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울 때마다 생각나는 것이 바로 차가운 얼음이 곱게 갈려
맛있는 재료들과 함께 맛볼 수 있는 빙수가 아닌가 싶어요.
태풍의 영향으로 한동안 비가 많이 내렸음에도 습도가 올라
찝찝한 기분이 사라지지 않아서
오히려 더 많이 생각나는 메뉴이기도 했는데요,
그러다 보니 문득 빙수의 유래가 궁금해 지더라고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기원전 3000년 경 쯤,
중국에서 얼음에 과일즙이나 꿀을 섞어 먹은 것에서 비롯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해요.
이탈리아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에서는 중국의 베이징에서 즐겨 먹던
frozen milk의 제조법을 베네치아로 가져가 전했다는 기록도 존재한다고 하고요.
서양에서는 기원전 300년 경 전쟁통에 병사들이 피로와 더위에 지쳐 쓰러지자
높은 산에 쌓인 눈과 꿀 및 과일즙 등을 넣어 먹은 것이 빙수가 되었다는 설도 있답니다.
한국에서는 조선시대에 서빙고의 얼음을 관원들에게 나누어 주자 이것을 잘게 부숴
화채 등을 만들어 먹었따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고 하기도 해요.
여러가지 설이 정말 많은데, 중요한 것은 얼음만 먹으면 시원함을 느낄 수는 있으나
맛에서는 부족함이 전해지기 때문에 다른 재료를 첨가해 먹음으로써
진정한 빙수가 탄생되었다는 게 아닐까 싶어요.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인간은 참 대단한 것 같아요, 하하.
빙수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이 팥을 넣어 만든 팥빙수이며
이후에 과일빙수를 포함해 다양한 종류가 지금도 개발되고 등장하고 있는 게 사실이에요.
저는 팥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과일빙수를 더 선호하는데,
맛있는 팥빙수 집에 가면 팥도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긴 하더라고요.
여름을 이기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빙수,
알고 먹으면 더 재밌겠죠?
그리 특별한 의미 보다는 한자의 뜻을 따라가는 유래이지만,
그래서 더 쉽게 기억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더위를 극복하기 위한 본능이 이끌어낸 깜찍한 메뉴 개발의 산물,
아직 남아 있는 여름 동안 다양한 종류의 빙수와 함께 신나게 보내 보아요!
덥다고 너무 많이 먹으면 탈나니까 적당히!!!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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