '소원'(2001년 발매)과 동일의 요청으로 차 안에 울려퍼지던 혜은이의 감수광(1998년 발매)도 귀에 쏙 들어왔음을 밝혀 봅니다.

같이 있으면서 유쾌한 웃음을 전해줘서 보기 좋았어요. 

이들이 앞마당으로 선택한 곳은 제주도 가시리 바람 들판이었는데, 잔디밭을 중심으로 억새와 오름이 감탄을 자아내는 풍경이 예술이었습니다. 가을의 제주도를 만끽하기에 딱 좋은 곳과 다름 없어 보여 부러웠다지요.

그러니 예능 [바퀴달린집4] 3회에 이어 4회에서도 김하늘과 성동일, 김희원, 로운의 즐거운 여행을 응원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tvN 목요일 예능으로 돌아온 [바퀴달린집4]는 새로이 단장한 집과 자동차로 인하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 눈에 쏙 들어왔던 건 시즌4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쉐보레 타호 하이 컨트리 모델이었습니다. 바달집에선 매 시즌마다 출연진들이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여행하는 동안 개성 넘치는 차종을 만나보게 되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이번에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아 흥미로웠음은 물론이에요. 

그리하여 이번에는 예능 [바퀴달린집4]에서 성동일, 김희원, 로운(석우)의 트레일러 하우스를 이끄는 자동차로 등장한 쉐보레의 초대형 SUV 타호(TAHOE)를 마주하게 되었으니,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2022년형을 기준으로 가격은 9,253~9,363만원을 호가함과 동시에 연료는 가솔린을 사용하며 연비는 복합 6.4km/l(도심 5.7, 고속 7.6), 출력 426hp, 엔진 V8의 자연흡기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성동일은 한층 더 넓은 공간으로 쾌적함을 자랑하는 자동차에 탑승하며 기쁨과 당혹스러움을 동시에 내비쳤고, 로운은 차가 좋다며 만족스러움을 표출해서 이를 지켜보는 즐거움이 남달랐어요. 그중에서도 성동일 같은 경우에는 시즌1부터 시즌4까지 고정 멤버로 등장했던지라 쉐보레 타호의 존재감이 압도적이었을 거라고 봐도 무방했습니다. 

특히, 널찍한 실내와 트렁크 공간의 여유로움이 시선을 사로잡고도 남았습니다. 그리하여 확실히 캠핑 및 차박에 적합한 자동차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전장 5350mm, 전폭 2060mm, 전고 1925mm의 크기와 더불어 무려 22인치에 해당하는 휠을 장착한 7인승 차량이라는 점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고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여럿이 함께 쉐보레 타호와 캠핑을 즐기는 것도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여행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진 요즘에 딱 어울리는 차임을 인정하는 바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바퀴달린집4] 삼형제와 게스트의 모습이 부러움을 안겨주기에도 충분했어요. 

이번에도 역시나 김희원이 운전을 맡아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는데요, 1열과 2열 사이의 간격이 넉넉해서 모두가 편안하게 착석하여 만족스러움을 경험하며 여행지로 향하는 모습도 감명깊게 다가왔습니다. 

적재용량 또한 기본 722리터라고 하니, 여행할 때 짐이 많은 사람들에게도 제격으로 보여졌던 게 사실이에요. 

그리하여 예능 [바퀴달린집4] 1회에서 업그레이드된 트레일러 하우스를 리드하며 목적지에 도착한 쉐보레 타호의 듬직함이 감탄을 자아냈답니다. 웅장한 비주얼에 스포티함이 더해진 자동차의 외관도 기억에 남았음은 물론입니다. 화이트 컬러의 깔끔함도 멋졌고 말이죠. 

특히, 쉐보레 타호는 3,402kg의 견인력과 340kg의 수직 하중도를 갖추고 있음으로 말미암아 바퀴 달린 집과 같은 트레일러 하우스를 안정적으로 견인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해서 이 점이 눈여겨 볼만 했습니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리모델링이 이루어지며 크기와 더불어 무게감이 상당해진 트레일러에 안성맞춤인 자동차 모델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게 돼 인상적이었다지요. 

원산도 오봉산 해변에 도착하여 주행을 멈춘 쉐보레 타호의 존재감도 대단했습니다. 바다가 펼쳐진 공간에 자리를 잡음으로써 한 편의 그림과 같은 풍경을 만나볼 수 있어 탄성을 절로 내뱉게 되는 순간이 없지 않았거든요. 

트레일러 하우스와 자동차의 어우러짐이 최고였어요. 

김희원이 운전하는 동안 매끄러운 주행감 역시도 살짝 엿볼 수 있었기에 쉐보레 타호만의 매력이 극대화되었던 시간을 만끽하게 돼 행복했습니다. 트레일러 하우스를 여행지에 세워두고 먹거리를 구입하기 위하여 홀로 가볍게 도로를 달리던 장면도 짜릿함을 안겨주었고 말이죠.

그러니 앞으로도 예능 [바퀴달린집4]에서 대형 SUV의 강점을 마음껏 뿜어낼 자동차의 카리스마를 기대해며 이번 주 방송도 놓치지 않고 지켜보도록 할게요. 여행 및 자동차에 대한 대리만족를 동시에 접할 수 있는 바달집과 함께 하게 돼 기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