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커피(ZOO COFFEE)에서 먹은 우리들만의 브런치와 디저트

 

 

 

 

 

주커피는 이번 방문이 완전 처음,

홍대역을 자주 오갔음에도 이렇게 큰 매장이 있는 줄은 몰랐어요.

 

주커피라는 이름답게 직원들의 유니폼은 사육사의 복장과 다를 바 없었고,

매장 내부에 동물 인형이 놓여져 있어 컨셉은 정말 제대로였답니다.

 

이날은 아침을 제대로 먹지 않아 친구와 함께 우리끼리 나름의 브런치를 즐기며 시간을 보냈어요~

 

저희가 주문한 것은 크로크무슈와 아메리카노, 딸기 젤라또 하나!

 

 

 

 

크로크무슈는 식빵 속에 햄과 치즈가 곁들여져 있는 메뉴인데,

생각했던 것보다 맛은 그냥 그랬어요.

 

겉에 있는 식빵이 조금 딱딱한 느낌이 들어서~

크로크무슈가 원래 이런 건지는 모르겠찌만서도,

기대를 해서 그런지 쏘쏘~ 함을 느끼며 한 조각씩 나누어 먹었습니다.

 

쌉쌀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즐기는 브런치의 여유를 오랜만에 느끼면서 말이죠ㅎ

 

 

 

 

 

저는 다른 메뉴보다는 요 딸기 젤라또가 맛있었어요.

 

달달 상큼한 딸기 젤라또를 한 스푼 먹으면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느낌이랄까요?

기분좋은 시간을 위해서는 마무리가 참 중요한데,

딸기 젤라또 덕분에 보다 풍요로운 브런치를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일찍 주커피에 도착해서 사람들이 별로 없었던 것도 괜찮았구요.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사람들이 찾는 걸 보니, 인기 있는 커피 전문점이란 생각도 들고 그랬더랬습니다.

 

간만에 브런치와 디저트로 배부른 식사를 하고 나와 행복했던 하루,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주커피의 딸기 젤라또가 또 생각나네요ㅎㅎㅎ