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부는 대로,

요즘 들어 장르별로 다채로운 드라마가 방영 중이라 시청하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그중에서도 저의 주말을 책임지고 있는 작품은 바로 [모범형사2]입니다. 토일 드라마로 형사들의 박진감 넘치는 사건 수사가 클라이막스를 향하는 중이라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라지요. 그 속에서 오지혁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장승조가 운전하는 자동차로 만나보게 된 모델은 쉐보레 트래버스인데, 경찰차로 손색이 없어 보여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준대형 SUV로써 2022년형의 가격은 5,470~6,430만원을 호가합니다. 그리고 연료는 가솔린을 사용하며 연비는 복합 8.3km/l(도심 7.1, 고속 10.3), V6 엔진과 310hp의 출력을 자랑한다고 해요. 덧붙여 쉐보레의 엠블럼은 언뜻 보면 십자가 모양을 떠올리게 만들지만, 진짜 정체는 보타이(Bow tie)로써 자동차가 나비 넥타이를 깔끔하게 맨 모양을 담아낸 거라고 하니 이 점도 기억해 주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1913년에 쉐보레의 공동창업자 윌리엄 듀란트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쉐보레의 엠블럼 또한 100년을 훌쩍 뛰어넘는 역사를 보유했다고 해서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쉐보레 트래버스 최신형에는 반자율주행 기능의 핵심 기능으로 잘 알려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이 갖춰짐으로써 운전 편의성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특징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이와 함께 넓은 차체 속 편안함이 도드라지는 내부의 모습도 눈여겨 볼만 했어요. 

뿐만 아니라 우직함이 돋보이는 탄탄한 모양새가 형사들을 위한 차종으로도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어 볼수록 눈을 뗄 수 없었음을 밝혀 봅니다. 아무래도 사건에 필요한 단서를 추적하기 위해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는 일이 대부분이었는데, 목적지로 향하는 동안 확인할 수 있었던 오지혁과 강도창(손현주)의 티키타카도 인상적일 때가 많았어요. 사건을 포함하여 일상과 관련된 대화로 돈독한 파트너십을 나누던 모습이 보기 좋았거든요. 

여기에 더해 오지혁이 쉐보레 트래버스의 트렁크를 여는 모습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답니다. 두 손 가득 박스를 들고 있는 상태라 손을 이용하기 힘든 상황에서 트렁크 문 아래쪽에 설치된 센서에 발을 살짝 갖다 댔더니, 위와 같이 손쉽게 트렁크가 오픈이 되는 상황을 마주할 수 있어 흥미로웠어요. 많은 짐을 혼자서 옮겨야 할 때 굉장히 편리한 기능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20인치 레드라인 시그니처 블랙 알로이 휠의 아우라도 눈에 쏙 들어와 흥미로웠다지요. 블랙 휠에 레드 스트라이프 포인트가 더해진 자동차 바퀴의 세련됨도 남달라 보였습니다. 

덧붙여 쉐보래 트래버스를 항공샷을 통해서 위에서 내려다 보니, 특유의 웅장함이 도드라져 이 점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트렁크 적재공간도 상당하고 좌석 간의 간격도 널찍해 보여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경찰차 같은 경우에는 사건에 따라 많은 인원이 투입될 때가 적지 않은지라 수사 드라마에 잘 어울리는 차종으로 인정하지 않을 수 없더라고요. 

그리하여 자동차 트렁크에 짐을 싣던 오지혁 형사의 모습도 잠시 감상하시죠. 덧붙여 드라마 [모범형사2]를 보는 내내 장승조의 미모가 한층 더 빛을 발해서 눈을 뗄 수가 없었던 순간이 존재했음을 인정합니다. 작품 안에서도 잘생겼다는 얘기가 반복될 때마다 납득하게 되는 비주얼과 찰진 연기력이 보기 좋아요. 

자동차 전면부를 통하여 블랙 보타이와 블랙 아이스 크롬 엑센트 그릴을 중심으로 블랙 컬러의 고급스러움이 돋보였던 쉐보레 트래버스는 드라마 [모범형사2]의 경찰차로 등장하며 눈길을 잡아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날도 강도창과 오지혁은 수사를 위하여 발로 뛰기에 바빴다지요. 

시즌1의 성공적인 마무리 후에 만나볼 수 있게 된 시즌2에서는 쉐보레가 차량 협찬을 맡으면서 오지혁이 운전하는 차 외에도 다양한 모델을 마주하는 일이 가능해서 이 점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치만 장승조 자동차로 등장하는 쉐보레 트래버스 만큼은 아니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오늘의 자동차 포스팅을 마칩니다. 

드라마 회차가 얼마 남지 않아 아쉬운데, 통쾌한 결말로 짜릿함을 안겨주길 바라며 이번 주도 꼭 챙겨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