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는 염소계 살균물질로 염기성을 강하게 띄고 있기 때문에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제품입니다. 우리는 락스를 이용해서 집안에 존재하는 악취 및 불필요한 찌꺼기를 제거하며 청소를 하게 되는데요,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을 제대로 따르지 않으면 건강을 위협할 가능성이 다분하기 때문에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오염 부위에 분사한 후 행주나 스폰지로 문지른 다음, 물로 충분하게 씻어주면 깨끗함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락스지만 반드시 어린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해요. 이와 함께 사용하게 될 경우 환기는 필수, 고무장갑 착용 역시 선택이 아닌 필수랍니다!
혹시라도 잘못해서 락스가 손톱에 닿으면 어떻게 될까요? 정답은, '녹는다'는 한 마디로 표현이 가능하다는 사실! 락스는 염기성이고 손톱은 단백질입니다. 염기성 물질은 단백질을 녹이기 때문에 손톱에 락스가 닿게 되면 그 즉시 녹아내리게 된답니다.
이것은 제 손톱인데요, 청소를 하던 와중에 예상치 못하게 락스가 닿아서 윗부분이 녹아내린 상태를 사진으로 담은 거예요. 아프지 않아서 인지를 못하고 있었는데, 손톱을 보니까 상태가 이상하더라고요. 보자마자 깜짝 놀랐어요.
사진상으로는 그리 심각해 보이지 않는데, 직접 만져보니까 딱딱했던 손톱 일부분이 물렁물렁해져 있었어요. 다행스럽게도 위에만 살짝 녹아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분명히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청소를 했는데 이상하다 생각했어요. 그래서 다시금 체크를 해 보니까 고무장갑의 엄지손가락 부분이 살짝 찢어진 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새거 사다가 손에 끼고 청소한 건데, 기존에 써왔던 두꺼운 재질이 아닌 조금 얇은 제품을 착용했더니 그랬나 봐요. 물론, 제가 손가락에 힘을 많이 준 것도 문제가 됐겠고말이죠.
손톱 상태 확인하고 나서 곧바로 연고를 발라줬고, 며칠이 지나니까 다행히 정상적으로 손톱이 자라나서 안심할 수 있었어요. 아무리 그래도 녹는다는 얘기만 들어봤지, 실제로 경험하게 되니 충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락스를 사용해 청소할 때는 조심 또 조심해 주세요. 저처럼 부상 당하지 않으려면요ㅠㅠ
그리고 무엇보다도, 고무장갑 착용은 꼭 잊지 마세요. 저는 그 다음에 청소할 때는 안쪽에 비닐장갑 하나 더 착용하고 고무장갑을 장착했어요. 혹시나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요.
뭐 덕분에 한 가지 과학적 사실을 배울 수 있어 좋았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 또한 다짐했습니다. 락스와 손톱은 각각 염기성과 단백질로 두 가지가 만나면 락스가 아닌 손톱이 녹아 내리는 위험한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여러분들도 주의해서 사용해 주세요!
안전한 청소를 위해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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